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미각의 즐거움

맛좋고 분위기 좋은 소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류마]/역삼, 강남

걷는소녀 2023. 3. 19. 18:49

 

 

 

 

 

 

 

 

 

 

 

 

인소부부의 유튜브에서 맛집 소개를 할때는 꼭 챙겨 보는 편인데

술꾼 소이현의 입맛이 우리 부부를 저격하기도 하고 술을 맛있게 먹는 모습 보는 재미도 있어서 계속 보고 된다.

그리고 소개 해주는 집들이 모두 술 안주하기에 너무 좋은 곳들이라서 모두 저장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소고기 특수 부위를 하는 집이 있었다.

특수부위는 나의 전문이라서 당장 가보기로 하였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오픈하는 5시에 방문했다.

구이 방식이라서 먹기 편하게 바를 예약했다.

오픈 타임이라서 약간 어수선하고 우리 밖에 없었다.

6시가 가까워서야 사람들이 들어기 시작했다.

아마 평상시에 5시에 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준비를 하면서 어수선했던 것 같은데

(우리 자리는 아직 셋팅도 안 끝난 상태였다.)

어쨌든 미리 음식이랑은 준비해 놓은 상태였던 것 같지만

예약까지 해서 방문했는데 어수선 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쨌든 자리는 바 자리 한 가운데가 되었다.

정면에 수 많은 술병들이 보이는 자리였다.

앞에는 화로를 올려 놓고 또 안에서 구워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바 디자인은 꾀나 괜찮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이것저것 먹어보려고 작정하고 온거 라서 먹고 싶은건 어디 한번 다 시켜보자는 마음이였다.

특별 메뉴로는 특상 살치살이 있었다. 주문 할게 많은 상태였지만 궁금해서 하나는 주문해보기로 했다.

한정판인데 딱 2개 남아 있어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 부위 집이라서 다른 고기는 더 주문하지 않고 특수 부위 위주로만 주문을 했다.

 

아직 어수선한 준비 덕분에 찬도 천천히 나오고 셋팅이나 숯 가마도 천천히 나왔다.

 

(이때 그래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고, 우리만 있고 전반적으로 조용한 상태라기 보다는 

다들 무언가 하고 있는 어수선한 상태여서  별로였다.)

 

 

 

 

 

 

 

 

 

 

 

 

 

 

 

 

 

우리는 먼저 술부터 시작을 했다.

나는 가쿠 하이볼  큰 사이즈를 주문했고 신랑은 화요를 주문했다.

 

 

 

 

 

 

 

 

 

 

 

고기는 한꺼번에 살치살, 우설, 호르몬, 육회를 주문을 넣었다.

고기보다 육회가 먼저 나왔다.

양념은 많이 된 편이였고 그래도 다행히 아주 강한 양념은 아니였다.

위에 올라간 마른 콩나물은 처음 보는 조합이였는데 제법 잘 어울렸다.

 

 

 

 

 

 

 

 

 

 

 

 

 

 

첫번째로는 우설 3종 세트가 나왔다.

소금부터 양념까지 3가지 종류고, 순서대로 직원이 앞에서 구워주었다.

 

\

 

 

 

 

양념이 된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부부는 양념된 우설들은 좀 별로 였다.

소금으로만 된 우설은 느끼하고 쫄깃한 맛이 제법 좋았는데 양념들은 양념에 가려서 고기 맛이 헤치는 느낌이 더 강했다.

게다가 양념 우설을 마치고 나서 살치살을 구워서 여기서부터 음식 조합이 에러가 나기 시작했다.

 

 

 

 

 

 

 

 

 

 

 

 

 

 

 

 

 

 

 

 

특상 살치살은 비주얼 부터 합격이였다.

누가 봐도 특상이라고 할만한 부위가 나왔다.

첫번째 판을 굽고 나니 정말 좋은 부위 인것 같아서 처음에는 1개만 주문했던 살치살을 1 개 더 추가 주문했다.

아쉽게도 첫번째 살치살을 못 구워 주셔서 살치살 특유의 기름기 가득한 느낌이 너무 떨어졌었다.

그래서 두번째 판은 우리가 직접 구웠는데 우리가 원하는데로 미디엄레어 느낌으로 살짝 구워서 먹었더니 최고의 맛이였다.

 

 

 

 

 

그맛을 느끼고 나니 정말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한 번에 고기를 주문하긴했지만, 고기 구이 전문점인데다가 직접 구워 주는 집이라면

고기의 순서를 좀 페어링 해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이런 조율을 하는 매니저급의 사람이 홀에 없어 보이기는 했지만

양념 고기 이후에 살치살을 먹은 것 부터가 너무 아쉬웠다.

 

우리 스타일로 굽는 살치살을 첫입으로 시작해서 입맛 돋우고 술을 열심히 마신 다음에

우설, 호르몬 중에 양념 없고 약한 것들 순서로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고기를 구워 주는 직원들은 아르바이트 일터이니 순서에 대한 조언이나 

정말 맛있게 고기를 구워 낼 정도로 진심은 아닐수 있으나

호텔 만큼의 비용은 아니더라도 제법 비용을 내고 소고기를 사먹는데 

질 좋은 부위와 고기들을 순서를 바꿈으로써 매력들을 다 깎아 먹었다는 생각은 우리 부부가 다 동의했다.

 

 

 

 

 

 

 

 

 

 

 

 

 

 

 

 

 

 

 

이 집에는 서울에 몇 개 없다는 하이볼 기계가 있었다.

술도 많은 것이 사장님이 술에는 제법 진심이 아니신가 싶었다.

가쿠 하이볼을 먹다가 짐빔 하이볼로 변경했더니 세상에나 맛이 없어졌다.

역시나 하이볼은 비싼 위스키로 만들수록 맛있다.

 

 

 

 

 

 

 

 

동해 소주는 처음 보는 소주라서 주문했는데 실패했다.

처참히.

 

 

 

 

 

 

 

 

 

 

 

 

특상살치살 *2         43000원

우설 3종                  44000원

육회                        35000원

곱창국밥                  13000원

 

가쿠메가 하이볼       13000원

화요 25 2병           35000원

위스키샷잔             30000원

동해소주                   7000원

 

리뷰 이벤트 짐볼 하이볼 서비스 

 

=============================총 331000원 

 

내돈 내산이기도 하지만

둘이서 워낙 많이 시켜 먹고 돈도 많이 쓰고 와서 리뷰가 필수로 필요한 가게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기는 했지만

이것 저것 맛 보고 싶은 마음으로 여러 가지를 워낙 많이 시켜보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고기 질은 정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양념은 우리 취향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도 확실하게 할 수 있었고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원하는 것들만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우리는 한 번 더 방문을 해 볼 예정이다.

 

한우 오마카세보다는 원하는 것을 먹고 싶다면 이 곳에 방문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다.

소고기에도 부속에도 진심이라고 하면 이 집은 꽤나 괜찮은 것 같다.

물론 세트도 있어서 우리 양쪽에 있는 커플들은 다 세트를 주문해서 식사를 했다.

 

 

 

 

 

 

 

 

 

 

 

 

 

https://naver.me/FFvLtJlb

 

류마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9 · 블로그리뷰 273

m.place.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