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장My Diary 편지고 일기고 이것저것 쓰는 것을 워낙 좋아하니깐, 여행에서는 특히나 일기장은 필수.일기라는 것이 쓰기 귀찮다는 것 이외에 다시 펴 볼일이 별로 없다는게 또다른 함정이지만,대망의 남미 여행이니 역시나 신경써서 일기장을 챙겨 갔다.전에 둘러보다 점찍어 놓은 sketch book으로(!)즉, 가져간것이 노트가 아니라 하드커버에 데생용으로 쓰이는 스케치북이였다는것!빨간색이라서 마음에도 많이 들었고 종이 재질도 맘에 들었다.80장이라 처음에 계획했던 여행보다 월등히 많아서, 어느때고 메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뜯어낼 수 있는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의 표지는 푸에르트 몬트에서 산티아고 란칠레를 타고 날아갈때 잡지를 보고 있는 나에게 승무원이 잡지 가져가도 되는거라고 해서 좋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