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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양조장] 등록문화재 100년 양조장, 금풍양조 /강화, 인천

걷는소녀 2023. 4. 26. 08:21

 

 

 

 

 

 

 

 

 

 

 

 

 

강화도에 캠핑을 갔는데 우연치 않게 바로 앞에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기다가 찾아가는 양조장]에 들어가는 양조장이라고 하니 안 가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가기 전에 살짝 검색했더니 인스타에 여러가지가 적혀 있었다.

100년 양조장인데다가 등록문화재라니 궁금증이 극대치에 달하는 양조장이였다.

지금껏 양조장 가는 동안 비싼 막걸리가 기다리고 있었을 <해창양조장> 이 가장 기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오래된 양조장일 뿐만아니라 오래된 건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오래된 양조장도 새로이 손 보면서 새 건물을 짓고 옛날 양조장은 한편에 흔적으로 남겨 둔 곳들도 있었는데

이곳은 본래 모습 그대로 있다는 이야기인데다가 사람들이 찾아올 정도로 보존되고 있다는 뜻이였다.

 

 

 

 

 

 

 

 

 

 

 

 

 

 

 

 

 

 

 

 

 

 

문화재 답게 건물 앞에는 안내문까지 붙어 있는 건물이였다.

건물에도 커다랗게 등록문화재임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런거서 치고는 문이 활짝 열려 있는 느낌이라서 안에 들어가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입장해서 먼저 보이는 안내문은 '막걸리 가격 인상'과 2층의 공사로 인한 '출입통제'안내문이였다. 

슬픈 소식들이 먼저였지만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깔끔한 시음과 술과 기념품 판매하는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문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이 당차게 인사와 함께 시음을 권해주셨다.

 

 

 

 

 

 

 

 

 

 

 

 

 

 

 

미리 굿즈가 있다는 사실은 확인 하고 왔지만

술과 관련없는 굿즈가 있는 양조장은 그것대로 신기해서 구경을 먼저했다.

항아리 모양의 금풍 양초와 인센스는 기념품으로 사기에 정말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부부야 술을 워낙 좋아하지만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기념품이나 선물은 정말 센스가 넘친다.

술이 아니더라도 양조장에서 데려갈 기념품이 있는건 좋은 일이다.

옆에 있는 길상카드, 한지필통, 컵까지도 귀여운 것들이 넘치는 곳이였다.

 

내가 제일 탐났던 것은 24K보증서까지 들어있다고 하는 금빛잔이였다.

내가 쓰기위해서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좀 있지만

선물용으로는 너무 좋을 것 같은 귀여운 잔이였다.

찻잔 같기도 한것이 비음주인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잔이였다.

앞으로 선물하는 리스트 안에 넣어 놓을 생각이다.

 

 

 

 

 

 

 

 

 

 

 

 

찾아가는 양조장 QR코드도 데스크 위에 올려져 있어서 바로 바코드를 찍을수 있다.

시음도 종류별로 다 가능하다고 하고 금빛잔에 다 한번씩 따라서 주셨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음? 하고 놀랐다.

막걸리도 맛있어도 깊이나 향이 다 다른 법인데 고급진 맛이 나는 막걸리여서 취향 저격 당하는 막걸리였다.

혼자만 먹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금풍양조>막걸리만 사서 가려던 나의 계획은 

<금풍탁주 블랙> <금풍탁주 그린>까지 구매하게 만들었다.

블랙은 9.6도 막걸리, 골드는 13도 막걸리, 그리고 그린은 인삼 막걸리였다.

강화도에 인삼도 유명해서 인삼향을 강해서 만든 막걸리라고 한다.

나에게는 인삼이 너무 강해서 일반 막걸리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분명 신랑은 엄청나게 좋아할 맛이였다.

(집에 사온 그린 막걸리 신랑이 매우매우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기.)

 

 

 

 

 

 

 

 

 

 

 

 

 

 

 

 

 

 

 

 

 

 

 

 

 

 

 

 

 

 

 

 

 

 

 

 

 

턱하니 막걸리 3개를 구매도 하고, 찾아가는 양조장 도장도 찍으니 

사장님이 오김에 구경 시켜주겠다고 면서 안으로 안내해주셨다.

1층 뒷편에는 현재는 체험장으로 쓰이는 공간과 현재는 공사를 위해 비워진 이전에 누룩을 띄우던 공간이 있었다.

2층에는 전시관이자 체험관이였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이곳에 전시나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사장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특히나 길상면 주소가 씌여진 곳은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고 사람들이 만지고 가는 길한 곳이라고 해서 

나도 한번 쓰다듬고 나왔다. 나중에 공사가 끝나고 오픈되었을때 또 만져주러 갈 생각이다.

 

2층에는 실제 사용하던 역사가 담긴 깨어진 항아리도 있고, 온전한 항아리도 있고

이전 숙직실도 있고, 이전에 실제로 판매용으로 사용하던 여러가지 모양의 병들도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실제 공연방송을 했던 자료 화면도 돌아가고 있고,

강화도의 소개하고 싶은 식당들을 같이 적어 두어서 찾아온 사람들이 강화도의 다른 곳을 또 찾을 수 있게 호스팅해두었다.

 

 

 

 

 

 

 

 

현재는 공사 때문에 폐쇄된 구간 때문에 반쪽 짜리 밖에 안되긴하지만

공사 끝나고 오픈만 된다면 역사적인 공간이면서도 양조장 구경하러 가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문화재로 재정되어 있다보니 예산 배정을 받아서 허가 받고 공사를 진행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듯했다.

어서 해결되어서 또 한 번 놀러가고 싶다.

 

 

강화도 놀러가시는 분들은 들러서 꼭 구경도 하고 막걸리도 한개 데려오시길!

 

 

공식적으로 100주년이 되는 2031년에는 이전에 판매했던 청주도 한정판으로 공개할 예정이고

지금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백년가약 커플 이벤트도 초대 이벤트로 할 예정이라고하니

미리미리 100주년전에 구경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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