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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려움을 여기에 두고 간다 /하정 혹은 썸머

걷는소녀 2022. 12. 24. 10:27

 

 

 

 

 

 

벌써 이 책을 접한지가 2년은 되어 가는데도 

책의 톤이 취향 저격이라서 아직도 집에 남아 있는 책이다.

 

 

 

 

덴마크에서 스반홀롬이라는 제도를 이용할때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여행지에 가면 많은 것을 버리고 오고 싶은 나의 마음과 같은 것일까 싶어서 구매하게되었던 책이다.

 

 

 

 

 

 

 

 

 

 

자원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작은 공동체에는 나만의 공간도 있고

다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도 있다.

 

정원 생활의 낭만과 육체 노동을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귀농이나 제주도 정착 같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생활이다.

또 한 편으로는 시한부 정원 생활이라서 가능하고 낭만적이라는 생각도 함께 한다.

 

귀농과의 차이 점이라면 언어가 다르다는 것과

생각만 다른게 아니라 문화적인 배경이 아예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

 

 

 

 

 

 

정원 생활을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이 되었다.

담담하고 여행이 저절로 떠오르는 책 덕분에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두고 가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주는 아름다운 사진들이 가득한 따뜻한 여행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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