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Argentina, 2012 23

우수아이아의 흔한 풍경, Ushuaia

우수아이아 Ushuaia 그곳에서의 흔한 아침 풍경이 정도는 되어야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추워서 고생 많이 해도 가장 예쁜 도시 중 하나. 우리 숙소는 삼층이 있어서 덕분에 좋은 풍경을 봤다.한인 민박집이 언덕 저 위에 존재해서 뷰가 좋다는 말이 쉽게 이해가 되는 동네이다.더 위쪽에 가면 밤에 야경이 정말 멋들어질것이다.발 밑으로 빛이 가득히 총총하고 저멀리 검은 바다가 일렁거릴 것이다.저 너머의 남극이 마음 속에 보이겠지…

DAY 05: 책방이 된 공연장, El Ateneo

DAY 05_ BUENOSAIRES, ARGENTINA EL ATENEO 책방이 된 공연장, 아름다운 곳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내내 기억이 안나다가 마지막 순간에 기억이 나서 택시를타고 날라온 책방. el ateneo. 이미 사진을 통해서 많이 봤지만, 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다른곳, 오히려 유럽일 것 같은 느낌이였다.(물론 이 도시만큼 유럽적인 도시도 없다) 그래서 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걸으면서 이 책방이 기억나지 않았던 지도 모른다. 미리 기억했더라면 팔레르모를 갈때 들렀을텐데 라는 매우매우 큰 아쉬움! 그래도 떠나기 전에 기억나서 와봤으니 다행인지도 모른다. 오페라 극장을 책방으로 만든곳이라 실내장식 및 전등이 오페라용인지라 그 분위기는오페라극장의 그것이다! 황금빛 등과 실내장식, 빨간 카페트..

DAY 12: 대이동하는 날, Rio Gallegos

DAY 12_ USHUAIA, ARGENTINA RIO GALLEGOS, ARGENTINA EL CALAFATE, ATGENTINA대 이동의 날 새벽 4시 알람에 딱 맞추어서 기상. 옷 갈아입고 짐싸고 부시럭 대는 동안 짱개랑 위에 까칠이 자매가 깼다. 끊임 없이 뒤척이는 까칠이 자매 동생님-_- 데려다 주겠다고 깨나는 짱개. 하나 같이 나한테 왜이러십니까ㅋㅋㅋ 어쨌든 옷 갈아 입고 짐싸고, 끝! 지난번보다 훨씬 수월하고 차곡차곡 짐을 다 싸서 집어 넣은거 같다. 근데 다음번에는 짐이 더 늘어날 느낌? 엥? 아니것지?ㅋㅋ 빨리 이 후드티는 버리고 싶다. 긴팔도 그냥 버리고 이너나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 바람막이는 진짜 너무 사고 싶다는 생각. 팔만 안 짧았어도 정말 참겠다는 생각. 하물며 팔목에 주름 자..

DAY 15: 세 사람의 간단한 등산, El Chalten

DAY 15_ EL CHALTEN, ARGENTINA엘찰튼의 산에 오르다. DAY 15 햇살이 비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산의 정취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노래 the climb. 사랑했지만. 도 잘 어울렸다. 여튼 하늘은 그저 청아하고 바람은 사뿐히 불어 주시는데 여유롭게 내려오다 보니 비를 예상하고 온통 죽을 듯한 몸을 이끌고 갔지만 해가 쨍쨍해 주시고 봉우리를 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쪽 아래로는 넓다란 바람이 일렁이는 평원을 두고 위로는 파란 하늘을 두고 멀리에는 설산을 두고 왼쪽에 산을 끼고 밖으로 돌아서 걷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바람도 하늘하늘하늘~ ((물론 이후에는 폭풍 바람이 불어서 추웠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다. 올라가는 것도 그렇게 힘들거나 하지도 않고 딱 괜찮은 ..

DAY 16: 기나긴 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 el calafate

DAY 16_ EL CALAFATE, ARGENTINA마지막 날의 풍경, 긴 버스를 타기 위한 준비 텐션 제로인 나의 아침. 알람 열심히 끄고 자고 결국 언니가 깨워줘서 일어 났다.어제 나의 거절로 빈정 상하신 알바 따위는 뒤로 하고 짐차곡히 잘 챙겨서 맡기고는 중요 가방 하나씩만 메고서 밖으로 나왔다.버스는 2시반정도에 떠나므로 아침부터 시간이 충분이 많은, 제일 늦게 체크 아웃해도 점심 먹고도 시간이 남을 정도의 ;;이 작은 마을에서 할 일이 라는게 별로 없어서, 다들 어제 맛을 본 에메랄드 빛 아르헨티나 호수를 향해서 걸어 본다.아르헨티나 안에서두 제일 크다는 호수, 이름도 lago argentina로 기억.. 오늘은 유난히도 고요한 날이다. 숙소 내부도 고요하고 마을도 고요하고, 사람이 거의 안 ..

DAY 16-17: 달리고 달리고, 지겹고 지겹고, to Bariloche

DAY 16_ EL CALAFATE, ARGENTINA RIO GALLEGOSDAY 17_ BARILOCHE, ARGENTINA28시간의 버스 여행 오후 2시에 떠나는 버스를 타고 28시간동안 간다.루트 42를 달리는 버스는 일주일에 두대뿐이 없어서 타지 못했지만, 시간차이가 크지도 않고, 가격차이도 없고, 시간도 없고 28시간짜리 버스 선택(타고나서야 보니, 동쪽끝까지 갔다가 서북으로 올라가느라 올래 걸리는 버스였다ㅠㅠ)컴퓨터도 하고, 일기도 잔뜩쓰고, 잠도 잔뜩자고, 할꺼 다하고 나니 버스는 CO2덩어리가 되어서 머리는 마비가 되고 할일은 없고,한국 음식 이야기하면서 침 고이던 재혁이는 정말 웃겼던ㅋㅋ지루하디 지루하기 그지 없는 28시간의 벽을 지나서 밤에 도착한 바릴로체의 맑은 공기는 정말 반가웠다..

DAY 05: 옛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의 까페, Cafe Tortoni

DAY 05_ BUENOS AIRES, ARGENTINA CAFE TORTONI역사의 까페에서 쉬다 아르헨티나의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까페 중에 하나.TORTONI.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문 앞에 아저씨는 잠시 미뤄두고 내부를 한 바퀴 돌았지만,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아무곳이나 앉아도 된다고 해서 적당히 자리 잡고 앉으니깐 쾌활한 웨이터 아저씨가 메뉴판을 갖다 준다.칼라풀한 메뉴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쾌활하고 친절하다, 라는 표현이 적절한 웨이터 아저씨 덕에 기분이 좋다.까페의 웨이터 이지만 손님을 대하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는 듯하다. 늦은 점심으로 먹을 만한 것과 마실 것을 시킨다. 시큼한 레몬에이드와 피자빵.생각과는 조금 다른 피자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제법 내용물은 실한 편이라 맛 있게 ..

DAY 04: 부에노스아이레이스의 마지막밤. BUENOS AIRES

DAY 04_ BUENOS AIRES, ARGENTINA피곤해도 마지막 밤 우루과이에서 돌아와서 겨우겨우 우리는 만났다.배를 한번 놓치고돌아오는 바람에ㅠ 그래도 떠나기 전에 약속시간을 바꾸어 놓아서 다행!숙소에서 연락하고 클러빙하기로 한 오늘의 밤을 어찌할까 했으나, 오늘 오후의 허탕으로 이미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클러빙까지는 못하겠고,그냥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기로 했다. 어찌할까 하다가 나의 숙소 근처인 산텔모에 봐둔 탱고 공연도 하는 곳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조금 늦게 온 지윤이가 아니여도 문을 닫은 바를 결국 뒤로하고 산텔모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이후에 우리는 클럽 안 간것도 센트럴 쪽에서 놀지 않은 것도 다 후회했다) 금요일 답게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술집마다 자리가 없어 보였다.길을 걷..

DAY 06: 나 홀로 만찬, IGUAZU

DAY 06_ PUERTO IGUAZU, ARGENTINA 나 홀로 즐기는 만찬의 차가운 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도착할때만 해도 해가 지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조금 느기적 거리고 나니 금새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적절한 시간에 돌아온듯했다. 물론 고작 5시를 갓 넘은 시간일 뿐이였다는게 문제였지만, 이것이 여기저기에 유명한 푸에르트 이과수 버스터미널의 반드시 육교로 건너야하는 그 육교아무 생각없이 땅으로 걸으면 반대 편에서 휘슬 불며 바로 제지 들어온다.버스의 출구이므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이 포인트인지. 뭐가 포인지 알수가 전혀 없지, 아무생각없이 나도 한발 딛었다가 제지 당하고 도대체 어디로 건너라는거냐며 어리둥절하고 있었더랬지.. 위층으로 가서 육교로만 건너..

DAY 19: 남미여행최악의 그날, SAN MARTIN DE LOS ANDES

DAY 19_ SAN MARTIN DE LOS ANDES, ARGENTINA 여행 사상 최악의 날. + 그냥 닥치고 짜증나는 날.+ 날씨도 구린 날.+ Hangover도 있는데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15인승에 가득 차서 하루 종일 버스 안에서 지낸 날.+ 가이드가 스페인어만 말한 날.+ 나 말고 모두 스페인어 알아 듣는 그런 몇몇 날 중의 하나.+ 미친듯이 추운날.+ 맨뒤 4인석에 가운데 앉아서 기댈 곳도 없는데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잔날.+ 7개의 호수인데 7군데 들리지도 않은 날.+ 그래도 사람들 마음이 따뜻해서 화낼 수도 없는 날.+ 완벽하게 돈이 아까운날.+ 이여행을 즐기시는 할머니 300% 존경함 * 아침에 비몽사몽 간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 보낸 준태 오빠 미안.* 밤에 돌아와서 폭풍 ..

DAY 06: 처음으로 만나는 이과수 폭포, IGUAZU, BRAZIL

DAY 06_ PUERTO IGUAZU, ARGENTINA FOZ DU IQUCA, BRAZIL 이과수폭포와 만나다. 아침 6시에 도착한 정류장에서 우르르르 내리는 바람에 그 때부터 자지를 못했다. 여기서부터 초 긴장. 언제쯤 내가 내리는지 모르니깐, 긴장 상태로 있어야 했다. 18시간정도 가는 버스이다 보니 중간에 멈춰서 기름도 넣는다.( 긴여행동안 여러번봤다) 요런 중간중간 정류장을 수도 없이 멈춰가면서, 언제쯤 도착 할 지 알 수 없게ㅠㅠ 무한히무한히 갔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진행한 첫번째 작업은 터미널안에 있는 여행사에 들어가서 booking하기 full moon투어가 진행되거 있으니 일단 예약을한다'ㅅ' 그 김에 호스텔과 브라질로 넘어가는 버스도 물어본다. 영어를 하는 사람이 있는 사무실은 언제..

DAY 20: 최고 맛난 디저트와 마지막 밤, BARILOCHE

DAY 20_ BARILOCHE, ARGENTINA마지막 디저트와 뜻하지 않은 저녁 우리의 헤어짐도 아쉽고 배의 출출함도 아쉬워서 디저트 한입 같이 하고 헤어지기로 한다.여자 셋이 모여서 아무것도 안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RAPANUI since 1939 바릴로체의 top chocolateria 중 하나라고 한다. 사람들이 잔뜩 초콜렛을 사는 것을 밖에서 구경하다가 가게에 들어간다.초콜렛을 잔뜩파는 곳을 지나 들어감녀 우리네의 카페보다 훨씬 늘어지는 컨셉의 쇼파 가득한 샬롱 같은 곳이 있다.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마침 동전을 털어서 계산하는 아이들 무리가 보여서 그 자리에 앉기로 했다.못 먹은 탓도 있고 초콜렛 냄새가 진동을 하는 탓도 있으니 우리는 이미 두근두근 모드. 메뉴판이..

DAY 20: 정말 우연히 찾은 동네와 추억, EL BOLSON

DAY 20_ EL BOSON, ARGENTINA정말 우연히 찾은 시장에서의 즐거움 바릴로체Bariloche에서 3시간여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엘 볼손El Bolson.국립공원을 따락 가는 것은 아니지만, 파타고니아 지방의 수많은 highway 중에 하나를 지나는 것이라3시간은 상당히 지루하긴 했지만, 창밖의 광경은 제법 멋졌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대다가 차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상태의 나이기는 하지만,전날 이 근방에 내린 눈 덕분에 매우 멋지긴 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2시간여 만에 도착! El Bolson.이곳이 예쁜 동네고 주말에는 시장 볼 것도 있다고 하여서 온 곳.100배 즐기기 따위나 보고 있는 나로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동네. 동네의 첫인상은. 어제 나를 고생 시킨. 안데스 동네와..

DAY 20: 나의 마지막 바릴로체, BARILOCHE

DAY 20_ EL BOSON, ARGENTINA사람이 어디로 흘러 들어갈지 아무것도 모르것이다 아침부터 다녀온 터미널은 둘째고 리셉션도 우리방 할머니들도 도와주시질 않는다. 7시버스를 타고 떠난 남매를 뒤로 하고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동네 때문에 혼자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으나, reception은 열리지 않았다.7시반부터 아침 식사인데, 어제밤에 리셉션 아이도 노는거 같더니.. 7시반에 reception도 열지 않고 아침도 아직이다. 으이구.하는 수 없이 나도 침대로 기어 올라가서 조금더 잘까 했으나, 잠시 뒤에 할머니 들께서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하신다.어쩔수 없이 나도 다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다. 리셉션을 보는 아이가 영어를 아예 못하다보니.. google translation켜 ..

* subte de Buenos Aires

BUENOS AIRESSUBTE Subte지하철이라는 스페인어 되겠다. 지하철이 있는 도시는 몇군데 있지만, 유용한 곳 중에 하나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생각한다. 버스책자를 보고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낀 관계로ㅎ개인적으로 빨라도 답답한 지하철보다는 탁 트인 버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버스가 매우 타고 싶지만,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것도 힘들고 번호만 적힌 행선지도 모르는 정거장에서 버스를 잡아 타는 것은 쥐약잔돈을 싫어 하는 나에게 동전 아니면 받지 않는 버스도 그닥ㅎㅎ역시 한국 처럼 가뿐하게 카드 찍어주는 정도는 되야!!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부에노스에 머무른다면 버스 책자를 사서 버스를 타는 것이 정답.하지만 짧게 머무른다면 지도 펼쳐 놓고 금새 찾을 수 있는 지하철이 으뜸이다. 우리나라 지하철 같지는 ..

DAY 08: 사랑에 빠지다. USHUAIA

DAY 08_ USHUAIA, ARGENTINA한눈에 반한 도시 #세상에 한눈에 반할 수 있는 도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근데 정말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도시.여기는 USHUAIA. 비행기는 도착했다. Aeropuerto Malvinas Argentinas, Ushuaia, Argentina도시에 가까워질 때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였다. 저밑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 멋져서..난 분명 반팔 반바지 속에서도 한낮에는 더워서 땀이 흐르던 이과수에 있었는데, 몇시간만에 발 밑에는 설산들이 눈옷을 입고 깔려 있었다.높은 산 한개만 존재하거나 하지 않았다. 발밑이 다 하얗게 뾰족뾰족하게 생겨있었다.남쪽을 향해서 끝없이 내려가던 비행기 밑으로 하얗고 뾰족한 모양까지 갖춘 설산이 펼쳐지더니 저 멀리..

DAY 08: 무시무시한 이동의 날. 뻘짓으로 시작하다. to USHUAIA

DAY 08_ IGUAZU, ARGENTIA to USHUAIA, ARGENTIA이동의 날 #여행 초반 답게 아침부터 뻘짓 작렬아침 4시반 부터 눈이 떠져 버렸다. 으악! 그래서 다시 자도 푹 자 버릴까봐 무서워서 서성거리다가 그대로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나와버렸다.나 도대체 몇시에 나온거니… 결국 공항에는 6시가 되기 전에 도착.근데 이건뭐… 불도 안 켜지고 온 공항에 security 단 한명 앉아 있는 상황.그런 상황에서 나는 공항으로 입장.. 아..aeroargentina가 보이고, 벽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바닥-_-에 앉아서 노닥노닥 기다리기로 한다.할일도 없으니 일부러 wifi결제까지 해서 써보려고 했으나 결제도 해 주지 않는다-_- 에잇!! 나의 뻘짓의 흔적 주섬주섬 노동자 분들과 공..

DAY 20: 진짜, 우리들의 헤어짐.

DAY 20_ BARILOCHE, ARGENTINA남매와의 진짜로 헤어짐. [전날 찍은 쓰리샷/재혁이미안] 6시반 전에 이미 깼고, 언니 샤워하고 준비하는 소리까지 들었지만,어제의 고생과 코골이 할머니의 압박과 씻지도 않고 그대로 뻗어버린 어제의 피곤함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일어날 수가 없다지갑만 챙겨서 여행남매와 함께 택시에 올라탔다. 아직 동도 안 튼 깜깜한 시간 이렇게 일찍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는에도 있는데도 불구하고PUCON행 버스의 창고는 열리지 않았다. 7시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OSOREN행 버스를 타기로 한다.지금 칠레를 향해 떠나는 이 버스를 타지 않으면 하루 더 여기에 머물러야하는 남매이기에, ,이렇게 인사를 한다. 한 번도 못 만날꺼라 생각하고 연락하고 지내기로 하고..

DAY 01: 남미(!)에서의 첫날밤.. Puerto madero

DAY 01_ BUENOS AIRES, ARGENTINA PUERTO MADERO 의외로 아름다운 야경 버스를 일단 탄다.동전도 없는데 이리저리 둘이서 모아서 둘이 요금을 만들어냈다. 동전만 받아주는 여기네 버스!이 동네 버스를 탈 생각도 안 했지만, 지윤이가 꺼내 들은 버스 책은 정신이 없었다-_-;구역 별로 이 구역에서 저 구역을 찾고 두 군데 겹치는 버스 번호를 일일이 찾아서 타야한다;어렵기가 그지 없다!! 센트럴지구가 크지 않은데다가 지윤이 사는 팔레르모 쪽은 subte도 없어서 버스가 좋은 교통수단인 부에노스. 고민끝에 지윤이도 처음가는 곳이라 근처까지가는 직진 버스를 타고서 내려서 한 블럭을 걸어서 puerto madero에 다시 도착.여전히 여기를 어떻게 다 걸어서 왔냐고 묻는 지윤이. 핫핫..

DAY 01: 색이 아름다운 탱고의 본원지, La Boca

DAY 01_ BUENOS AIRES, ARGENTINA La BOCA색은 아름다우나 날씨가 아름답지 못한 라보카 이제 지윤이랑 만나기로한 보카 지구의 포인트를 확인하고 배가 매우 고파서 일단 밥을 먹기로 한다. 둘이서 저녁을 먹을꺼지만, 늦은 시간이지만 (4시경이였던 걸로 기억;;)아직 아무것도 안 먹어서 너무 배가 고픈 상태이므로,, 역시나 메이데이라서 아무곳도 열린 곳이 없었으나 다행히 이동네에 단 한군데가 있었다!그냥 들어가본다. wifi도 되는 곳이다( 이떄까지만해도 가는 곳마다 wifi가 있는게 고마운줄 모르고ㅎㅎ) 잘 모르겠는 메뉴판,, 적당히 pollo로 시킨다 방글방글 주문 받아주는 아저씨. 내부 분위기도 괜찮고~_~ 닭구이와 감자송송.별로 커 보이지도 않은데 너무 배가 부른다ㅠㅠ 마실것..

DAY 01 :오마이갓!!! It's MAYDAY!!!!

DAY 01_ BUENOS AIRES, ARGENTINA뭐라고, 오늘이 뭐라고? # 공항에서 우왕좌왕하다가 공항버스를 탄다. 싸지는 않다.그래도 택시 등등보다는 싸니깐- 국제공항은 도시에서도 약간 떨어져 있기도 하고,, 한시간 가까이 버스를 타고서 도착한 곳은 책자와는 약깐 다른 위치의 버스의 오피스였다.돌아다니면서 확인하니. 책자에 나온 위치에는 아예 사무실이 없는걸로 봐서 자리를 옮긴 것이였던듯..((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이 책자는 정보가 십년 전 것 정도는 되는지 틀린 것이 너무 많았다-_- 덕분에 고생 더 한) 일단 위치 파악을 하고 보니 여기는 Retro 구역 안.배낭을 다 메고 걸어서 retro 기차역을 확인!지도를 손에 들고 이리 저리 돌려가면서 광장으로 방향을 드디어 잡고 걸어가고,나의 ..

DAY 00: 남미로, 떠나다! to SOUTH AMERICA

DAY 00_ SEOUL, KOREA FRANKFRUT, GERMANY BUENOS ARIES, ARGENTINA 남미로, 떠나다 #2시경의 비행기.적당히 아침에 집을 떠나서, 우리의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다.둑은 둑은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점심시간을 걸쳐서 도착한 공항인지라어찌할까하다가 밥을 먹고 안으로 들어가기로,, 무엇을 먹을까하다가 마지막으로는 밥을 먹기로 하고 한식당 들어가니 역시 공항은 비싸다!!!! 그래도 우거지 갈비탕 :)근데 너무 터무니 없이 비싸니 가지 마십시오ㅠ_ㅠ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텍스까지 붙인다-_- 아오! 어찌나 후회했던지ㅠㅠ 이번에는 시간도 있고 속도의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자동출국심사 신청을 한다.아주아주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도장 꽝 받고 지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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