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Argentina, 2012

DAY 08: 무시무시한 이동의 날. 뻘짓으로 시작하다. to USHUAIA

걷는소녀 2012. 8. 13. 05:15

DAY 08_ IGUAZU, ARGENTIA

       to USHUAIA, ARGENTIA

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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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초반 답게 아침부터 뻘짓 작렬

아침 4시반 부터 눈이 떠져 버렸다. 으악! 그래서 다시 자도 푹 자 버릴까봐 무서워서 서성거리다가 그대로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나와버렸다.

나 도대체 몇시에 나온거니… 결국 공항에는 6시가 되기 전에 도착.

근데 이건뭐 불도 안 켜지고 온 공항에 security 단 한명 앉아 있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나는 공항으로 입장.. 아..

aeroargentina가 보이고, 벽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바닥-_-에 앉아서 노닥노닥 기다리기로 한다.

할일도 없으니 일부러 wifi결제까지 해서 써보려고 했으나 결제도 해 주지 않는다-_- 에잇!!









나의 뻘짓의 흔적












주섬주섬 노동자 분들과 공항 관계자 들이 출근한다. 어느새 불이 켜지고 7시부터 창구가 열리고 체크인을 한다.

1등으로 체크인하고 짐을 붙인다. 이제는 마음이 조금 놓여서 밖에 나가서 공항 구경도 하고 해 떠오르는 것도 쳐다보고,,

흑, 뭔가 서럽다ㅠ_ㅠ

( 이 나라 사람들 다들 유니폼 입고 퇴근 하고 유니폼 입고 출근한다. 하다 못해 자기네 소속 조끼 같은 것 까지도,, 신기하다 못해 이상하다)




이제는 갈 곳도 없어서 게이트 바로 앞의자에 앉아서 가방안에 니트를 베게 삼아서 …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ㅋㅋ  이런ㅋㅋㅋ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줄 잔뜩 서서 게이트 체크인 중이였다 ㅠㅠ 

서둘러 나도 입장. 체크하는 아저씨가 한국인 알아보고 안녕하세요도 해줬다 우왕!





















나를 슬프게 만든 창구 같으니라고!





























이 가족은 나 다음으로 일찍 공항에 나왔다. 자그마하고 귀여운 아기를 데리고온 엄마와 할머니..

아기가 자는 동안 잠시 내려 놓고 계셨다. 이분들도 꽤나 일찍와서 꽤나 오래 대기했지.. 아기까지 있으니 더욱 피곤하신듯.
































안에서 살짝 먹은 커피집의 카푸치노 상태란… 그래도 이거라도ㅠㅠ 나의 비행기 티켓과 함께!















이륙합니다~~~~~~








평야가 보이고



그리고 어느순간 바다와 강이 같이 보이는 것.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곳은 buenos aires의 Aeroparque Jorge Newbery

















이곳에 내리면서, 바보 같이 톨게이트를 향해 걷던 날이 떠올랐다.

그때 공항쪽으로 기를 쓰고 들어와서 택시를 탔어야 했다!! 공항에는 유동인구가 많다는 생각을 왜 못했던 것인지,,













어리버리 멍멍- 하면서 환승 찾아 다니다가 결국 점심도 못 먹고, (아침도 못 먹었는데ㅠ)

그대로 환승을 해야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음식점이 내부에 없을 줄이야.. 에횽

이곳은 환승이 연결되어 있는게 아니라 일단 내려서 나간 다음에 다시 들어오는 시스템. 

잘 몰라서 이리 저리 찾다가 그대로 들어와 버린 것이 화근이였다.

어쩔 수 없이 짐 끌어 안고 시간 떼우면서 대기실에 앉아 있기








비행기에서 활주로로 직접 내린 적은 있지만, 활주로에서 직접 비행기에 오르는 것은 처음해본 짓'ㅅ' 신기신기~

혼자서 연신 사진 찍어대고ㅋㅋ  이제 이것 타고 우수아이아로 날아간다 슝~_~













































    오늘 나의 유일한 아침 점심 식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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