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드디어 먹어보는 꼬리수육 [대한옥] /영등포
크리스마스날은 쉬는 날이니 맛있는걸 먹자고 하였다.
고민하던 끝에 주말에는 열지 않는 대한옥에 드디어 가보기로 했다.
소꼬리수육으로 이미 유명하고 신랑도 같이 많이 가고 싶어했지만
집에서 아무래도 먼곳에 있고 일요일에는 안하니까 먹기가 원체 어려운 곳이였다.
오래된 업체들로 가득한 건물에 혼자서 새로운 간판을 가지고 있는 식당이 있으니
이제는 지나칠 일은 절대 없을 가게다.
메뉴도 복잡하지도 않아서 소맥에 수육을 앉아마자 바로 주문했다.
수육은 바로 나왔고 차려진 모양새와 색만 보아도 군침이 돌았다.
수육만이라면 맛깔난 느낌은 없었을텐데 부추무침이 잔뜩올라가 있으니
그냥 보아도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고 맛이 바로 상상되는 비쥬얼이였다.
남편과 오랫동안 말했지만 먹지 못하던 그 꼬리 수육을 드디어 먹게 되었다!
부드러운데 쫄깃한 느낌의 고기는 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녀석은 부위 덕분인건지 딱 그런 느낌이다.
소맥과도 딱 어울리는 꼬리 수육은 다른 말도 없이 쭉쭉 먹게 되는 식사다.
식사이자 안주인 이녀석은 밥이랑 같이 먹어도 너무나도 맛있을거 같은데
우리는 소면을 추가해서 부추와 비벼서 먹었는데 이것또한 별미다.
자주 먹을수 없는 메뉴라서도 그렇지만 담백하고 쫄깃한 고기가 너무나도 맛있어서
방문하기 조금 더 쉬운 곳에만 있다고 하다면 정말 자주 방문할 것 같은데 정말정말 아쉽다.
솔직히 가격이 친절하지는 못하다.
소 하나를 다 먹어도 둘이 배가 터지는 느낌이 아닌데도 7만원이니까 말이다.
대자를 둘이서 먹으면 배가 터지도록 먹겠지만 8만원이 넘는 가격이 쉬운 가격은 아니다.
그렇지만 특수부위를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이만한 특식도 없다. 한우도 아닌데 이 가격인것도 아쉬운 부분이긴하다.
자주 오지는 못하는 곳이라서 계속 생각은 나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곳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맛하나만큼은 최고라서 맛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특수부위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인스타에 가성비 꼬리수육으로 집에서 수육해 먹는 방법들도 많앗는데
정성이 워낙 필요한 녀석이라서 좋은 재료와 시간이 있다면 만들어 먹는것도 좋겠다.
특히나 양이 많은 분이라면 이곳에서 양을 채우는건 돈이 많이 드는 일이라서
이곳에서 먹어보고 집에서 해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https://naver.me/GNWk2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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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난 우리는 2차로 맥주를 더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냥 돌아오는 길에 있던 가게에 들어간거였지만
포차로는 적당한 이자카야여서 우리의 2차 술 충전으로는 제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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