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장애는 선택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 수반되는 진행사항을 견디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을 모두 고려하다 보니 선택을 쉽사리 하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좋아하는 것이나 하나고 싶은 것이 다양하다는 것에도 그 원인이 있다. 음식을 고를 때에도 몇가지로 추리더라도 하나를 결정하기 힘든 것은 이것도 저것도 다 먹고 싶기 때문인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할때도 많은 것들을 남겨 놓는 것도 같은 기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기본 성격과 사고 과정은 인생을 사는 모든 것에 결국 반영이 된다. 흔히 호불호가 강한 성격이라고 하는 사람은 선택을 하기 쉬울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호'가 강할때만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불호'가 강한 성격은 선택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