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sia, Pacific/Taiwan, 2017

대만가족여행] 깊어가는 첫번째밤, 망고빙수와 스린야시장 20170108

걷는소녀 2017. 1. 19. 06:55








대만가족여행기

20170108-20170112










첫날의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망고 빙수를 먹으러 고고

엄마가 대만가면 다른건 모르겠고 망고 빙수는 꼭 먹겠다고 해서 우리의 리스트 탑에 있던 것중에 하나


유명한 Smoothie 가 바로 뒤에 있으니 가게에서 뒤돌아서 바로 들어가서 먹었다.

동생은 딘타이펑-스무디-타난(?) 코스로 추천을 받았다고 하나 

우리는 일차에서 너무 무리한 나머지 삼차까지 도무지가 먹을수가 없는 상태였다.


일단은 스무디 가서 대만의 망고 빙수를 먼저 영접해보기로 한다.


아래 처럼 외부로 놓인 책상과 노랑노랑한 가게가 있다.

일차에서 주문한 것은 들고 이층 매장으로 갈수가 없다고 되어 있다.

대만 사람들에게는 겨울이겠지만 우리는 이정도면 충분히 따뜻해서 밖에서 먹는데는 무리가 없다.









충격적이게도 메뉴판의 첫번째가 망고가 아니고 10번이 망고빙수이다.

이런.. 이들에게 망고는 별것이 아닌 것 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망고랑 자기네 가게랑 관련된 세트만 따로 팔기도 한다.



망고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얼음 빙빙 갈린 망고 빙수를 시켜서 앉아서 넷이서 나눠먹는다.

빙수한번 거하게 줘서 둘이서 여행 다니면 이것저것 먹기가 정말 힘들것 같다.

이것 말고도 먹을게 정말 많은데 말이지...

어쨌든, 망고 빙수는 맛있다 'ㅁ' 오오오오~

한국에서 망고 빙수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먹어 본적이 없으니 비교는 불가하나, 맛있다 이녀석

망고로 얼린 얼음과 망고 과일과 망고 아이스크림이라니. 쌈빡한 조합의 빙수이다.


스푼은 무슨 기념행사라고 해서 색도 있고 더 튼튼한 녀석을 한개 꽂아 줬다.

다음에 왔을때는 분홍색으로 받아서 챙겨왔다지요 ㅋㅋㅋㅋ



이로 인해 우리는 대만에 있는 동안 일일 일빙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ㅋㅋㅋㅋ
















길건너편에 추천 받은 그 가게가 보인다.

전 같은걸 지져서 거기 소스 뿌리고 안꼬를 넣어주는 음식을 도저히 배속에 더 넣을수 없었던 우리 가족은 구경만 하고 지나갔다. 

이게 책자마다 나오는 총좌빙이라는 그녀석인거 같은데 우리는 결국 여행 끝날때까지 이런 것을 하나도 안 먹게된다.



















첫날 이렇게 지나가면서 sunmerry를 못알아본 우리 가족들

다들 여행 공부는 하나도 안 하고 와서ㅋㅋㅋ 여기가 선물 사가는 곳인가봐? 파인애플 귀엽네ㅋㅋ 하고는 그냥 갔더랬지 ㅋㅋ

저것들이 펑리수라는 사실 조차도 인지하지 못한채로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목적직는 

스린야시장 士林夜市


스린 shlin역이 아닌 하나 전역인 지안탄 jiantan역에서 내렸다.

스린 야시장을 가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사실 다들 피곤해서 멈출법도 했지만

동생의 렌즈를 찾기 위해서 강행한 스린 야시장.

더군더나 오늘 아니면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상태였어서 일단 밥심으로 돌진!

소화도 시킬겸하여 






















일단은 시장은 둘러 보지 않고 렌즈 가게로 돌진하여 렌즈를 일단 찾고 나서

눈앞에 보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찌 들어가나 라는 생각이 드는 골목 안으로 일단 들어갔다.

온김에 야시장 보고 가야하지 않겠냐며 ㅋㅋㅋ







골목 안은 어찌나 바글바글 한지 쳐다만 봐도 과연 들어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정도였다.

골목안은 온갖 자그만한 음식점과 노점상, 기념품가게, 옷가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구경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온갖 것들의 사진들..

엄마 아빠께서는 흥미가 없으셔서 사람도 많은데 그냥 쭉쭉 나가셔서 이런 저런 구경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아마 혼자였으면 가게란 가게는 다 보고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었을지도 모르는 활기찬 시장 바닥이였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도 이런 노점상과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모인 시장길은 몇 번 봤지만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처음인것 같다.





자 이제 시장 구경




























대만 첫날이기도 했거니와

야시장이랑 사실에 이것저것 그냥 다 신기하기만 했다.

먹을 것과 구경할 것들로 넘쳐난다. 별거 없지 않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새로운 것들과 외국인이 가득하지만 다른 나라의 왁자지껄한 야시장을 다니는 것은 재미난 일이다.






















원래는 취두부를 먹고 싶다고 돌아다니던 중에 

두툼한 고기를 보고 동생과 나는 무조건 이건 먹어야겠다 싶어서 외면하는 엄마아빠를 버리고 둘이서 하나 시켜서 먹었다.

토치로 둘둘둘 구워주는 두툼한 소고기 스테이크란'ㅁ'

마지막에 소금만 뿌려 주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였다. 무려 아빠도 이거 맛있다면 계속해서 속이 가시던 ㅋㅋ


그냥 가다가 골라서 시켰는데 잘 생긴 청년이 구워주는 고기 ㅋ







안쪽에 더 가면 식당가와 더 구경할게 있지만

이미 오늘 이동만으로 지친 부모님 때문에 총 쏘기만 동생이랑 한판씩 해보고(훈련받은 동생은 5개 맞추고 난 4개 맞춤 ㅋㅋ) 집으로 귀가


들어가기 전에 정말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까르푸에서 과자 몇개 사서 취침!







20170108 망고빙수 접수, 스린야시장 점령하고 하루 마무리하기. 보람찬 첫번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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