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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막걸리] 옹기에 들어있어 선물하기 좋은 느린마을 막걸리 [옹기막걸리]

걷는소녀 2023. 5. 22. 10:41

 

 

 

 

 

 

 

 

 

 

 

 

<옹기막걸리>

양조장: 느린마을, 배상면주가

분류: 살균탁주, 막걸리

알코올: 7%

용량: 1980ml

구매처: 산사원

가격: 31500원(양조장 가격)

 

https://walkgirl.tistory.com/860

 

[찾아가는양조장] 산사원, 느린마을 막걸리, 배상면주가/ 포천, 경기

느린마을 양조장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 것이다. 배상면주가가 느린마을 막걸리를 만드는 주조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보다 적을 것이다. 그리고 포천에 산사원이라고 하는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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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원에 방문했을때 구매했던 옹기 막걸리를 생일에 개봉했다.

2리터짜리 옹기 항아리에 담겨 있는 막걸리라는 것 만으로도 이벤트성이 강한 막걸리다.

그래서 선물 용으로도 너무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우리 부부는 우리의 생일 기념으로 마시기로 하고 구매를 했다.

 

 

전과 제육볶음을 해서 집에서 막걸리를 개봉하기로 했다.

코르크로 밀봉이 되어 있어서 코르크를 개봉하는 것이고 와인 오프너가 필요하지는 않다.

손으로 코르크를 흔들면서 천천히 잡아 당기면 너무 어렵지 않게 열수가 있다.

 

 

 

 

 

흘릴수 있기 때문에 주전자에 옮겨서 마시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옹기로 따르는 시도를 먼저 해보았더니

옹기입에 받침이 있는 스타일이라서 양은컵에 정확하게 대고 따르면 흐름이 발생하지 않아서

기분내면서 옹기에 그대로 마시기로 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느린마을 막걸리는 아스파탐이 없어서 숙취가 없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리도 느린마을 막걸리라고 하면 아무런 의심 없이 구매해서 마실 수 있다.

그런데 옹기 막걸리의 맛은 아쉬움만이 남았다.

술을 좋아하지만 막걸리도 너무 좋아해서 술이라면 다 좋은 신랑과 새로운거라면 다 먹어봐야하는 내가 이것저것 마시는데

이 옹기 막걸리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없어서 슬픈 막걸리가 되었다.

 

 

 

 

맛이 어느 정도만 된다고 하면 선물용으로도 많이 애용해 보고 싶은 아이템이였는데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이 천차만별이지만 우리는 선물용으로도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

탄산의 톡쏘는 맛을 좀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꾸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쭉 들이킬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쌀에서 우러나오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아이는 그런 특색이 전혀 없는 밋밋한 스타일인데 깊은 맛도 없고 막걸리 특유의 맛도 별로 없는 아이였다.

맛에 대한 한줄평이라면 아무런 맛이 안나는 타입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다.

 

 

 

옹기가 탐난다면 한번쯤 구매해 볼 수 있는 이벤트 상풍이 되어 줄 것 같긴하지만

추천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산사원에 가신거라면 이것 말고도 좋은 아이템은 얼마든지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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