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커피랑 알코올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 제주맥주 양조장 방문기

걷는소녀 2023. 5. 20. 15:05

 

 

자차 제주도 캠핑 여행 20210525-210530

210527-30 제주맥주 양조장 방문기

 


 

 

 

 

 

 

 

 

 

 

오늘은 알아낸 순간 부터 너무나도 가 보고 싶었던 제주맥주 양조장에 간다.

와우!!!!

 

제주 맥주가 출시 되었을 때부터 입에 제법 잘 맞아서 매우 잘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펠롱이 출시된 이후에는 정말 잘 맞아서 요즘은 맥주하면 편의점에서는 거의 제주 맥주 펠롱만 마시는 중이다.

전에 몇번 시도를 했으나 예약이 안되거나 타이밍이 안 맞거나해서 방문을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예약이 되어서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양조장이라서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아닌 한적한 땅위에 지어져야 마땅하지만

그렇다보니 차로만 방문이 가능해서 시음이 예정이라면 운전할 사람이 추가로 필요한 그런 곳에 있다.

오늘도 신랑이 운전하고 내가 시음을 하기로 하고 방문하였다.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제주 맥주 특유의 민트 빛 색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항상 생각하지만 색깔 정말 예쁘게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마냥 청량한 이미지도 아니면서 감귤색과 어울려서 어딘지 모르게 제주맥주 스럽고

다른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색들이다 보니 색만 봐도 제주맥주인 것을 바로 알 수 있는 색이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일단 테이스팅랩이 있는 3층으로 가서 접수를 하면된다.

 

 

 

 

그리고 삼층 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온갖 굿즈다.

제주 맥주가 브랜딩을 잘 해서 굿즈들이 제법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오프라인 샵처럼 꾸며 둔 것은 본 적이 없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 스럽게 눈이 돌아간다.

나는 뱃지 수집가니깐 뱃지를 바로 낚아 챘고

그 외에도 상품이 많아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 매우 많았다.

비누나 엽서처럼 예쁜 아이템들도 있지만 만들어가는 컵까지 워낙 아이템 종류가 많고

티셔츠나 우산 처럼 실사용 아이템들도 있어서 누구나 하나쯤은 사갈 수 잇는 기념품 샵이다.

 

 

 

 

 

 

 

 

 

 

 

 

 

여기에 시음하는 작은 바 컨셉의 공간도 있어서 투어가 끝나고 나면 이곳에서 시음 혹은 본격 음주도 가능하다.

물론 운전 안하시는 분들만 하셔야한다.

 

 

 

 

 

 

 

 

 

 

 

 

 

 

 

 

 

 

 

시간이 되면 여기저기 서성이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투어를 시작한다.

모두가 모이면 하나하나 설명도 하고 퀴즈를 내고 경품도 주면서 투어를 진행한다.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과 퀴주가 주된 것이지만

제주맥주의 역사나 제주맥주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물론 같이 설명해주신다.

양조장에서 들려주는 맥주에 관한 이야기들은 대체로 비슷한 편인데

제주 맥주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들려주다보니 지루하지 않게 들을수 있는 투어다.

 

 

 

 

 

 

 

 

 

 

 

 

 

 

 

 

 

 

 

 

 

 

 

 

 

 

 

 

 

 

 

 

 

 

 

 

 

 

 

 

 

 

 

 

 

 

 

이제 다 둘러 보았으니 본격 시식의 시간이 돌아왔다.

입장 전부터 보이던 섹션이기도 하고 샘플러 메뉴도 있어서 기대가 만빵이였다.

실제로 가보니 메뉴판도 있고, 시식만 하는 자리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두었다.

 

생각보다는 곁들임 안주 메뉴가 많이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는 감귤칩과 샘플러로 초이스. 

협업이나 새로운 메뉴도 많이 만들어내는 제주맥주라서 아마 샘플러의 종류도 맥주가 나옴에 따라서 바뀌는 듯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맥주 한잔이라니.

역시 공장에서만 즐길수 있는 사치다.

 

 

 

 

 

 

 

 

 

 

 

 

샘플러 4종에다가 시음권으로 마시는 추가 1잔까지.

좋아하는 제주 맥주를 이렇게 펼쳐 놓고 마실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드는 바이다.

제주도에는 제주맥주 식당이 그래도 있는데 서울에도 생기면 정말 많이 가줄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서울에 있다면 그건 또 제주 맥주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샘플러들과 감귤칩을 잘 즐겼는데 역시 우리 취향은 제주 펠롱 에일

진한 맛의 펠롱 에일 너무 좋다. 펠롱 에일이 만들어지고 초반에는 유통이 잘 안되어서 섭섭했는데

요즘은 전에 보다 더 쉽게 찾을수 있어서 너무 좋고,

꺼멍 맥주가 나온 이후로 또 한 동안 꺼멍을 대신 들여놓은 곳들이 더 많아 지긴했지만

여전히 이전에 비해서 어렵지 않게 펠롱 에일을 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처음 펠롱을 제주도의 한 술집에서 생맥주를 마신 이후에 서울에서 펠롱을 구할 수 없어서 슬펐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또 편의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맥주로 고르는 것이 국산 맥주인 것이 정말 행복하다.

계속해서 맛있는 맥주를 꾸준히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ㅔㅁ

 

 

빈백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바라보는 양조장 뷰라니!

게다가 빈백 진짜 에쁘고 편합니다.(폴리몰리제품)

 

 

 

 

 

 

 

 

 

 

 

 

 

 

 

 

 

 

 

 

 

 

 

 

 

 

 

 

 

나오는 길에 해변 캠핑장에서 마실 맥주도 사가기로 했다.

갓 만든 캔맥주라는데, 아무리 제주도라도 편의점 해서 공수한 것보다 더 신생일터이니 당장 구매하기로 한다.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캔맥주는 생맥주의 맛이 나진 않겠지만

시간도 짧고 변질 될만한 흔들림이나 충격도 안 받은 아이들일테니 기대가 크다.

게다가 맥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세트 구매하면 귀여운 보냉백에 담아서 주기 때문에 잔뜩 구매를 했다.

 

 

 

 

 

 

 

 

 

 

 

 

 

 

 

 

 

 

 

 

 

 

 

 

그렇게 맥주도 바리바리, 기념품도 바리바리, 사은품도 바리바리 담아서 양조장 투어를 마무리한다.

맥주 좋아하시면 꼭 한번 추천합니다.

설명도 풍부한 편이고,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맥주를 마실수 있는데다가

퀴즈 맞추면 선물도 받을수 있고, 참여형 이벤트도 따로 있고,

그냥 갓만든 맥주 마시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모든 것을 한 곳에 즐길수 있으니 맥주 러버 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나 같은 기념품 덕후라면 그 즐거움도 더 해지니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https://naver.me/GKovmmwR

 

제주맥주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91 · 블로그리뷰 720

m.place.naver.com

 

 

 

 

 

제주맥주 이벤트도 종종 하니 인스타도 잘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jejubeerofficial/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