바람: Europe/Spain, 2013

Spain #14] 한국으로 돌아오기

걷는소녀 2013. 2. 8. 04:53














130119 

#14 Barcelona-Dubai-Seoul

한국으로 돌아가기











부리나케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향한다.

깔끔하고 좋은 숙소야 안녕~


Catalunya 광장에 가니 두대씩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나는 T2로 가기 위해서 A2를 타고 간다.

혹시나해서 일찍감치 버스를 탔는데, 역시나 일찍 도착하는 공항.

공항은 역시 깨끗하다. 광장에서 밥을 먹고 왔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도 조금 들지만

역시 국제선 항공을 놓쳐서 좋을것이 하나 없으니 바지런 떠는것이 맞다고 위로해 본다.

새로운 공항을 가면 출입국심사대나 짐검사대가 얼마나 엄격한지 잘 모르니깐 생각보다 오래 걸리기도 하니깐..

특히나 유럽은;; (어쩌다가 끊임없이 짐 검사하고 앉아 있을때 없었던 것 생각하면.. )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관광하러 갔던 지라 배가 고프다. 

비행기타서 밥 먹으려면 한~~~ 참 남았으니깐 일단 밖에 보이는데서 밥을 먹기로 한다.

빵 말고 음식이 먹고 싶어서 샌드위치 집 옆에서 오늘의 메뉴를 시킨다.

역시나 느긋한 웨이터들;ㅁ; 그러기도 하지만 나중에 보니 내 주문 받은 웨이트리스는 

교대 시간이라서 설렁설렁 내 주문도 제대로 안 받고 드럽게 음식을 안 가져다 주었던 것 같다;ㅁ;

밥먹는 것을 닥달해서 내 음식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그게 1시간을 훌쩍 넘기는;;;

조금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은 현금이 없어서 카드 결제를 해야하는 상황이였으므로..

그냥 오늘의 메뉴를 시켜 먹었는데 배가 매우 부르다;ㅁ;





















생각보다 빠르게 패스한 출국 심사대와 짐 검사대를 지나서 

나의 출구 게이트 바로 앞에 앉아서놀만한 카페도 있고 대기실에 사람도 많지 않은 것이 밖에서 음식 기다리며 마음 졸인 것이 조금은 억울하다.



순식간에 비행기를 타서 온갖 충전하기!

그리고 옆에 아무도 없어서 다리 뻗고 앉아 있기.

이렇게 널널한 비행기에서 자야하는데,, 잠이 잘 안 와서 거의 자지 않고 6시간이 넘게 날아 두바이에 내렸다.

두바이는 새벽! 거기서 몇 시간을 보내고 다시 8시간 여의 장거리 비행.

밤비행기에 타자마자 미친듯이 잠을 잤다. 두번의 식사를 제공하는데 한번은 아예 먹지도 않고; 잠을 쭉~잤다.

물론 이마저도 불편해서 엄치락뒤치락.. 다행히 옆자리가 비어있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그나도 못 잤을지도 모른다.

어찌나 다리 뻗고 누워서 자고 싶던지ㅠㅠ 




역시 시설 완전 좋은 아랍 에미레이트!




한국과 연결되지 않은 비행기들에서 나오는 식사들이 대체로 내 스타일..

한국행 비행기는 특히나 거의 한국 음식에 가까운 그 무언가를 주려고 해서 괴롭다.

디저트와 과일 빵까지도 마음에 드는 기내식이였다+_+



기내에 별모양이 있는 특이한 항공+_+ 이거 너무 마음에 든다!

밤 비행기가 아니여서 아쉬웠지만,,



남은 돈은 언제나 항공사 기부함에 :)






마지막 동터옴을 확인하고,, 비행기는 내 나라에 안착한다.

하아.. 여행이 끝났다니 너무하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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