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4

선릉역에 고기 맛집, 즐거운 술집 [청춘화로]

선릉역 술 거리에 고기집 가 있다. 길에서 반층을 올라가야만하는 가게는 지나다니면서도 안이 들여다 보이는 곳은 아니였다. 소와 돼지가 다 있는 평범한 고기집이라고 생각했다. 동네에서 오래 되고 낡은 고기집들도 많은데 비교적 최근에 생기고 워낙 깔끔하게 생겨서 평범할것 같은 인생을 더 많이 준다. 주말에 문 연 가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위트에일 한입잔을 보유한 곳이라던 얼마전에 본 글이 생각나서 한 번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일요일에 청춘화로를 찾았다. 오늘은 날씨가 더 좋아져서 창문이 열린 창가 바로 앞에 앉았다. 오늘도 매뉴는 고기 한판과 소맥이다. 오늘은 참이슬 잔이 특이한 것이 나왔다. 빨강과 파랑의 조합을 보니 소맥보다는 소주를 마셔야 할 것만 같다. 역시나 고기 질이 괜찮다. 가성..

갈빗살 하나로 미쉘린에 오른 [모범갈빗살]/강남, 강남역

맛있는 모임을 위해 강남역을 검색하던중에 미쉘린을 받은 음식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깃집일 뿐이고 한우갈빗살만 있는데 미쉘린을 받은 신기한 집이었다. 그래서 그 맛을 보러 찾아가게 되었다. 가을날 모두 창을 열고 야외에서 술과 고기를 즐기는 강남역의 뒷길을 지나서 문을 열고 기게 안으로 들어갔다. 내 부는 둥근 테이블. 둘러쳐져 있어서 칸막이로 좌석들이 나누어져 있었다. 남은 자리가 우리의 예약석이였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메뉴는 한우 갈빗살 하나이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건 육회와 육사시미다. 술도 고가에 맞게 좋은 것들이 많이 있었다. 예약은 3인이 가능하고, 3인분이상 주문하기 위함인듯하다. 우리로 3인을 주문하고 육회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의 퀄리티는 매 우 ..

추천★ 여름에도 맛있고 편안하고 추천하는 [심야식당 기억]/이태원, 해방촌

역시 좋아하는지인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식당 우리가 사장님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식은 늘 정말 이지 맛있다. 이제는 모든 메뉴를 다 많이 먹어서 다소 새로움을 찾고 싶은 마음도 있긴하지만 사시미에 안끼모 호소마끼를 먹고 나면 그런 마음을 다시 저 멀리로 가버린다. 아마도 제한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 두 가지 안주에 하이볼을 10잔은 마실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앞둔 커플을 데리고 여름에 오랜만에 가게를 찾았다. 늘 그렇듯 모든 메뉴를 다 주문할 태세로 찾아 갔다. 결혼을 위해서 술을 자제하는 한 사람과 술을 적당히 먹지만 제자하기 하기로 한 한 사람들을 앞에 두고 주문을 하니 오늘은 사케 한병에 하이볼과 화요의 조합으로 넘어가면서 메뉴를 소화하게 된다. 한국에 살지 않는 이 커플에서..

숙성회로 유명한 맛집 [센도수산] /선릉, 강남

숙성회 맛집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늘 궁금했다. 하지만 언제나 예약이 가득하고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라서 먹어보지는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휴일에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니 예약이 없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센도수산을 경험해볼수 있었다. 저녁시간에 비해서도 이른 시간이라서 뒤의 예약 팀이 오기 전까지는 괜찮다면서 자리도 좋은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다. 숙성회가 유명한 곳이기 답게 숙성회를 주문하기로 했다. 마끼 세트를 함께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해 주셨어서 그것까지 주문을 해보았다,. 그리고 맛있을듯한 닭연골튀김도 주문해보았다. 기본 찬으로 묵은지도 있고 오이 된장도 있어서 안주로는 딱이였다. 2인 숙성회를 주문했는데 때깔도 무척이나 좋고 양도 적절했다. 마끼 세트도 마끼를 알아서 만들어 먹을수..

통으로 나오는 양다리가 있는 [대흥양다리바베큐]/건대

또간집에 나온 또간집 올라온 주말에 바로 건대로 가게되었다. 또간집에 나온 집들은 대부분 맛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주말에 마침 약속이 있어서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게되었다. 도착해보니 창문에 붙어 있는 익숙한 풍자의 삐라 . 가게는 이미 충분히 잘 되고 있는 집인지 한칸 짜리 가게에서 두칸으로 확장을 한 듯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확장한 가게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집인것만은 확실하다. 영상에서 봤던 대로 커다란 다리 하나가 통으로 나왔다. 중자리를 주문해서 셋이서 나눠먹기로 했다. 사장님이 시크하게 사진 찍을 거냐 물으시더니 환풍기를 잡아서 그림자가 없게 만들어주셨다. 통으로 나온 양다리를 숯불에 구워 가면서 먹는 방식이다 겉면은 익혀서 주셨지만 통으로 안 까지는 익지 않은 상태 고기를 썰어서 숯불에..

운치가 있는 전과 막걸리 집 [골목집]/강남역

영화를 보 기 전에 잠깐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 들어간 골목집 저녁을 먹는것 보다는 술을 마시는게 잘 어울릴만한 식당이였다. 앞에서 전을 붙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오래된 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노포였다. 식당에 앉아서 리뷰를 찾아봤더니 평이 극단적이였다. 서비스가 너무 불친절하다는 극단적인 불호와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는 극단적인 호로 두가지만 있었다. 우리도 육전을 받는데 까지 30분정도는 걸렸던것 같다. 전체 프로세스가 오래 걸리는 것은 맞지만 맛이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기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격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힘들수도 있다. 2차가 아닌 1차로 와서 빨리 식사를 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 오래 걸리는 시간이 이해하기 힘들수 있어 보였다. 우리도..

요즘 뜨는 정원뷰 맛집, 브런치 식당 [콘드에뻬뻬 Corned e pepe]/장충동, 동대문

평일 2시경에 도착해서 인지 웨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 웨이팅 번호를 찍고 고개를 드니 금방 안에서 사람이 나와서 안내를 해주었다. 내부에 앉을 만한 자리를 하나하나 알려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다. 메인 거실에는 큰 테이블 뿐이 없어서 나는 첫번째 방안에 있는 테이블을 선택했다. 자리마다 테이블 번호가 있고, 메뉴판은 자리에 놔주고 간다. 메뉴를 정하면 홀 중앙에서 자리 번호를 말하고 주문하고 결제를 하면된다. 그러면 자리로 음식들을 순서대로 가져다 준다. 올데이 브런치라서 브런치 메뉴들도 궁금했지만 화이트 라구가 있어서 그것이 제일 궁금해졌다. 그래서 곁들임으로 샐러드를 선택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빅웨이브를 보는 순간 음료는 빅웨이브로 결정을 해버렸다. 짠 한 시원함은 없었어도 노동 ..

선릉역 돼지 특수부위 맛집 [미송돼지]

돼지 특수부위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는 선정릉역 뒷 골목에 위차한 선릉역 근처로 이사 왔을때 부터 특수부위 집이라는 점에서 계속 가보고 싶었던 집이다. 집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다보니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메뉴는 천겹살, 쫀득살, 뽈살, 오겹살, 두껍살, 껍데기가 있다. 특수부위들로만 이루어진 이집 메뉴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은 첫날이라서 모듬을 먹어보기로 한다. 환풍구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안데스 소금. 생와사비, 갈치속젓, 수제쌈장. 고기에 진심이신지 찍어먹을 것들도 골고루 준비해 두셨다. 모듬 고기가 상태가 좋아보인다. 하나 같이 다 맛있어 보인다. 반찬들도 별거 없지만 맛있는 고기와 함께 먹기에 좋은 아이들이다. 된장찌게와 계란찜까지 나오는 것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배가 좀 고프다면 밥..

성수동 빵 맛집 [바이레인 by rain] /성수

바이레인의 존재를 모를때도 지나가는 길에 저집은 이름이 예쁘다며 눈여겨 봤던 집이였다. 그때 당시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빵집을 검색하다 보니 바이레인이 꽤나 맛있는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보기로했다. 대파페스츄리가 유명한 신기한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빵 종류도 많고 내 취향의 빵들도 많았다. 오히려 대파나 페스츄리는 취향에서 좀 멀었다. 전체 빵을 쭉 둘러보고 나서 고민을 하고 나서 무인 주문대가 2대가 있어서 그곳에서 주문을 진행했다. 다른 먹고 싶은거나 궁금한게 제법 많았지만 그래도 이집의 시그니처 대파 페스츄리와 크럼블 중에서 밤을 골라 담았다. 빵맛집 답게 커피는 다소 평범했다. 모양부터 시선 강탈인 대파 페스츄리는 신기하게 소스조차 로제 소스였다..

퀸아망 찐 맛집인 [비퍼티셰리 B. patisserie] /가로수길, 강남

이것저것 찾아보던 과정에서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를 발견했다. 체인점도 있는 비 파티세리 B. patisserie라는 곳이였다. 리뷰가 온통 퀸아망 맛집이라로 뒤덮인 이곳에서 궁금했던 곳은 4층을 통으로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이 가장 궁금해서 찾게 되었다. 밖에서 볼때 안에가 다보이는 통 건물의 느낌은 없었지만 1층은 약소하게라도 야외자리도 있는 꽤나 괜찮은 곳이였다. 4층까지 있었고 카페가 한 건물이라서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4층 테라스 가고 싶더라도 걸어갈 필요가 없었다. 밝고 좋은 곳이 가고 싶기도 하고 선택을 하더라도 위에서부터 걸어 내려와 보자 싶은 생각으로 4층부터 올라 갔는데 4층의 테라스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였다. 4층 전체가 루프탑인것이 아니라 절반은 테라스 절반은 실내로 꾸며두고 좌석도 ..

평양냉면 맛집 [서령]/강화, 인천

강화도에 일있어서 가는김에 하루밤 캠핑장 자리도 발견한 김에 강화도에서 캠핑을 했다. 캠핑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봄 알러지로 팅팅 부은 나지만(심각했다-_-) 이럴때일수록 잘 먹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전날 금풍양조에 들렀을때 맛집 추천에서 확인한 평양냉면집에 가보기로했다. 확인 햇을때 캠핑장에서 멀지도 않아서 바로 네비게이션 찍고 갔다. 이 추천 맞집인 이라는 곳으로 이미 줄을 서는 맛집으로 유명했다. 토요일 점심이긴하지만 11시반이니깐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달려갔다. 조금 더 일찍 캠핑을 정리하고 11시까지는 갈 생각이였는데 너무 심한 알러지 반응 때문에 캠핑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말았다. 입장해 보니 패드를 통해서 카톡 대기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네이버 예약이 있어서 대기 ..

새로운 경험인 디저트 오마카세 [문화시민 서울] /강남, 역삼

디저트 오마카세가 있다는 리뷰를 본 이후로 마음 한 구석에 항상 있던 가게였다. 이름도 특이하게 [문화시민 서울]이라고 한다. 여러가지로 특이한 가게이다. 처음 봤던 리뷰도 (여자친구한테 테이크아웃 선물을 꼭 해야하는...)과 같은 리뷰였다. 그래서 맛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큰 곳이였다. 오마카세다 보니 어쩐지 혼자서 여기까지 오게 될일은 잘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만나는 후배에게는 늘 맛있는 집을 데리고 가려고하는데 양재천 카페 거리를 이야기하길래 이곳을 추천해보았고 통과가 되어서 이곳을 오후 디저트로 예약해서 먹기로 했다. 그렇게 드디어 마음에 품고 있던 [문화시민 서울]에 오게 되었다. 문화시민을 알게 된지는 제법 오래되었다. 코로나 동안 묵혀 두기 까지 해서 벌써 몇 년은 지난듯하다. 도착해서 ..

특이하지만 맛있는 노르딕 퀴진 와인바 [B3713] /강남구청, 강남

퇴사 축하인지, 섭섭함의 표현인지 그 어디쯤인 모임을 하기로 했다. 멀지 않은곳, 맛있는 곳, 저녁에 어울리게 한 잔쯤은 마실수 있는 곳. 적당한 와인바를 찾아 헤매다가 노르딕 퀴진이 궁금해진 우리들은 이곳을 선택해서 약속한지 이주만에 만나기로 했다. https://naver.me/GfaR4soz B3713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 · 블로그리뷰 65 m.place.naver.com 아마도 이곳의 번지수인 3713이 가게의 이름이 되어 버린듯 했다.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은 것에 비해서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덕분에 테이블은 신경 쓰지 않고 우리들끼리 웃고 마시고 떠들기 좋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둔 듯했다. 리뷰에서도 공간이 충분하고 넓다는 평이 많았다. 외부도 통 유리창이라서 낮에는 더 넓고 시원..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 바람을 피해 중문으로, 당첨된 맛집 듀크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0525-210530 20210528 바람을 피해 중문으로, 어쩔수 없이 갔다가 반한 맛집, 듀크 전날 보다도 한층 더 강해질 바닷 바람 속에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잘수가 없어서 오늘은 텐트를 철수하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했다. 가까운 중문쪽에 저렴한 곳으로 그냥 예약을 했고 점심까지 화순 금모래 해변에서 먹고 나서 이동을 했다. 일찌감치 체크인 하고 씻고 나서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서 다시 외출을 했다. 5시도 안 된 시간이다 보니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 보다도 일단 식당의 숫자 자체도 적었다. 전체를 한 바퀴 돌아도 이미 끝난 식당이나 한시간 뒤에나 여는 식당들이 대부분이였다. 방황하는 중에 예쁜 고양이님도 만났지만 그렇다고 해서 식당이 없는 난감함이 없어지는 ..

추천☆파스타가 정말 정말 정말 맛있는 [이태리재] /북촌

https://walkgirl.tistory.com/751 [숙소] 버틀러리 서촌 한옥 스테이 BUTLERLEE - 진서재 숙박 후기 이런 저런 기회로 버틀러리의 숙박권이 생겼다. 이 핑계로 친구들과 서울에서 하루밤 함께 노는 걸로 정해졌다. 그중에서 도 선택한 곳은 진서재였다. 버틀러리는 한옥들을 리모델링해서 스테 walkgirl.tistory.com 친구들과의 하루밤을 보내고 나서 미리 예약해서 점심을 먹은 곳은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곳이지만 집에서 멀고 예약해서 가야하고 신랑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지 못하는 곳인데 오늘은 가깝고 같이 먹을 사람들이 있고 예약도 미리 해서 방문할 수 있었다. 전날 폭우 이후에 미치도록 맑고 밝은 날씨에 나는 걸어서 서촌에서 북촌으로 이동했다. 점심 오픈보다 조금 ..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 맛있는 해산물집, 어멍이 해녀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0525-210530 210530 맛있는 해산물집, 어멍이 해녀 모구리 캠핑장에서 체크아웃 한 이후에 밥을 먹을 곳을 찾아서 성산 쪽을 드라이브 하면서 밥 집을 찾았다. 보말죽을 먹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발견한 해녀의 집, 어멍이 해녀 https://naver.me/x0ahldrd 어멍이해녀 : 네이버 방문자리뷰 426 · 블로그리뷰 232 m.place.naver.com 주차장이 넓게 같이 있는 해녀의 집은 잘 없는데 주차장이 넉넉했다. 입구에는 수국들도 피어 있어서 종달 답다는 생각도 들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의 해녀의 집이였다. 창문 쪽에 앉으면 멀리 우도도 보이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을 찍을만한 아기자기한 아이템들도 있었다. 메뉴는 칠판에 손글씨로 적혀 있었고, ..

뚤룸한달살기/ 20190727 현지인 추천 받은 맛집 El CAMELLO Jr. & 맥주 한잔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56 뚤룸한달살기/ 20190727 DAY 26, 현지인 추천 받은 맛집 El CAMELLO Jr. & 맥주 한잔 오늘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루비와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다. https://walkgirl.tistory.com/595 뚤룸한달살기/ 20190712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Rubi El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일주일간의 다이빙이 끝나고 마지막날인 오늘은 일주일간 함께 해준 Rubi와 셋이서 맥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대장정을 마치는 우 walkgirl.tistory.com 오늘은 루비가 세비체 맛집으로 알려준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 집 바로 코앞인데 시내에서 반대 방향이고 생..

우연히 찾았지만 오래 있는 맛집 카페 그라쎄 Cafe Grasse /신사, 가로수길

카페 그라쎄 Cafe Grasse 신사, 가로수길 가로수길 두 골목 뒤에도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있다. 옛날에는 뒤에'도' 였는데 이제는 메인 가로수길은 모두다 상점으로 바뀌어버렸으니 뒤에'는'이 되어 버리긴했다. 2012년으로 기억하는 시절에 이 자리에 팝업 식당이 생겨 났을때 처음으로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고 마음에 들어서 다시 찾았을때는 팝업 식당에서 그라쎄로 변경된 이후였다. 카페 그라쎄도 맛있는 곳이였고 그 이후에도 몇번 다시 찾았고 그 이후에도 가로수길을 검색하면 심심치 않게 맛있다는 평과 함께 카페 그라쎄가 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로수길에 필름 현상하러 가던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앞으로 지나갔는데 가게가 여전히 있었다. 마지막 방문 이후에 3년은 지나가버린것..

새로운 애정식당 [심야식당 기억] / 이태원 해방촌

심야식당 기억 이태원 해방촌 이전에 블로그에도 장문의 리뷰를 남겼던 집 근처의 이자카야가 있었다. 그곳이 문을 닫을 때 그렇게 슬플수가 없었다. (내가 구글맵에 폐점 신고도 했었다,) 진짜 마음에 드는 식당이 사라졌다는 슬픔에 한 동안 외식도 안 했달까... 그런데 그곳의 쉐프님이 본인 가게를 새로 오픈 했다고 연락이 왔고 우리는 가오픈 기간에 바로 달려 갔다. 네이버 지도에 조차도 아직 올라와 있지 않았던 식당. 이태원 해방촌 골목에 있는 어쨌든 좋아하는 식당이 다시 오픈했다는 기쁨에 우리는 겨울동안 3번이나 방문했다. 우리끼리. 친구네와 함께. 연말맞이. 가오픈 당시에는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아니였는데, 이름에 상표명 트집 잡힌게 있어서 이름을 바꾸셨다. 해방촌 길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은 곳이고 ..

지역 재료들을 사용한 맛집, 로컬릿 / 한남동

로컬릿 Local Eat 한남동 매우 맛있는게 먹고 싶어서 검색하던 중에 알게 되었던 로컬릿. 비건으로도 유명하고 재철 로컬 식자료를 사용한다는 취지의 식당이라 궁금했다. 마침 시간이 난 틈을 타서 가보기로 했다. 옥수동으로 가는 길은 제법 험난했다. 시간 난김에 걸어서 동호대교를 건너서 한남동 언덕비탈 중간에 자리한 로컬릿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공간도 넓고 사람도 많아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재철 식자료들로 시즌마다 다른 음식들이 나오는 덕에 스페셜 메뉴판이 따로 기다리고 잇었다. 인스타를 통해서 봤던 메뉴들도 궁금했는데 스페셜 메뉴판까지 만나니먹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혼자이다 보니 결국 메뉴는 하나 뿐이 시킬수가 없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단호박 뇨끼 날씨도 너무 추..

독특한 아프리칸 음식점, 마마타타/강릉

마마타타 강릉 강릉에서 만난 지인들이 처음으로 데리고 가준곳은 아프리카 음식점이였다. 아프리카 음식점이라서 '응?' 이라고 반문할수밖에 없는 곳이였다. 서울에서도 보지 못하는 아프리카 음식점은 정말 충격적이였다. '마마타타'는 아프리카 언어로 엄마 아빠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로 시키고 사이드까지 시켰는데, 엄청난 플레이트가 나왔다. 엄청난 플레이트를 보러 가는것도 추천할만한 하다. 맛은 생경한 맛은 전혀 없고 친근한 맛들만 있어서 맛있게 먹을만 하다. 사이드로 시킨 밥과 파스타도 맛은 매우 좋다. 아프리카 음식점이라고 말 안하다면 그냥 유럽식 어디 식단 정도..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그런 맛과 비쥬얼들이었다. (물론 대왕 나무 플레이팅은 예외) 강릉에서 순두부와 장칼국수, 짬뽕말고 새..

강릉하면 장칼국수, 형제장칼국수 /강릉

형제장칼국수 강릉 유명한 강릉의 장칼국수. 그중에서도 강릉 지인들의 단골 집인 형제 장칼국수에 가기로 했다. 황금연휴에 강릉을 찾기도 했지만 더위속에서도 줄이 길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교태로운 고양이들 구경이 한참이다. 사장님이 직접 키우시는 건 아니지만 근처에서 얻어 먹으면서 새끼도 낳고, 주변에 항상 있는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람 손도 많이 타서 그런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애교도 곧 잘 부린다. 마치 기다리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한 종업원처럼 말이다. 장칼국수 짜잔! 생각보다 비쥬얼은 엄청나지 않다. 많아 보이는 양도 아니고 특별한 것도 없어보인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잔치국수가 특색 없어도 맛있고 생각나는 것 처럼 앞으로도 생각나는 맛일것 같다. 매운걸 아예 못 ..

기대만빵 이탈리안 식당, 오스테리아 오르조 Osteria ORZO/ 한남동

오스테리아 오르조 Osteria ORZO 서울, 한남동 이전에도 궁금했던 [오스테리아 오르조] 얼만전에 방송 나올걸 보고 나니 더 먹고 싶어져서 가정의 달 기념으로 찾아왔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다더니 직접 가보니 본관은 한개의 층에서 생각보다도 자그마한 식당이였다. 적당한 사이즈는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한것보다도 훨씬 좁은 곳 가게 였다. 첫번째로 전화 예약 실패했을때도 바로 문자가 왔었는데, [애프터 8]라는 더 늦게 까지하는 별관은 길 건너편이라고 간판에 같이 적혀있다. 대표 메뉴인 라구 파스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메뉴가 다 있는 더 늦게 까지 해서 술집에 조금더 가까운 컨셉이라고 한다. 이곳도 분위기가 궁금하긴해서 가볼까도 했지만, 일단은 본관에서 제대로 식사 부터 해보고 싶었다. 보이는..

술안주에서 오마카세까지, 추천하는 마초야본진/선릉,삼성역

저녁 술 한잔이 늘 중요한 우리 부부에게 새로이 이사한 이후에 집 근처에서 가벼우면서도 맛있게 무언가 먹을수 있는 집이 필요했다. 비싼 이자카야도 가봤고, 순대국집도 가보고, 치킨집, 횟집도 가봤는데 이곳만큼 마음에 든 곳은 없었다. 괜찮은 곳이 어디 없나 찾아보려 평상시랑 다른 방향으로 조금 더 멀리 걸어 본 곳에서 마초야본진을 만났다. 아담해 보이는 이자카야에 밖에 걸린 메뉴도 괜찮아 보여서 가게로 입장했다. 안에는 5개쯤의 테이블에 바도 따로 있는 아담한 이자카야 같은 분위기를 뿜내고 있었다. 점심 메뉴도 있고, 명란구이도 있고, 사케잔 여러개도 벽에 전시되어 있고 나름 기대해볼만 했다. 손님도 많아서 하기로 바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 구경을 했다. 궁금한 메뉴가 너무나도 많고, 먹어보고 싶은 메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