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일기 혹은 낙서장 115

바디럽 퓨어썸 여행용 미니 샤워기 실사용전후!

예전부터 생각만하고 실행보지 않았던 것이 샤워기 필터를 가지고 여행을 가는 것이였다. 이번에는 한 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최근에 눈여겨 봐두었던 퓨어썸의 여행용 샤워기를 구매해보았다. 이왕 할인해서 구매하는거 필터까지 왕창 한 번 구매를 해보았다. 여행용 샤워기와 거기에 맞는 필터를 일단 구매했고 덤으로 잔류염소 제거용이라는 녀석도 함께 구매를 했다. 이번 여행은 처음이라서 일단 여행용 샤워기와 일반 필터를 먼저 데리고 가기로 했다. 유럽은 아무래도 석회질 제거가 메인이 될듯했다. 포장도 예쁘고 깔끔한 퓨어썸의 필터들. 덕분에 더 깨끗한 기분이 드는 듯하다. https://bodyluv.kr/ BODYLUV 바디럽퓨어썸 비타 비건필터 18900 586 [NEW] 바디럽 포옹 사계절 이불 / ..

레트로 컨셉의 미니 델몬트 주스 [델몬트 Del Monte]

코스트코에 갔더니 박스로 서로 겹겹이 쌓여 있는 귀여운 델몬트가 있었다. 색깔고 핫핑크에 진한 보라색 포도 주스가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병 마저도 미니 델몬트 병이라서 너무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고 바로 카트에 담았다. 6개에 15990원이지만 핑크 박스 가격도 있을 터이니 한개에 2500원 선 정도 되지 안을까 싶다. 그래도 귀여운 유리 델몬트 병을 얻을 수 있으니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요즘 편의점에 저렴한 주스가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 말이다. 봐도 봐도 너무 귀여운 델몬트!!! 그래서 병도 모두 씻어서 양녀통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박스까지 모두 활용! 다음에 코스트코 가서 한 박스 더 사오기로 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레트로 저녁 델몬트 귀요미!

애정하는 브랜드 아로마티카의 유리 괄사

아로마티카는 꽤나 애정하는 브랜드다.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팀으로 꾸준히 제품뿐만 아니라 행사도 기획하는 곳이다. 대형 기획을 하진 않지만 아는 사람들이 계속 찾아주는 그런 소소한 브랜드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나도 시즌 마다 자꾸 구매하게 되는 곳이다. 샴푸나 클렌징 계열이 리필 제품도 많고 혜택도 많은 편인데 샴푸는 다른 곳에 정착해서 이곳에서는 화장품 종류를 돌아가면서 사곤한다. 그래도 이번에 바디워시와 두피 케어용품 리필을 구매하면서 핸드크림과 새로나온 클렌징을 구매해봤다. 그리고 유리괄사 제품이 추가 구매 목록에 있길래 추가 금액 없이 데리고왔다. 제품을 구입하는 결제 단계에서 그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추가 구매를 할수 있는데 0원으로 데려 올 수 있는 샘플이나 제품들도 있는 편이다. 그 중에 ..

Aromatica 아로마티카 마그놀리아 & 샌달우드 핸드크림

향에 진심인 아로마티카에서 오랜만에 새로운 종류의 향들이 생겨났다. 그래서 가을 맞이 화장품을 구매할때 새로운 향에 눈이 가서 핸드크림으로 선택해서 구매하게되었다. 환절기와 건조한 시기를 맞이해서 핸드크림을 새로 장만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종이한 포장들은 항상 기분이 좋을 지경이다. 향은 역시나 당첨! 아로마 오일을 만들기까지 하는 아로마티카에서 향은 실패가 없었다. 핸드크림은 생각보다 꾸덕한 재질로 바름성은 좀 떨어지지만 발라 두면 날아가지 않을만한 재질이다. 지금은 당장 좀 두텁한 느낌이지만 겨울에는 빛을 바랄듯하다. 이번에도 성공한 아로마티카 :)

노트북인생 10년만에 첫 무선 키보드 [애플 매직키보드]

블로그를 창설한 10년이 넘인 이래에 가장 밀도 높게 글을 쓰고 잇는 요즘에 조금 더 조용하고 좋은 키보드를 찾아보고 있었다. 무소음을 검색하다가 결국에는 기계식 키보드에 눈이 자꾸가는 나를 보면서 일단은 좋아하는 예쁜 것 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인 쓰기 좋은 키보드를 선택하기로 했다. 이런 저런 검색을 오래 하던 중에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매직 키보드로 돌아왔다. 그래서 오랜시간 마음에 있던 매직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다.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도 잠시 고민하긴했지만 기본 적으로 매직키보드가 무게가 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포기가 되었다. 무게도 있어서고민이 되었지만, 11인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나에게는 높이도 너무 낮은 느낌이 있어서 포기하기로 했다. 마음에 걸리는게 많으면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

부산 기념품들이 가득한 팝업 스토어 [부산슈퍼]

인스타에서 평소에 팔로우 하고 있던 씨네핀하우스에서 제작한 마그넷을 보자마자 반해 버려서 바로 달려간 부산슈퍼. 원래 김해공항에 달려갔는데 달려간 곳이 아직 공사중이였다는 사실. 즉 판매를 시작하기 전이라 득템을 못하고 허탕만 치고 왔다는 사실. 그래서 서울하이커그라운드에서 팝업이 올라왔을때 득템을 하러 달려갔다.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곳은 아예 모르는 곳이였는데 한국관광공사 건물의 1층부터 5층까지 있는 일종의 한국에 대한 것들의 전시장이였다. K-pop 센터 등이 있어서 건물 밖에서 부터 외국인들이 매우 많았다. K-pop 관련된 것 이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의 건물이라서 관광상풍들로 여러가지를 볼 수 있었다. 5층에 있는 부산슈퍼를 찾으러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부산슈퍼에 압정을 받아..

(화장품) 시타, 아로마티카, 프리메라.

어딘지 모르게 배송비가 아까워서 항상 살때 여러가지를 함께 구매하게 된다. 지인의 선물을 찾던 중 시타 핸드크림으로 결정을 해서 시타에서는 페이스 워시와 함께 구매를 했다. 모두 종이 패키지로만 이루어진 포장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아로마티카도 반복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 몇가지를 구매했더니 여러가지가 가득 나왔다. 이벤 아로마티카 구매의 핵심은 릴리프 밤과 스프레이. 지금도 나의 밤과 사무실 생활을 책임져 주고 있는 귀한 아이템이다. 프리메라도 잘 사용하는 브랜드라서 주문할떄 필요한것들을 덤펑 주문했는데 샘플이 더 많은 이 상황. 별거 아닌 그게 행복해서 사진 찰칵. 순하고 별로 안 비싸서도 좋아하지만 이래서 더 찾게되는 프리메라 주문서 마저도 주문보다 샘플이 더 길다.

아쉬움이 남는 식당.

집앞에서 남도 음식 전문점이라고 해서 입장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종류의 메뉴는 정말 많았다. 무엇보다 홍어도 있고, 간장게장도 있었고 궁금한 것들은 제법 많았다. 배가 크게 고프지는 않아서 육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먹기 위해서 주문을 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정말 너무 맛있는것도 아닌 그런 곳이였다.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많이 떨어지는 맛이였다. 가격이 조금 있더라도 정말 맛있다면 다시 와서 다른 식사를 해볼 용의가 있었는데 아쉽다. 집 근처라서 자주 올만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슬픈 저녁이였다.

진안 스템프 투어

라는 앱에서 여러가지 지자체들의 스탬프 투어 행사가 진행되는데 진안에서 국밥을 먹기 위해서 들렀던 중에 진안에도 스탬프 투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우리 부부도 스탬프를 진행해보았다. 생각보다 스탬프 찍을 장소가 많고 조금만 스탬프를 찍어도 선물을 신청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할 수 있는데까지는 전부 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딱 20개의 스탬프를 찍고 온 우리는 5, 10, 20개의 구간마다의 선물을 다 신청했다. 그리고 추첨제였던 선물 중에서 이렇게 두 세트가 나란히 우리집에 도착했다. 둘이 다른 것도 하나 없이 똑같이 왔다. 추첨으로 홍삼 제품도 준다고 써있었는데 홍삼 얼굴팩이 왔고, 귀여운 키링, 3종 충천 라인, 그리고 예쁜 마이산 비누가 포함되었다. 마이산 비누는 생각보다 예쁘고 신기한 녀석이였다. ..

우여곡절 키 작은 여자의 2종 소형면허 합격기

오토바이를 타 보고 싶은 로망은 어린 시절에 있었다. 어렴풋이는 약 21살정도까지 있었던 것 같다. 바이크를 멋 들어지게 타고 싶은 느낌보다는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다. 그 이후에는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하는게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결혼을 해 보았더니 젊은 시절(?)에 바이크 좀 몰았던 남자가 집에 있었다. 바이크 뒤에 한 번 태워준다고 해도 텐덤라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면허증을 따라는 것이 신랑의 이야기였다. 그러고보니 면허증을 따는 것 쯤이야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도전을 해 보기로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것에 비해서는 겁이 많은 편이고 바이크는 연습할 곳이 없으니 일단은 학원에 가서 문의를 해봤다. 하지만 2종소형 접수를 하기 위해서는 160센티미터 이상은 되어야한다는 ..

(미각의즐거움에들어갈수가없는) 맛이 없어서 슬픈날.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이 항상 즐거움 중에 하나인데 오늘의 새로운 카페를 찾아 갔는데, 맙소사 맛이 없다. 1번 커피도 맛이 없고 2번 커피도 맛이 없고 3번 티라미슈는 빵이 겹겹이 들어 있고 위의 크림도 아무맛이 안나고 이게 뭐지 싶은 날이였다. 처리 해야할 것이 있어서 앉아서 계속 할일을 계속하긴 했지만 맛없는 것을 먹어서 너무나도 슬픈 날이였다.

나도 사용해 보았다. 애플페이. apple pay.

2011년부터 현대카드를 사용해 오던 사람으로 메인 카드가 현대카드로 이제는 현대 카드만 쓰고 있다. 그래서 갑자기 훅들어온 애플페이가 너무 신났다. 현대카드에서만 시행하는 애플페이가 앱에 나타나자마자 바로등록을 해보았다. 현대카드 앱을 통해서 몇번의 클릭이면 바로 애플페이가 등록되긴 때문에 어려울 것도 없었다. 아마 모든 신상 정보를 적어 넣고 인증을 해야만 카드 등록이 될 터이지만 현대 카드는 앱에서 클릭 만으로 카드와 신상정보를 모두 등록하고 인증마저도 클릭을 통해서 바로 해결 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몇번의 클릭으로 3장의 카드를 핸드폰과 애플워치에 애플 페이로 등록하였다. 이렇게 간단하게 등록하는 것보다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기존의 앱스토어에서 결제나 앱 다운 로드 승인을 할때처럼 옆면의 ..

여행의 추억. 나에 대한 추억.

여행은 자세히 기록 두지 않으면 기억이 희미해지는 부분이 있다. 그중에서 기억을 되살려주는 요소 중에 하나는 사진이다. 사진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 그수간 의 기억들이 팝업처럼 연속해서 돌아오기도 하고, 잊고 있던 부분을되 살려주기도 한다. 또 사진이 기억을 더 강화시키기도 한다. 예쁜 기억을 더 예쁘게 신기한 것은 더욱 더 강력하게 기억하도록 말이라. 잊고 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준라는 점에서 나는 사진이 매우 좋다. 나 조사도 잊었던 , 인지하지 못했던여행의 행복함을 상기 시켜준다. 그때의 내가 저렇게 빛나고 있었다고. 저 곳에는 너가 모르는 좋은 기억들이 남아있다고 말해주곤한다. 그래서 사진을 남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I 오랜만에 보는 사진은 내게 좋말만 건네준다. 오늘도 사진처럼 빛나고 있다고.

220702 인천공항출격, 이태원에서 체험하는 사운드 바스

220702 인천공항출격, 이태원에서 체험하는 사운드 바스 19년도 비행기를 탄 이후로 처음으로 오게 되는 인천국제공항이였다. 입국하는 신랑을 데릴러 아침 5시 오게된 공항이였다. 아침 해무도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출도 보면서 다녀오게 되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오는 공항이 출국길이 아니라는게 매우 슬픈....... 프로모션을 겸해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이태원의 요가원에 방문하게 되었다. 리브얼 LIVALL이라는 뷰티 브랜드가 힐링이라는 컨셉으로 이태원의 요가원인 플로우룸과 협작으로 진행하는 행사였다. https://livallbeauty.com/ 당신을 위한 선물, 리브얼 (LIVALL)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 livallbeauty.com https://www...

자기계발

많이 고민하고 성장했다고 생각했던 시점에 다시 벽에 부딪히면 너무 좌절 스럽다 커다란 자기 도약이 아니라 소소한 자기 계발이 필요한걸까 하고 있는 일에서 엣지를 더 가는 일은 얼마나 더 어려운 걸까 현상 유지를 하는 것은 매일매일 발전 했을 때만 가능하다는 건데 그 매일 매일의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항상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목표도 없는 인생을 살았지만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대신 그만큼 drive가 떨어져서 무언가에 몰두하는 일이 줄어 드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목표나 방향성이 없는 지금이 문제가 있는 것인가 방향이 없더라도 흘러가는데로 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꼴이 되어 버렸나보다 좌절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물속 / 스쿠버다이빙 혹은 프리다이빙

요즘 고민 중에 하나는 트림 자세가 안정적으로 잡히지 않는다는것과 여전히 8m-9m 이상은 headdown으로 들어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연습하는건 아니다 보니 개선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또 다른 하나는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는 것 하지만 이건 앞의 선제 요건들이 모두 해결되어야지만 가능한 것이라서 어떻게보면 총체적 난국인 느낌... @k-26

성격에 대한 고찰 (feat. 선택장애)

선택장애는 선택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 수반되는 진행사항을 견디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선택을 쉽사리 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좋아하는 것이나 하나고 싶은 것이 다양하다는 것에도 그 원인이 있다. 음식을 고를 때에도 몇가지로 추리더라도 하나를 결정하기 힘든 것은 이것도 저것도 다 먹고 싶기 때문인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할때도 많은 것들을 남겨 놓는 것도 같은 기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기본 성격과 사고 과정은 인생을 사는 모든 것에 결국 반영이 된다. 흔히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라고 하는 사람은 선택을 하기 쉬울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호'가 강할때만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불호'가 강한 성격은 선택지를 ..

인생의 6춘기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서도 방황하고 있으니 이건 6춘기쯤되려나 싶은 시간들을 지나가고 있다. 어느 순간 부터 무언가를 돌파한다기 보다는 그냥 참고 견디고 시간이 지나가리라 생각하기만 하면서 살았던 때가 있다. 지금도 그런 마음만으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원하는게 뭔지도, 앞으로 가야할 길이 뭔지도 잘 모르겠다. 어렸을때 고민을 덜 했더니 젊었을때 더 많이 고민을 해야했었다. 젊을 때 고민이 날 더 오래 끌고 가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날 고민의 기로에 던져 놓은게 아니라 갑자기 서술형 빈칸의 한 가운데에 던져 놓았다. 보통은 모든 난관을 헤치고 나간 다음에 요즘 말로 를 시전하는게 보통의 글이겠지만, 지금의 내 고민과 방향성을 정리하기 위한 글도 필요하..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는 뭘까.... 공룡들에게 떨어졌던 운석 같은 존재라는 생각도 든다. 다른 점이라고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것 뿐이다. 운석은 눈에 보이는 떨어지는 공포감이였다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눈에 안 보이는 공포감이다. 눈에 안 보이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 공포를 잊어버리기도 쉽고, 그래서 사이사이 침투하고 무너트리기도 쉽다. 사회가 감춰왔던 약점과 문제점들을 이리저리 파고 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그림자 도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은 유유히 빠져나가지만 지나간 자리에는 감염과 죽음이 남아 우리를 무너뜨린다.

여행은 판타지다

더보기 여행은 판타지다 (2018-12-22 by ME) 여행은 그 시작 부터가 판타지다. 시작점은 멋드러게 찍어 버린 누군가의 황홀한 사진이라던지, 알음알음 머리속에 모여 있는 정보들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대한 동경에서 시작한다. 내가 발 딯고 있는 하루하루의 현실과는 다른 모습일것만 같은 황홀경에 저절로 발을 집어 넣고 끊임없이 상상하는 곳으로 티켓을 끊는 것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다. 들뜨게 시작했던 마음은 어느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상상한 곳에 대해서 찾아보면서 마음에 이미 박힌 이미지를 더 구체화한다. 내가 상상하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 여행이다. 모두가 말한다 여행은 떠나기 전까지가 가장 설레이고 즐겁다고. 여행을 출발하고 나면 나의 판타지가 현실이 된기 때문에 설레이고 들뜨는 기분이 신기루처럼 사..

바이엔슈테판 럭키박스 Weihenstephan Lucky box 개봉! 당첨!

진하고 IBU(씁씁할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높은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바이엔슈테판 매니아다. 이전에 선배가 알려준 이후로 쏠쏠히 다니던 써스티 몽크 thirsty monk를 결혼하고난 이후에 신랑이랑 신나게 다녔다. 상견례 날에는 바이엔슈테판 청담점에 모여서 시누이네와 함께 파티도 하고 내기로 3L 바이엔슈테판 잔을 구매하기도 하고 선물로 6잔 세트를 사기도 했다. 잔 세트패키지를 마트에서 만나게 되면 항상 구매해서 잔들 구하곤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투스 vitus 잔은 깨먹어서 없어졌고, 코르비니안corbinian 잔은 늘 탐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럭키 박스도 이 두가지 잔을 목표로 구매하게 되었다. 첫번째 럭키 박스는 집에 없는 새로운 두가지 잔이 나왔다. 새로운 잔이 나온 것 만으..

바보 어른이

성취감도 의욕도 목표도 없는 요즘은그간 한 것들로 현실을 간신히 유지하고 살고 있는 바보 처치 물건이 된 것 같다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언지도, 그렇다고 철들지도 못하고, 성장하지도 못하고중간계에서 탈출 포트를 잃어버려서 떠돌고 있는 바보 어른이가 된 것 같다. 이런 상태들은 옆에 있는 사람들도 좀먹어 갈텐데태생적으로 bright and shiny한 상태가 아닌 사람으로서혼자서 온전히 좋은 상태로 나를 뒤집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다. 이럴때는 나를 굴릴 트리거를 걸어줘야하는데 요즘은 그게 무엇인지 조차 모르겠을 정도로 게으르고 늙어버린것 같다. 역시 잡 생각들이 가장 많이 날아 들어와서 꽂히는 타이밍은 몸이 아픈 전 후인 것 같다. 언제쯤이면 안 골골 댈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점점 더..

내가 꿈꾸는 식탁 (feat. 윤식당)

집에 넉넉한 식탁을 놓는 다는 것은 어릴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다 4인용 식구에는 4인용 식탁을 놓고 살아야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커가던 어느 시점 부터 집에 있던 4인용 식탁이 그렇게도 작게 느껴졌다. 어쩌면 그때부터 테이블은 클 수록 좋다 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자꾸만 바뀌면서 인테리어도, 디자인도, 인식도 바뀌고 티비에서 노출되는 많은 집들에 길다란 테이블들을 많이 보아서 인지 현재 둘이서 살아가는 우리집에는 6인용 식탁을 사용하고 있고 다음 이사 할때에는 8인용 식탁을 꿈꾸고 있다. 빽빽한 집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거대함이지만, 그래도 다른 가구들에 욕심이 없는 나나 나의 신랑에게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가구가 될 것 같다. 물론 이것도 10평짜리 집에 산다면..

현실안주.,.

안에 있을때는 당연하던 것들이 밖에 나와서는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나에게 필수 였던 교육들, 아무 생각 없이 들었던 내용들, 모두가 당연하게 하고 있던 많은 방법들은 많은 사람들은 모르는 방법이였고, 너무나도 어려운 것들이였고, 들어보지도 못한 것들이였다. 그곳에서 한발 나온게 아니라 아예 튕겨져 날아간 나로서는 다시 돌아가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고민들이, 이런 다른 점들을 느낄때 한 번씩 나타나곤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런것들을 누리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다보면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라고 보일지도 모르는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결론에 달한다. 어려운 상황에 맞다들인다고 해서 포악해지는 것은 환경 탓이 아닌 내 탓이겠..

나의 사랑 아보카도

사랑하는 아보카도요즘은 아보카도를 하는 곳이 워낙 많고 파는 곳도 많고마트에도 곳곳에 존재해서 먹기가 쉬워진 녀석! 그냥 싹뚝 썰어서 파먹는게 제일 좋기는 하지만세개나 있는 녀석이 그냥 폭삭 익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서간단하게 라도 과카몰리를 만들어서 먹기로 생각해서 집에 없는 재료들로만 간단하고 심심한 과카몰리를 만든다 이 세녀석들을여기에 담아 보려고 한다..너무 작은 건가ㅠ하지만 락앤락은 이것밖에 없다 ㅋㅋ 가운데를 쑥 잘라내서 씨를 꺼내면되는데생각보다 많이 익어서 손에 쥐고 있으면 그냥 무너진다ㅠㅠ에잇 잘라 먹고 뭐고 다 짓눌러서 과카몰리해 먹어야겠구만요 세조각만 넣고 만들려고 했는데,앗... 절대 으깨질 사이즈가 아니다....ㅋㅋㅋ 양파와 후추후추 하고 나니 더욱더 ㅋㅋㅋ결단을 내려서 큰 바케쓰를 ..

Diary] 불가리아 여행중...ing

아직은 불가리아 여행중 한국 돌아가기 까지 3일 남은 상황에남음에 드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은 점 늘어지면서 사진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허나 충격적인건....바닷가에 갔던 날 어지간히도 물이 튀었던지 그날과 그 다음날의 사진이 엉망 진창이다. 같이 가셨던 분들의 도촬 사진을 찍으면서도 뭔가 마음에 안든다고 생각했었는데 튀긴 자국들때문에 미세하게 색들이 다 바래고 빛이 엉망이다.게다가 어떤 사진들은 iso도 뭔가 안 맞았는지, iso 자동 상태인데도 사진이 심하게 깨져있다. 이래서 시간 날때마다 카메라를 써서 계속 친하게 지내야하는데, 여행 갈때만 만져대니여행이 끝날 때쯤이나 되어야지만 사진이 좀 쓸만해지고 진짜 좋아질려면 한참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 뭐든지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노력이..

끄적] 기분좋게 맑은 하늘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다.영화라도 한편 볼까하다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3호선을 타고 돌아가던 중이였다.잠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지상으로 나왔을때 맑은 하늘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하늘은 몇일간 못본 맑은 색이고 노을을 곁에 둔 색이였다.저 멀리 건물들을 넘어서서 붉은 하늘도 보이기 시작했다.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좋은 노을이 보일 것 같은 예감이였다.서서히 남쪽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맑은 하늘 아래에 빠알간 태양이 선명하게 보이면서붉은 뒷배경을 가진 노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두근두근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기 시작한다.사진기를 항상 들고 싶은 순간들은 이런 순간들이다.해가 넘어가면서 하늘색이 시시각각 바뀌는 타이밍해가 넘어간 이후에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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