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Bolivia, 2012 5

DAY 31: 소금사막의 도시 우유니의 낮시장, UYUNI

DAY 31_ UYUNI, BOLIVA 소금사막의 도시 우유니. 길이 시장으로 바뀌는 도시. 점심직전에 돌아온 도시. 삼일간 함께 한 이들과 헤어질 타이밍. 영국 커플은 바로 숙소를 찾으러 직행. 이 둘과 홀란드 아가씨는 둘 다 내일 아침 버스를 예약한 상태. 호주 아저씨는 천천히 움직일꺼인데다가 수크레로 갈꺼가 아니라서 아직은 멍 때리고 계시고, 나는 내일 아침 버스를 타면 하루를 더 날려야하는 상황이라서 오늘 밤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여기서 인사하고 각자 짐을 챙겨서 이동. 도시도 워낙 작고 점심때에나 여기 온 지라 7시에 출발하는 밤 버스를 타려면 시간이 많이 남고 할일은 별로 없다. 일단 버스 표를 사러 갔다가 어제는 늦게 와서 보지 못했던 길에 가득히 깔린 시장 구경을 해본다.우리의 숙소는 ..

DAY 31: 아름다운 소금사막의 아침, SALAR

DAY 31_ UYUNI, BOLIVIA SALAR, SALT FLAT반짝 반짝 아름다운 소금 사막+_+ 해 뜨는게 아름 다운 이곳은 사막. 소금 사막. 사막에서 해 뜨는 것을 보기위해 우유니에서 5시반에 떠났다. 도시에서 사막까지 아주 멀지 않아서 그시간에 출발해도 늦지 않다.시원스레 어둠 속을 달려가고 있는 중간, 갑자기 이상해지더니.. 결국 차를 멈춰 세웠다. 타이어가 펑크가 난것이다. 그렇게 오래 달린 2일간 아무일도 없다가시간을 맞춰서 해뜨는 걸 보러가는 시점에 이렇게 펑하고 터지다니.. 그래도 우리의 가이드가 솜씨가 좋아서 한번에 뚝딱 타이어를 갈아 끼우고 마저 달렸다.금방 달려가면서 여명이 밝아 오는것을 볼 수 있다. 어느샌가 주변에 파랗게 하얗고 뒤쪽으로 동이 터오는 것을 보면서 달리기만 ..

* 공포의 야간 버스

공포의 야간 버스 단 한번의 공포의 야간버스를 체험해 봤다. 남미의 가장 무서운 버스로 손 꼽히는 것은 우유니-라파즈 코스의 버스이다. 볼리비아의 경제 수준 만큼이나 열악한 버스이기 때문에 유명하다. 일단은 포장 도로도 별로 없으며, 버스도 열악하며 냉방이 빵빵해서 추위에 얼어죽기로 알려져 있는 버스이다. 언제 도착할지 마음을 졸이면서 어딘지도 모르면서 덜컹거리는 산길을 다니는 것도 무서워죽겠는데, 창밖에 비가 촉촉히 내리는 수준을 넘어서 주륵 주륵 내린다. 버스가 가다가 말고 미끄러지는 기분도 든다. 돌산을 넘는 것처럼 엄청나게 덜컹 거리는 구간도 존재한다. 게다가 밖으로 무언가 확인이 가능한 시간대도 아니고 도착을 아침에 하는 것도 아니라서 가는 내내 마음을 졸일수 밖에 없었다. 남미에서도 발전이 가..

DAY 36: 우리 모두가 생존한 DEATH ROAD,

DAY 36_ DEATH ROAD, LA PAZ, BOLIVIA공포의 그길에서 시원한 자전거 달리기. 나의 자전거 POETAS 숙소에서 재혁이랑 숙고의 시간을 보냈으나 생각보다 일찍 픽업을 와서 아침까지 먹고나서 출발을 한다.구불구불구불구불하게 라파즈만의 길을 벗어나고 나서도 제법 간다.버스에서 벗어 났을때에는 아침의 공기가 미친 듯이 차가워서 움추려 들었다.무려 반바지를 입고 있던 나로써는 정말 미친듯이 추웠다ㅠ_ㅠ 호수가 너무 아름다운 데도 무슨 일인지 나의 카메라는 아예 켜지지를 않는다아.. 밧데리가 없다는 것은 표시가 날텐데, 그런 것도 없이 이미 장렬하게 전사해버려서 하루 종일 카메라 없이 산다ㅠㅠ물론 투어해주는 곳에서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 주어서 다행히^_^올라가서 좋은 풍경도 많이 보였..

DAY 36: 우리들의 마지막 밤, goodbye brothers

DAY 36_ LA PAZ, BOLIVIA안녕, 라파즈의 밤은 언제나 무슨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섭지만서도그 불빛 만큼은 최고이며 야경은 화려하다특히나 나름 높은 곳에 위치한 우리네 숙소덕에 나가지 않아도 야경을 보기 좋았고,쌍둥이 숙소 중에서 위쪽에서 지내던 이네들 덕분에 여기 옥상에 더 좋은 view도 볼수 있었다. 이제는 한국가서 보자라는 인사는 더 이상 안하기로 한지 좀 됐지만,결국은 라파즈가 마지막이였던 우리…언니의 사고만 아니였어도;ㅁ; 연락 더 일찍만 됐었어도 같이 쿠즈코에서 좀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날 이시점 까지도 연락 먼저 안하고 성수 족발 안 사는 재혁이도 있지만,절대로 안 만날 줄 알았는데 계속 만나서 아직도 잘 놀고 있는 언니 만나서 좋다ㅎㅎ(언니는 여기 절대로 안 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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