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Colombia, 2012 ㆍ

DAY 71-73: 이제는 한국으로, on flight

걷는소녀 2012. 7. 11. 22:37

   

DAY 71_ BOGOTA, COLOMBIA

          72_ TO FRANKFURT

          73_ AND TO SEOUL

        집으로 돌아갑니다




























짐을 챙겨서 나오니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날씨를 정말 알 수 없는 우중충한 보고타.

택시 없어도 되겠냐는 Loro, 앞에 그래도 택시 많으니깐~ 하고 나왔다.

비가 우중충충 오는데 나의 바람막이 비 막이만 입고있었으나,, 비가 꽤나 많이 온다.

그래도 배낭도 침낭도 옷도 다버리고 달랑 짐 두개 가지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호텔 앞은 공항 반대 방향 일방통행이라 광장을 지나서 correco 7으로 갔다.

큰길인데다가 공항방향의 길이라서 갔으나, 택시가 나타나지를 않는다ㅠㅠ

비는 점점 더 오는데 15분쯤은 길에서 헤매인것 같다ㅠㅠ

마침내 택시를 타고서 하이웨이를 타고 쭉~ 공항으로 향한다. 비까지 와서 30분은 족히 걸린듯

그래도 도시의 끝자락에 공항이 걸쳐 있으니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

우리는 공항 갈려면 최소 한시간은 생각하고 가야하니.. 커다란 서울,,




이것이 나의 비행기편!

남미가 너무 좋아, 가고픈 곳이 너무 많아, 

무려 한번 연장도 했던 

비싼 비행기-ㅅ-










배낭을 버린 덕에 체크인만 하고 가방은 들고 타는 상황

기계에서 체크인 했더니 허연 종이조가리 비행기표가 나왔다.

노랭이 루프한자 전용 비행기표 좋은데 말이지!ㅋㅋ

비행기 값에 공항세가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주불은 안했지만

tax 창고에 따라 가서 세금 종이 받아야 했다










 domestic 에서는 wifi도 도저히 안 잡히고 

충전기도 꽂는데마다 안되엇 골머리를 썩혔는데,(결론적으로 나의 충전잭의 라인이 문제였던것 같지만;)

international에서는 wifi도 충전도 잘 되어서 다행히!!







독일 애들이 지독하게 대기실 들어갈때 가방다 열어보고 몸 수색까지 하면서 들어가는 바람에

우리 대기실에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나는 그래서 대부분 밖에서 기다리면서 노닥노닥 인터넷가지고 놀았다. 

잘한 짓인것이 대기실 안에서는 인터넷이 안 잡히더라지 말입니다.












요건 면세점에 있던 것 중에 하나! 철사로 만든 동물들 너무 귀여워서 한컷!
 
남미에서 두개나 산 챱스틱을 다 잃어 버려서,,(도대체 잃어 버린건 왜이리 많은건지)
키엘 챱스틱을 사고 싶었으나! 키엘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화장품은 기초도 아니고 색조가 대부분이라 어디에도 챱스틱은 존재조차 하지 않은 ㅠㅠ
내입술은 다시 트기 시작하는데,, 너무한 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가장 많은 것은 향수 였다. 의외임. !





















여튼 ,,

비행기 타고 드디어 남미 대륙을 떠나 갑니다.

9시 45분 PM 비행기.

잠을 자려고 음료 타임에 맥주 달라고 했더니 그이후로는 

음료 줄때마다 맥주 없어도 되냐고 장난치는 승무원ㅋㅋ

저녁 먹을때도 맥주 한캔 일부로 놓고 가서 한캔 더 마셨더랬죠 ㅋㅋ





WARSTEINER 처음보는 맥주였다'ㅅ' 

맥주라면 뭐든 있는 독일이니.. 독일산 필스너라고 한다.
















온갖 국가에서 남은 동전들,,

colombia에서 우연하게 동전을 다 써버리고, argentina 동전은 친구에게 다 쥐어 주어서 이 두나라는 없지만

uruguay, chile, bolivia, peru의 동전들.



바로 여기에 넣을려고 모아두고 있었다. 비행사에서 하는 donation.

전세계의 어떤 돈이든 어떤 동전이든 받고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동전은 쓰기도 힘드니 그냥 이렇게 털어 넣으면 좋을것 같다.

남은 돈이 어정쩡하면 환전도 안 되니 좋은 일 합시다 :D



앗싸












루프한자의 식단은 제법 깔끔한게 좋다.

근데 돌아오는 길의 음식들은 그 어느 비행기들 보다도 맛이 없었다-ㅅ-

특히나 프랑크-서울 행에서 주는 식사는 촘,,  사진은 보고타-프랑크 기내식

왠만해서 기내식은 양이 많지 않아서 남기지 않게 되는데 마지막 기내식은 맛이 영 없어서 먹고 싶지가 않아서 남겼다.

옆에 분은 고추장 김치까지 다 뜯어 드셨는데, 내 김치는 뜯지도 않았는데 그냥 드릴껄 그랬다;
















독일 현지 4시전에 도착한 비행기

예정보다도 살짝 일찍 도착했다.

전에도 환승할때 무지하게 넓고 무한히 걸어야하는 공항 카운터 때문에 당혹스러웠던 관계로

도착하자마자 언능 터미널 확인해서 언능언능 이동했다.


내 터미널은 정확한 번호가 아직 안 뜬 상태라서 터미널로 들어가기 전에

밖에 의자(안락한 눕는 의자'ㅁ')에 누워서 책을 읽으며 시간 보내다가 들어갔다.

6시반 출발은 서울행 비행기.

갑자기 한국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니깐 급 어색 ;;



대기하는 동안 오늘은 비행기가 전원 체크인을 해서 공간이 없다며

추가짐을 charge없이 붙여줄테니 들고 오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짐 가지고 타도 space가 없어서 넣을수도 없다며ㅎㅎ 이런 적은 처음 봤음!










한국으로 돌아가는 자리는 창가~

하늘과 해구경 잔뜩하면서 한국으로 back










지평선 위로 별이 쏟아질 것 만 같은 하늘도 있었고

해가 지는 건줄 알았는데, 사실은 해가 뜨고 있었던 새빨갛고 동그란 해의 선도 확인했다

날개 바로 위에 앉아서 그림이 영 멋지지는 않은 데다가 

서리가 너무낀 창문이 걸려서 사진찍는데 에로가 많았지만

하늘과 구름과 태양은 충분히 만끽하면서 돌아 올수 있었다.








한국시간 11시 50분 아침에 내렸다.

대낮에 한국에 내리는 비행기에서 한숨도 자지 못해서 참;;

그래도 한국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어서 감사했다

아직 한시간동안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가야하지만,



미련과 아쉬움 가득 안고서

나의 남미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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