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뚤룸, 멕시코
Tulum, Mexico
혼자서 간 여행으로서 마지막이 아니였지만,
마지막 처럼 느껴지는 이 때의 여행
(마지막 나홀로 여행은 17년도 7월의 불가리아 여행이다)
그리고 이날은 인생에서 손꼽히는 즐겁고 아름답게 기억되는 날 중에 하나다.
처음보는 카리브 해의 아름다움에 정신을 놓기도하고
혼자 간 여행에서 만난 동행 덕분에 평생의 인생샷도 건졌고
이 날 이후로 모든 여행과 관련된 증명사진은 이날의 사진이 되었다.
카리브해의 햇살만큼 강렬하고
바다만큰 설레이는 그날의 기억.
결혼 이후로는 혼자 여행 갈 일 자체가 없어지고 무얼해도 함께해서 즐겁기도 하지만
이때 만큼 자유롭게 뭐든 신비로운 여행은 더 이상 만나기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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