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속 세상

* a child

걷는소녀 2012. 9. 19. 01:36


 

 

 

 

 

 

 

 

 

 

 

 


 




2012.06

Lumix GF2

@ Peru















love a child

take care of her

hug her, kiss her, love her

never leave her in the loneliness


because she needs you










외국 아이들이 커다란 눈 때문에 동양 아이들보다 귀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연민과 동정을 얻기가 쉽다.

하지만 그 유무를 떠나서 이제는 외국에 많은 굶주리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어느 배우가 왜 우리나라아이들말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주냐고 했을때, 가보면 안다고 했던말.. 여행다니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도 힘들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부터 사랑과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만, 

여행하면서 만난 아이들이 직면하고 현실은 언제가는 해결 될 수도 있다는 예상조차도 하기 힘든 것들이였다. 

가난한 나라의 지역민들이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들만의 전통의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가치를 따르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 먹고싶은 것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아이들과 함께 배움의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해서 자신의 부모님과 똑같이 사는 것 이외에는 모르는 아이들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삶의 방식은 농사를 지으며 근면하게 사는 인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손으로 만든 것을 팔고, 어떻게 하면 환심을 얻어서 팁을 더 받는가 하는 것만 알고 있는 삶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다른 것들을 알면서도 길에서 장사를 하는 것과 그것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어서 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눈으로 모두가 교육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와야할 필요성을 느낀 순간이였다.

정부의 복지라는 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잘 살고 모두가 여유를 마음에 가질때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기에..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세상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고, 우리나라가 한때 그러했듯이 먹고 사는 것이 문제인 곳도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 9억이 기아로 고통 받고 있으며 20억이 영양결핍이라고 한다) 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서 도와주어야할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막연히 누군가는 도움을 필요로 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새로운 깨우침이였다.

NGO가 다 잘 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NGO 후원을 통한 도움이라도 주고 있다는, 앞으로 후원을 늘릴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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