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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23 유명한 사진 속의 그곳 바야돌리드 Valladolid

걷는소녀 2022. 7. 12. 15:57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52

 

 

뚤룸한달살기/ 20190723 

DAY 22, 유명한 사진 속의 그곳 바야돌리드 Valladolid

 

 

 

 

 

 

 

 

 

 

 

 

 

 

 

 

 

 

 

 

 

 

 

 

멕시코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곳은 칸쿤이고

사진들 중에서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빛이 쏟아지는 세노테 일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화 코코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고는 세노테가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타칸 북부의 탐험하는 것 같은 깊은 동굴 같은 세노테보다는

입구에서 바로 물로 입수하는 남부의 세노테들의 더 익숙할 것이다. 우리도 그래서 뚤룸에서 지냈던 것이고.

하지만 사진의 유명한 동굴 같은 모습의 세노테들은 북부에 있다. 그래서 오늘도 갈 길이 멀다.

 

 

 

 

 

 

 

 

뚤룸에서 위로 올라 갔을때 첫번째 도시이긴 하지만 100키로 밖에 있고 1시간 반이 걸린다고 내비가 알려준다.

 

 

 

 

 

 

 

 

 

 

 

 

 

 

 

 

가는 길에 도시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길 중간 중간에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들은 자주 만날수 있다.

다음에 또 지나갈 길이고, 아침에 일찍 나오지 못한 것도 있어서 오늘은 일단 스트레이트로 목적지까지 간다.

시케켄 X'keken 이 오늘의 목적지다.

 

 

 

 

 

 

 

외부에서부터 유원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곳이였다.

천연 자연을 상상만 하던 내게 상상하던 모습은 아니긴 했지만 

 

 

2군데 세노테 입장료 125peso. 

식사 이용이나 다른 액티비티 이용할 수 있는 티켓도 있다.

풀장(세노테)을 가지고 있는 테마 파크인셈이다.

워터 파크 답게 역시 형광 팔찌 차주고 입장합니다.

 

 

 

 

 

 

 

 

 

 

 

 

 

 

 

 

안에는 세노테 사뮬라와 세노테 이시케켄 2개가 있다.

일단 양쪽 어떤지 확인  밑 탐사를 먼저해보기로 했다.

 

 

 

 

 

길 잃어 버리지 말고 잘 오라고 표지판이 엄청나게 많다.

곳곳에 화살표와 표지판들이 있으니 넓어도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 일은 없다.

 

 

 

 

 

 

 

 

 

 

 

 

 

 

 

 

길에 이런 디자인들이 있어서 마야 문명의 오래된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든다. 

다 비슷한줄 알았는데 발 옮길때마다 바닥에 있는 것들은 다 다른 것들이라서 

오히려 타일 장식한 바닥 같은 느낌이 전혀 없고  유니크한 분위기가 된다.

 

 

 

 

 

 

 

 

 

 

 

 

 

 

 

 

 

 

 

 

 

 

 

 

 

 

 

 

먼저 사물라 부터 구경해본다.

동굴 같은 형태이다 보니 계단으로 일단 아래로 내려가야한다.

 

 

 

 

 

 

 

 

들어서는 순간 부터는 지중해의 쏟아지는 태양이 없어지면서 밖과는 다르게 

매우 깜깜해지면서도 시원해지고 습도가 올라가는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오게 된다.

 

 

 

 

 

 

 오후 시간이라서 동굴로 들어오는 일조량도 줄어들었을 시간이라 광량도 적은데

기온도 바뀌고 습도도 바뀌는 바람에 렌즈에 서리도 끼면서 사진이 난리도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거는 이런것이 아니였는데, 역시 사진 찍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는 반대 쪽의 이시케켄에 가본다.

두개가 한 곳으로 묶여 있긴 하지만 딱 붙어 있지는 않다. 놀이 공원에서 서로 별개의 놀이 기구 같은 느낌이랄까.

차가 다니는 길도 살포시 건너 가야만 한다.

 

 

 

 

 

 

 

 

 

 

 

이번에도 지하로 내려가듯이 내려가야한다.

처음에 이런 곳을 찾았을때는 이렇게 계단으로 길을 만들지는 않았겠지?

 

 

 

 

 

 

 

 

이쪽은 더 작은 구멍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전체적인 동굴 안이 다 매우 어둡다.

마치 강원도에서 종유석 동굴 체험을 간 느낌인지라 헤드 라이트가 있어야 할 것 만 같다.

계단들은 촉촉하기 까지 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서 이동해야한다.

 

 

 

 

 

 

 

 

 

 

 

 

 

 

 

 

 

 

 

 

사진 잔뜩 찍어 놓고서는 짐 잘 챙겨 놓고서는 열심히 수영하고 놀았다.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 가는 곳이긴 하지만 얕고 놀기 좋은 물이 있는데 물 놀이를 안 할 필요는 없으니까!

중간에 넘어갈때는 쉬면서 도시락으로 싸온 샌드위치도 냠냠하고서는

열심히 뽕 뽑는 다는 느낌으로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다.

 

 

 

 

 

 

 

 

 

 

 

 

 

 

 

 

 

 

 

 

 

 

 

 

 

 

 

 

 

 

 

 

 

 

 

 

 

 

 

 

 

 

 

 

 

 

 

 

 

 

 

 

 

 


물놀이를 적당히 오래한 이후에는 일단 출수하고

이 도시를 떠나기전에 내가 궁금해 했던 수이툰 suytun 세노테도 들러보기로 했다.

 

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날씨가 이미 비가 올꺼 같은 꾸물꾸물한 날씨로 변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이유가 없을듯해서 집으로 이만 돌아가기로 했다.

사실 이 세노테도 제법 기대했던 곳인데, 오늘은 늦게 온 관계로 포기하기로!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집으로 향하기 시작하자마자 미친듯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돌아오는 길에는 역시나 쭉 뻗은 2차선 도로를 따라 왔는데

중간에 미친듯한 비가 쏟아졌던,, 힘든 저녁이였다.

한동안은 날이 쨍쨍하기만 하더니 이제는 우기이자 비성수기 답게 비가 저녁 마다 쏟아지는 것 같다.

 

 

 

 

 

 

 

 

 

 

 

 

 

 

 

 

 

 

 

 

 

 

 

 

 

소나기 답게 또 금새 그치기도 해서

비가 그친 coba에 잠시 들러서 구경도 하고 해지는 모습과 달이 뜨는 모습도 잠시 보고서 

마저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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