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x 15

풍경 / 와라즈, 페루

2012/06 Lumix GF2 @peru, huaraz 별것없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이 있다 분명 해는 하늘 뒤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였고 친구들과 헤어져 외로운 하루였는데도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어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해의 위치를 맞추고 보니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평화롭게 느껴졌다. 남미의 모든 국가가 카톨릭이라 온 사방에 iglesia로 넘쳐 질리기도 하고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마냥 종교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만 했었지만 잠시나마 이 교회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곳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그곳의 모습과 내 기억 속의 모습과 사진 속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사진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 한 장소를 완전히 다른 곳으로 만들 수 있으니

렌즈속 세상 2012.10.04

남산 산책하기 /서울

2012/09/22 오랜만에 남산 산책하기 Lumix GF2@ Seoul 놀이에 나와서 신이난 형제들 가을을 알리는 바람과 꽃 파랗고 청아한 하늘과 뿌연 공기 건강한 서울 시민 :) 우리들의 남산 남미 여행 향수 돋았던 볼리비아 음악 시연 시간 온갖 종류의 사랑의 징표이 사랑의 나무는 자라기만 하는걸까? 사랑의 장소이기도 한 남산 또 다른 모습의 사랑 쌍둥이 엄마 씩씩한 걸음걸이 말이 없는 성벽 날아다니는 신발 공연 라디오 상자 남산의 노을 조잘조잘 대는 아이들

렌즈속 세상 2012.09.29

FLY.

2o12/o5 Lumix GF2 @ Poz du Iguaza Brazil Fly. 미래가 조금 무서운 줄은 몰라도 세상이 아름다운 것만은 자명하니깐 날아올라서 그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한다. 조금의 용기만 있으면 볼 수 있는 그 세상을 위해서.. 힘찬 날개짓일 필요는 없다. 작더라도 용기있는 한번의 날개짓. 본 사람만이 세상이 아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테니깐, 한번해보자. 단 한번의 날개짓이라도.

렌즈속 세상 2012.09.14

여행) 어머, 나 좀 봐봐.

2012.06.Lumix GF2@ Arequipa, peru 어머, 나 좀 봐봐.by llama 콜카 캐년에서 만난 야마들.눈이 까맘고 복실복실 한 것이 정말 귀엽다llama가 스페인 발음으로 야마인데 영어 발음으로는 라마가 되어서 라마로 알고 있는 이녀석들. 일년에 두번 털을 손 본다고 했던 것 같다. 사진속 아이들은 주인이 모두 있는 녀석들로 주인 마다 다른 색의 털실을 귀에 꼬매어 놓는다고 한다.이 가족은 핑크,레드들로 마크를 해 놓은 상태. 옆동네 가면 초록색 털실로 해 놓는 방법으로 서로의 것을 구별한다고 한다. 이녀석 핑크로 멋을 내고 뽐내고 있는 듯이 나를 내려다 본다.눈 큰것이 부럽구나 이녀석아.+ 보정이 필요해 보이는 사진이다.

렌즈속 세상 2012.09.07

*인생사 모두 같은것.

2o12o6o8Lumix GF2@ peru 인생사 모두 같은 것을. 구직판, 내지는 장터 같은 이 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여러번 만났다.작은 마을에서 발동냥을 팔다 보면 한 모퉁이를 돌아설때 한쪽 벽에 빽빽히 붙어 있는 종이들과그 앞에 모여서 이리저리 무엇가 찾아헤매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때는 그들이 안 됬다는 생각을 했었다. 구직게시판이라면 분명 하루하루에 매달려서 살아가는 사람들일테니, 시간이 지나 나는 한국에 있지만 나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떠 올랐다,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게시판에 매달려 있다는 것뿐 그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그들을 동정할 이유가 없었다. 나도 그들과 다를 것이 없으니,,,,

렌즈속 세상 20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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