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 445

언제봐도 마음에 드는 공간 [알렉산더 커피 스튜디오]/선릉

오랜만에 아침 운동을 끝내고서 알렉산더 커피를 찾았다. 아침에 시간도 여유도 있어서 남이 내려준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었다. https://walkgirl.tistory.com/882 집앞에서 찾은 안식처 [알렉산더, Alexander] /선릉역, 역삼, 강남, 삼성 카페에 가고 싶어서 카페로 집 근처를 검색을 해 보았다. 네이버에 '새로 생긴' 으로 등재된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내가 꽂힌 '에스프레소'와 '에스프레소콘파나'가 있어서 갈 곳으로 선정 walkgirl.tistory.com 커피 맛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새삼스럽게 아침에 아무도 없는 커피 스튜디오 공간이 너무나도 취향 저격이였다. 마주 볼 수 있는 원목 네모 테이블이 쏙 들어가 있는 공간, 통창을 눈 앞에 있는 높은 스탠딩 테이블, ..

231105 올해도 10k 완주 [JTBC 마라톤]

올해도 달리기에 참여를 하기로 했다. 작년 달리기 이후로 딱히 다른 대회를 나가지도 않고 하지도 달리기 트레이닝을 더 하지도 않기는 했지만 올해도 JTBC에 도전하기로 한다. 어쩌다보니 올해 뉴발란스는 놓쳐 버려서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JTBC를 작년에 이어서 다시 선택하게 되었다. 일년 더 늙은 만큼 올해는 달리기를 중도포기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긴했다. 게다가 월요일에 한국에 도착한 터키 휴가 이후 6일만에 하는 달리기였고 휴가 다녀온 다음날 부터 감기에 옴팡 걸려서 3일 정도는 코가 가득 막힌 상태로 괴롭게 지내야했다. 달리기 날짜가 다가오는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점점 더 기정사실이 되어 가고 있었다. 신랑은 전날 까지도 올해는 그냥 달리지 말라면서 나를 만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달..

이제는 단종된 모카포트 [스텔라 아리아나 Stella Arianna]

어느날 모카포트를 검색하다가 꽂혀버린 아이 [스텔라]사의 모카포트 중에서도 모델이다 이것도 2/4컵과 3/6컵 1/2컵 세 종류가 존재하는 모델이였다. 사실 종류가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장 큰 문제는 단종이 되었다는 문제였다. 스텔라사가 지진 사건으로 공장이 무너지고 나서 기존 제품들만 판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업이라는 사실이 문제였다. 워낙 오래된 이벤트라서 더 이상 제품을 찾기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한국에서도 커피 커뮤니티들도 열심히 뒤져봤지만 이미 유행했던 3-4년 전 쯤에 온갖 거래들이 다 이루어지고 지금은 물건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였다. 그렇게 한국을 오래 뒤지고 이베이를 열심히 오래 뒤지던 중에 드디어 찾게된 제품들. 잠시 고민하던 사이에 제일 작은 사이즈는 팔려 버리기까지 되었다...

말이 필요 없는 서산꽃게 전문점 [진미식당]/마포, 서울

이미 많은 사람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잇는 [진미식당] 간장 게장이 먹고 싶다면 고민 업이 찾아가면 되는 곳이다.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한때는 먹기조차 힘들었던 집인데,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린김에 가까이에 있는 이곳을 찾았다. 물론 웨이팅을 각오로 찾아오긴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예약 손님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 처럼 시간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모른다고 하셨는데 점심시간도 지나가고 있고 해서 기다렸다가 먹어보기로 했다. 밖에도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몇몇 더 있엇는데 많지 않아서 옛날에 왔을때 처럼 오래 기다리지는 않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다. 약 4년 만에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미쉘린과 블루리본의 길이는 더욱더 늘어나 있었다. 어찌되었던 간에 맛을 잘 유지 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장의 횟집 [극동횟집]

서암함에서 해산물 저녁을 먹고 싶다는 신랑 때문에 원래 집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숙소를 예약했다. 항구 마을인 덕에 횟집들이 많은 작은 항구였는데 그중에서 평점이 좋은 극동횟집을 선택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좁지만 바다도 보인다. 바닷가 앞에 식당들이 워낙 많기는 했지만 관광 식당이 아닌거 같은 걸 좀더 고민해서 결정한 것이다. 처음으로 보는 술을 보게되었다. [천년약속]이라는 술이였고 상황버섯 발효주라는 점에서 보자마자 엄청 궁금해진 술이였다. 사장님께 처음 보는 술이라고 했더니 오히러 놀라시면서 이전에 한동안 유명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역시나 너무나도 맛있었고, 결국은 한 병으로 끝나지 않아서 사장님을 한번 더 놀라게 해드렸다. 주문은 상차림으로 주문했다. 아나고 회를 기본으로 다양한 종류의..

르세랑스 커피 Le Silence Coffee 제품들

캠핑 박람회인 고카프에 갔을때 만난 커피 제품이였다. 소포장의 드립백과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고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대량으로 구매해왔었다. 드립백도 원두팩도 모두 10+2같은 이벤트 중이라서 적지 않게 데리고 왔다. 원두 종류에 따른 가격 차등도 없어서 신나게 이것저것 데리고와봤다. 취향에 맞지 않을것 같은것은 아예 구매를 안해서 사진에 원두들보다 더 많은 종류가 있다. 구매를 하면 홈페이지 할인 쿠폰도 주셔서 추후에도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실제로도 추후에 홈페이지에서 다른 종류의 원두도 있어서 원두와 캡슐도 더 할인으로 구매 했다. 일단은 앞으로도 이집 원두는 계속 구매하게 될것 같다. 일회분 소포장 원두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꺼내서 바로 그라인딩하고 커피를 내려 ..

즐거운 문화생활이였던 [라울뒤피 Raoul Dufy]

이라는 펀딩 사이트에서 시행하는 펀딩을 통해서 라울뒤피의 전시를 펀딩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작가이기는 했지만 한가람에서 이루어지는 그림 전시회는 오랜만에 내 관심을 끌었고 잊어두고 넣어두기에 좋게 펀딩을 하는건 괜찮은 선택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펀딩을 통해서 입장권도 받게 되어서 전시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티켓 창고에서 투자자 인증을 하고서 티켓을 받는다. 앞에는 인스타 이벤트랑 인증샹 이벤트에 관한 내용이 함께 보인다. 라울 뒤피를 잘 몰라도 [색채의 향연]이라는 제목과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점철된 전시회 컨셉은 그림에 대한 이미지를 구현하기에는 충분한 힌트들이였다. 이 전시회는 잘 모르는 작가를 아는 재미도 있었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공개 된 곳들이 있는 것도 재밌었다...

선릉역에 고기 맛집, 즐거운 술집 [청춘화로]

선릉역 술 거리에 고기집 가 있다. 길에서 반층을 올라가야만하는 가게는 지나다니면서도 안이 들여다 보이는 곳은 아니였다. 소와 돼지가 다 있는 평범한 고기집이라고 생각했다. 동네에서 오래 되고 낡은 고기집들도 많은데 비교적 최근에 생기고 워낙 깔끔하게 생겨서 평범할것 같은 인생을 더 많이 준다. 주말에 문 연 가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위트에일 한입잔을 보유한 곳이라던 얼마전에 본 글이 생각나서 한 번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일요일에 청춘화로를 찾았다. 오늘은 날씨가 더 좋아져서 창문이 열린 창가 바로 앞에 앉았다. 오늘도 매뉴는 고기 한판과 소맥이다. 오늘은 참이슬 잔이 특이한 것이 나왔다. 빨강과 파랑의 조합을 보니 소맥보다는 소주를 마셔야 할 것만 같다. 역시나 고기 질이 괜찮다. 가성..

바디럽 퓨어썸 여행용 미니 샤워기 실사용전후!

예전부터 생각만하고 실행보지 않았던 것이 샤워기 필터를 가지고 여행을 가는 것이였다. 이번에는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최근에 눈여겨 봐두었던 퓨어썸의 여행용 샤워기를 구매해보았다. 이왕 할인해서 구매하는거 필터까지 왕창 한 번 구매를 해보았다. 여행용 샤워기와 거기에 맞는 필터를 일단 구매했고 덤으로 잔류염소 제거용이라는 녀석도 함께 구매를 했다. 이번 여행은 처음이라서 일단 여행용 샤워기와 일반 필터를 먼저 데리고 가기로 했다. 유럽은 아무래도 석회질 제거가 메인이 될듯했다. 포장도 예쁘고 깔끔한 퓨어썸의 필터들. 덕분에 더 깨끗한 기분이 드는 듯하다. https://bodyluv.kr/ BODYLUV 바디럽퓨어썸 비타 비건필터 18900 586 [NEW] 바디럽 포옹 사계절 이불 / ..

갈빗살 하나로 미쉘린에 오른 [모범갈빗살]/강남, 강남역

맛있는 모임을 위해 강남역을 검색하던중에 미쉘린을 받은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깃집일 뿐이고 한우갈빗살만 있는데 미쉘린을 받은 신기한 집이었다. 그래서 그 맛을 보러 찾아가게 되었다. 가을날 모두 창을 열고 야외에서 술과 고기를 즐기는 강남역의 뒷길을 지나서 문을 열고 기게 안으로 들어갔다. 내 부는 둥근 테이블. 둘러쳐져 있어서 칸막이로 좌석들이 나누어져 있었다. 남은 자리가 우리의 예약석이였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메뉴는 한우 갈빗살 하나이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건 육회와 육사시미다. 술도 고가에 맞게 좋은 것들이 많이 있었다. 예약은 3인이 가능하고, 3인분이상 주문하기 위함인듯하다. 우리로 3인을 주문하고 육회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의 퀄리티는 매 우 ..

[찾아가는양조장] 증류주와 과하주가 있는 [술아원]/여주, 경기

원주와 여주를 들리는 김에 가까이 있는 술아원에 스탬프 투어를 또 떠났다. 여주는 가까운 듯하지만 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리라서 처음 찾는 양조장만을 위해서 가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다. 도착한 양조장은 여느 양조장이 그렇듯 주변과는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데 건물 만큼은 지은지 오래 되지 않은 붉은 벽돌 건물이라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좋아보였다. 넓은 마당도 함께 가지고 있었지만 주차장 대용처럼 보이기도했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조인나우’의 QR코드가 보였다. 인증을 하는 사이에 직원이 나타나서 안내를 해주셨다. 그 방이 시음 겸 카페 같은 공간이였고 한켠에 냉장고 4대안에 술들이 종류별로 진열이 되어 있었다. 우리의 호기심을 가장 끌었던 것은 역시나 과하주였다. 최근 백세주 과하를 너무 맛있게 먹었..

유명한 이유가 있는 [르뱅룰즈 선릉점, Levainrules] /선릉, 강남

아침부터 샌드위치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 집 주변에는 이렇다할 샌드위치 집이 없었다. 양재역 주변 검색하면서 본 샌드위치집이 전날은 별로 안 땡겼는데 오늘은 집 앞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간절하고 안타까웠다. 그냥 적당히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말고 바게트 속에 들어간 든든한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검색하던 찰라 르뱅룰즈가 일요일에도 오픈하는 것을 확인하고 결국 한시간정도 더 참고 다른 곳에서 먹느나 집앞에서 먹는냐의 기로에서 집 앞 르뱅룰즈에서 일단 먹기로 한다. 본디도 맛집인건 알고 있었고 강남구청의 그 집이 이 집인줄은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것이 문제였다. 잠봉뵈르가 맛있다고 하지만 오늘은 카프레제 샌드위치를 보니 먹지 아니할수가 없었다. 오늘은 신기한 당근 스콘도 있고 전에 없던 소금빵도 보..

명장의 베이커리 [칠암사계]/기장, 부산

기장에 일이 있어서 갈때 검색해서 처음으로 찾았던 핫플레이스가 이곳 [칠암사계]카페였다. 명장이 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라서 이미 유명한 곳이였다. 칠암이라는 지명 이름도 특이해서 기억하기도 쉬운 가게 이름이였다. 들어선 카페에는 입구에서부터 대기표와 웨이팅을 할 수 있는 테이블링이 있고, 사람들 만큼이나 빵과 디저트가 가득히 채워져 있는 곳이였다. 제과 명장 집 답게 특색이 있는 것들과 예쁜 것들이 가득했다. 빵들도 많은 양이 정갈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당장 구매하지 못하더라도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웨이팅은 소금빵이 한정판이라서 유일하게 대기를 필요로하고 나머지는 담아서 줄을 서서 구매를 하면되었다. 대기표를 끊어서 소금빵과 함께 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를 찾는 것도 일이였다...

독특한 분위기의 삼성동 야끼도리집 [야끼도리 수다]/삼성, 강남

오픈때부터 좋은 평이 자자했던 [야끼도리 수다] 이자카야 수다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야끼도리 집으로 평과 입소문이 오픈 부터 자자한 집이였다. 집 근처에 간단한 야끼도리 집이 있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마침 좋은 집이 생긴듯해서 기분이 좋았다. 약속이 있는 김에 방문하보기로 했다. 예상치 못하게 가게는 건물 지하에 존해했다. 사진에서 많이 보이던 바 형태의 테이블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앞에는 요리를 준비해주는 모습들도 보였고 다소 야끼도리 집 처럼 자유로운 분위기 같아보였다. 한켠에는 홀 테이블들이 많이 있었고 너무 깔끔해서 인지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는 다소 떨어져 보였다. 먹으면서도 느꼈지만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바 테이블 자리로 오는게 좋아 보였다. 이것도 인원이 많으면 어려..

레트로 컨셉의 미니 델몬트 주스 [델몬트 Del Monte]

코스트코에 갔더니 박스로 서로 겹겹이 쌓여 있는 귀여운 델몬트가 있었다. 색깔고 핫핑크에 진한 보라색 포도 주스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병 마저도 미니 델몬트 병이라서 너무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고 바로 카트에 담았다. 6개에 15990원이지만 핑크 박스 가격도 있을 터이니 한개에 2500원 선 정도 되지 안을까 싶다. 그래도 귀여운 유리 델몬트 병을 얻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요즘 편의점에 저렴한 주스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봐도 봐도 너무 귀여운 델몬트!!! 그래서 병도 모두 씻어서 양녀통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박스까지 모두 활용! 다음에 코스트코 가서 한 박스 더 사오기로 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레트로 저녁 델몬트 귀요미!

추천★ 여름에도 맛있고 편안하고 추천하는 [심야식당 기억]/이태원, 해방촌

역시 좋아하는지인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식당 우리가 사장님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식은 늘 정말 이지 맛있다. 이제는 모든 메뉴를 다 많이 먹어서 다소 새로움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긴하지만 사시미에 안끼모 호소마끼를 먹고 나면 그런 마음을 다시 저 멀리로 가버린다. 아마도 제한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 두 가지 안주에 하이볼을 10잔은 마실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앞둔 커플을 데리고 여름에 오랜만에 가게를 찾았다. 늘 그렇듯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할 태세로 찾아 갔다. 결혼을 위해서 술을 자제하는 한 사람과 술을 적당히 먹지만 제자하기 하기로 한 한 사람들을 앞에 두고 주문을 하니 오늘은 사케 한병에 하이볼과 화요의 조합으로 넘어가면서 메뉴를 소화하게 된다. 한국에 살지 않는 이 커플에서..

전주의 청년몰 속 맥주 한잔 하기 좋은 [백수의찬]/전주

전주에서 시장 구경을 하다가 청년몰에 구경을 하러 올라갔다. 처음으로 구경하게된 청년몰이였는데 추석때여서 인지 80프로의 가게들이 문을 닫혀 있었다. 그 와중에 테이블도 다 꺼내져 있는 오픈한 가게가 있었다. 낮술 환영이라는 글이 밖에 적혀있는 일식당은 이름도 이였고 원고지에 쓰여진 메뉴들도 너무나도 정겨워 보이는 가게였다. 가게 건너편에는 이곳의 명물 고양이 꽁치에 대한 안내문도 있었다. 곳곳에 꽁치 그림이 있고 사진이 있어서 너무나도 귀여웠다. 조금 후에 실물이 등장해서 더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통실통실하고 게으른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밥 먹다보니 가까운데와서 앉기도 해서 귀여운 아이 많이 많이 만져 주었다. 예쁜 메뉴판이 나왔다. 원고지 백그라운드도 특이한 녀석이였다. 튀김범벅에 그림까지 그..

새참 세트에서는 안주가 무제한 나오는 [다가양조장]/전주

늘 즐겨보는 풍자가 나오는 또간집을 보던 중에 전주 편에 등장한 다가양조장은 놀라운 술집이였다. 전주의 막걸리 집들 처럼 명확하게 술을 더 주문하면 안주가 더오는 시스템은 아닌데 계속해서 안주를 주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처음 프로그램을 볼 떄는 제법 신박해 보였는데, 전주의 막걸리 집들과 크게 다를것은 없는 컨셉이였던 것 같다. 어차피 음식도 안주도 자신이 있으니 술을 마시는데 흐트러짐이 없도로고 안주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전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아마도 전주의 핫한 골목의 끝자락이 아니였나 싶다. 큰 길에서 들어서면 바로 있는 가게지만 그 뒤로 사람들이 가득있고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자면 의심할바가 없다 (다음날 근처에서 또 다른 곳에 갔는데 예상한데로 엄청나게 핫하고 젋은이들로 ..

[여수 제네럴 위스키]

양조: 제주커피수목원 분류: 커피냑 알코올: 40% 가격: 구매처: 여수 드숑마숑 여수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바틀샵(?)에서 구매해서 돌아온 여수 위스키 이런 저런 바틀들이 있었지만 지역 술도 판매하고 있는 중이였고 여수 위스키는 다소 신기해서 구매해서 돌아왔었다. 깊은 향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오크통 숙성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오크통이 아니더라도 숙성된 양주라기보다는 향을 담은 증류주의 느낌이 더 강했다. 거기다가 분류는 커피냑으로 되어 있는데 커피냑은 검색해보니 브랜디와 커피의 조합이라고 한다. 제주커피 수목원에서 만들고 있는 종류였다. 그래서 도수 강한 향이 있는 그냥 그런 아이였다. 커피향이 특이한듯해도 강하지 않아서 전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https:/..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센도수산] /선릉, 강남

숙성회 맛집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늘 궁금했다. 하지만 언제나 예약이 가득하고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라서 먹어보지는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휴일에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예약이 없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센도수산을 경험해볼수 있었다. 저녁시간에 비해서도 이른 시간이라서 뒤의 예약 팀이 오기 전까지는 괜찮다면서 자리도 좋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다. 숙성회가 유명한 곳이기 답게 숙성회를 주문하기로 했다. 마끼 세트를 함께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해 주셨어서 그것까지 주문을 해보았다,. 그리고 맛있을듯한 닭연골튀김도 주문해보았다. 기본 찬으로 묵은지도 있고 오이 된장도 있어서 안주로는 딱이였다. 2인 숙성회를 주문했는데 때깔도 무척이나 좋고 양도 적절했다. 마끼 세트도 마끼를 알아서 만들어 먹을수..

애정하는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유리 괄사

아로마티카는 꽤나 애정하는 브랜드다.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팀으로 꾸준히 제품뿐만 아니라 행사도 기획하는 곳이다. 대형 기획을 하진 않지만 아는 사람들이 계속 찾아주는 그런 소소한 브랜드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나도 시즌 마다 자꾸 구매하게 되는 곳이다. 샴푸나 클렌징 계열이 리필 제품도 많고 혜택도 많은 편인데 샴푸는 다른 곳에 정착해서 이곳에서는 화장품 종류를 돌아가면서 사곤한다. 그래도 이번에 바디워시와 두피 케어용품 리필을 구매하면서 핸드크림과 새로나온 클렌징을 구매해봤다. 그리고 유리괄사 제품이 추가 구매 목록에 있길래 추가 금액 없이 데리고왔다. 제품을 구입하는 결제 단계에서 그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추가 구매를 할수 있는데 0원으로 데려 올 수 있는 샘플이나 제품들도 있는 편이다. 그 중에 ..

즐겁게 볼 수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023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2023년 9월 27일 개봉된 한국 영화. 후렛샤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다. 강동원이 나오는 퇴마사 컨셉의 미스테리 스릴러 라고 하니 앞뒤 따지지 않고 일단 영화를 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거기다가 다른 멤버들도 허준호, 이솜, 김종수, 이동휘라서 이상한 장면만 없다면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업 배우가 상업 영화를 찍는게 뭐가 이상하냐는 인터뷰 답변을 한 적 있는 강동원 답게 전체적인 포스터에 상업 냄새가 폴폴나게 새끈하게 만들어졌다. 이럴때는 역시 '대기..

추천★ 안인해변의 초강력 맛집 [해장국마을]/강릉, 강원도

안인해변 근처에서 트레킹을 했던 날이였다. 그냥 점심을 먹으려고 가까이 보이는 곳의 리뷰를 찾아봤는데 평이 좋은 식당이였다. 그래서 주저 없이 먹으러 들어갔다. 이라는 이름이 평범하면서도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식당은 젊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학생 자식이 있으시듯했다. 오늘은 뒤에 일정도 있고 늦은 점심이라서 무리해서 먹지 않고 뼈짬뽕순두부만 먹어보기로 했다. 이름 부터 맛있을것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특별 메뉴로 표시까지 되어 있어서 기대감이 컸다. 1인 감자탕인데 국물에서는 짬뽕의 감칠맛이 나면서 그 와중에 맛있는 순두부가 들어있어서 국적불명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맛 만큼은 정말 일품이였다. 술을 먹지 않았어도 해장하고 있는 듯한 ..

맥주한잔 하기 좋은, 국수 맛집 [대림국수]/선릉, 강남

선릉역 뒷 골목에 자그마한 국수 가게가 생겨서 눈길을 끌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오래된 집이 컨셉인데, 꼬치구이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게들마다 문을 모두 열어 놓고 저녁을 즐기는 가을이 되었을때 방문을 했다. 정문 말고 옆쪽으로 난 문들은 모두 열어 놓고 있어서 선선한 가을을 즐기기에 좋았다. 안쪽도 포차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서 저녁에 한잔 마시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였다. 일단은 생맥주가 있어서 대림맥주를 먼저 한잔 마시고 시작했다. 생맥주는 대림 맥주 뿐이라서 주문한 것이였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건 잔이 너무 작아서 한입에도 털어 넣을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라는 점이다. 처음에 우삼겹 볶음과 모듬양꼬치를 주문했다. 양..

[맥주/BEER] [원샷원컵 에일 맥주 ONE SHOT ONE CUP]

원샷원컵 ONE SHOT ONE CUP 이름 Name 원샷원컵 ONE SHOT ONE CUP 제조 Company 부루구루 종류 Type 에일 알코올 Alc 4.5% IBU 가격 Price 4500원 구매 location CU편의점 경험일 Date 23' 9. 이전에 풀 오픈 맥주가 성공해서 새로운 풀 오픈 맥주를 보니 바로 구매를 해보았다. 똑같은 디자인의 하이볼도 있는데, RTD는 대부분 입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 맥주만 도전하기로 했다. 이전처럼 간단하게 풀 업해서 쉽게 뜯을수 있고 입술이 크게 다칠일은 없었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다. 마시고 나서 보니 에일이였던 맥주였는데, 그래서 인지 입에 잘 맞는 편이였다. 풀 오픈 경험으로 한 번 마셔 보는 것도 괜찮을거라고 생각되는 그런 정도의 맥주다. htt..

[맥주]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 이름 Name 이웃집 통통이 약과향 흑맥주 제조 Company 어메이징 브루이 종류 Type 흑맥주 알코올 Alc 4.3 % IBU 가격 Price 4000 구매 location CU편의점 경험일 Date 23' 8. 는 이름부터가 잊혀지지 않을 만한 가게인데, 약과 쿠키로 대박이 난 집이라고 할 수 있다. 줄서서 사먹던 이집의 빵은 CU편의점과 협약으로 편의점에도 출시를 했고, 편의점에서도 매우 잘 팔렸다고 한다. https://www.instagram.com/tongtonge_ 이 맥주는 그 편의점에서도 잘 팔린 '이웃집 통통이' 약과를 흑맥주로 재해석해서 낸것이라고 한다. 스페셜 다크 몰트를 사용해 초콜릿, 카레멜, 쿠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은은하고 달콤한 약과의..

Aromatica 아로마티카 마그놀리아 & 샌달우드 핸드크림

향에 진심인 아로마티카에서 오랜만에 새로운 종류의 향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가을 맞이 화장품을 구매할때 새로운 향에 눈이 가서 핸드크림으로 선택해서 구매하게되었다. 환절기와 건조한 시기를 맞이해서 핸드크림을 새로 장만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종이한 포장들은 항상 기분이 좋을 지경이다. 향은 역시나 당첨! 아로마 오일을 만들기까지 하는 아로마티카에서 향은 실패가 없었다. 핸드크림은 생각보다 꾸덕한 재질로 바름성은 좀 떨어지지만 발라 두면 날아가지 않을만한 재질이다. 지금은 당장 좀 두텁한 느낌이지만 겨울에는 빛을 바랄듯하다. 이번에도 성공한 아로마티카 :)

[막걸리] 양촌양조 양촌 생동동주, 양촌 생 막걸리, 우렁이쌀 막걸리, 우렁이쌀 막걸리 드라이

양촌양조 막걸리의 종합 리뷰. 양촌양조 -스탭프북하나도 잃어버림 양조: 양촌양조 분류: 탁주 알코올: 7.5% 가격: 3000원 구매처: 양촌양조장 맑은 윗물은 특이함 없이 그냥 넘어가는 맛. 흔들어서 마신 전체적인 감상은 장수 막걸리 같이 평범한 맛 우렁이쌀 청주 때문에 엄청 기대 했는데 특이할 것은 없는 맛 였다. 양조: 양촌양조 분류: 탁주 알코올: 7.5% 가격: 3700원 구매처: 양촌양조장 맑은 윗물은 쌀뜬 물 같은 맛이났다. 맹맹하고 맛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맛이다. 막걸리 자체의 맛은 맹물에 뭐를 탄것 같은 맛이났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버려야하는 술 같달까.. 실제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두입 마시고 술 인데.... 버리고야 말았다....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들이 있는 [로브니 laubenuit]/선릉, 강남

집에서 가까운데도 가보지 못하고 있던 카페에 하루 들러보았다. 좀 더 베이커리에 가고 싶었는데 갈만한 곳이 없어서 가까운 곳에 들러보기로 했다.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했던 이곳은 생각보다 많은 빵이 있었고,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많은 빵 종류 중에서 궁금하고 제일 좋아하는 빵들을 골라들었는데 도무지 예쁘게 생긴 케이크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렇게 3종을 들고 오래 있을만한 자리를 잡았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빵도 평균 이상이고 케익은 맛과 모양이 일품이다.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은 아니여도 소소하게 빠지는곳 없이 맛있는 집이라고 생각한다. 맛이 이정도로 좋고 인테리어가 깔끔하니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는 카페인듯하다. 다음에..

줄서서 먹는 분위기 끝판왕 [굴다리 소곱창] /숙대, 서울역

숙대 입구에는 유명한 곱창집이 하나있다. 서울 역 근처에 일이 있어갔다가 유명 곱창집은 참을 수 없어서 방문하였다. 굴다리 식당 같은 이름은 흔하다. 이 근처에 굴다리가 여러개 있다보니 지명처럼 흔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만큼친근한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가 도착한 5시 55분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이제 막 문을 열어 주어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한 타이밍이였다. 자그마한 가게에 평일에 오픈런이라니 생각지도 못했다. 다행히 우리와 우리 뒤까지 가게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일단은 자그마한 가겍가 놀라웠다. 작은 가게들도 많고 오래된 가게들도 많지만, 단층 건물들이 쭉어진 굴다리 동네에서도 꽤나 작그마한 느낌의 가게였다. 덕분에 줄 선 사람들을 보고 못 들어가는건 아닌거 정말 걱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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