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일기 혹은 낙서장

diary] 하는 것도 없이 뭔가 안되는날

걷는소녀 2012. 9. 26. 23:48







2012.09.26

달이 차오르고 있다








밥먹으러 나가려고 집어 들었을 뿐인데 손에서 슬라이딩하면서 

엣지로 바닥과 키스를 해버린 나의 아이폰4

소리부터가 남달랐다. 지난번에 금만 간 액정과 달리 박살이 났다.

액정 커버가 없어서 한번에 다 떨어져 나온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와중에도 터치가 되는 신기하고 강력한 아이폰…..

전화로 알아보니 9월 20일자로 나의 보험은 2년만기가 되었다고 한다.

(연장이나 추가 가입따위는 안되는 제도가 나의 억울함을 덜어주었다)

가까운 a/s센터에 가서 일단 물어보았다.

리퍼해야하고 199000원이라고 한다. 흐아. 이십만원이라니..




정말 한 마디로 재수도 지지리 없는 상황.

5는 발표만 되어 있고 출시조차 안되었고 이전처럼 1,2차 출시국 안에 한국이 안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과 함께 보험은 적절히 만료가 된 시점에 멋 들어지게 박살나버린 나의 핸드폰님…








급격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폭발할 지경이였다ㅠ____ㅠ

사설 업체에 가니 15분이면 바꿔준다고,,,, 아이폰은 가격이 잘 안 내리다보니,,

정품으로 액정 교체하고 5나오면 사고 이거 중고로 팔으라신다ㅋㅋㅋ 아ㅋㅋ

그래서 액정 교체하고 돌아왔다. 현금가 13만원! 싼가격은 아니지만 ㅠ__ㅠ 

리퍼보다는 합리적인 방법이고 조금더 싸니깐 바꾸었다. 반짝반짝 새녀석+_+ 

돈 왕창 썼지만, 이렇게 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 졌다 휴…..

5 나와도 당장 사거나 하지 않을듯하다-_-








아이폰 4로 바꿀때도 이런 사태였지….

주머니 안에 있던 핸드폰이 사라져 버려서,, 공연보다 떨어뜨렸는지 몰라도 자리에 없는걸로 보아 누군가 가져간셈-_-

하필 진동으로 해 놓아서 전화해도 찾을 수 없고, 공연히 꺼진 전화기는 찾지 못해서

결국 대여폰으로 아이폰이 내손에 올때까지 2달간 살았던 슬픈 기억.

아이폰 개통할때에도 대여폰 반납하고 남은 금액(?)도 정산을 하고 나서 

서비스 센터가서 다시 개통해야했던 기억이… 개통하는 날도 어지간히 문제 많았던것 같다.. 에효










수리하는 아저씨랑 애기하면서 여러가지로 끄덕끄덕…

애플 만쉐이-ㅅ-!!









수리 맡겼던 가방 찾아 오는데, 색이 바뀐것 같아서 기분도 그다지-_-

색이 다른것 같다고 해서 그네들도 당황했지만, 상품 번호로 한거라서 다른거는 아닐꺼라는데,,,

색 마음에 안들어-_- 분명 자줏빛 도는 펄이였다고, 내가 그걸 얼마나 좋아했는데,

이미 싸운 기운도 기분도 없는 절망의 수렁텅이여서,,

연락도 내가 해서 물건 찾아가는거라서,, 싸울 기운도 없었다-_-

좀만 기운 있었어도 이거 이 색깔 아니였다고 박박 우겨서 알아 보라고라도 했을텐데.. 

흐익!!!!!!












결국 음주 산책으로 기분 풀기.

걸으니깐 좀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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