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문화생활

힐링 에니메이션, 강력 추천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걷는소녀 2017. 1. 5. 13:20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2015









어제 1월 4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게 된 [너의 이름은.]

개봉 전부터 이미 일본에서는 최고의 화제의 에니메이션이고 

온갖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은 터였다.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예고편을 한번 보거나

영화 포스터만 한번 봐도 신비롭고 아름다움에 끌려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은 충분히 든다.




이미 주변에 다섯번이나 본 팬도 있고 매니아층이 두텁다는 사실은

영화를 보는 것은 실패 하지 않음을 넘어서 성공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참지 못하고 결국 영화관을 찾았고

많은 사람들로 시간 마다 영화관은 만석이였고

영화는 예매율 일순위에 최고의 평점을 이미 달리고 있다.



이런 사실들 만으로도 이미 사람들은 다 이 영화를 한번씩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대지진에 대한 위로의 영화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영화는 힐링 영화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 이유가 무엇때문인지는 명확하게는 알기 어렵다.

하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쨘 해지면서 힐링이 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라면 다시 영화를 보러 가게 될 것 같다.











시골에 사는 한 소녀와 

도쿄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의


유체이탈과 같은 서로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


커넥션도 없고 서로를 알지도 못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몸이 바뀌고 서로의 일상을 살아가고


그러는 과정에서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것이 


이야기의 베이스이자 시작점이다.




사실 그 팩트만으로도 너무 싱그럽다.

그래서 이 영화를 첫사랑 이야기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 뒤에 있는 또 다른 이야기.

거기에서 누구나 마음이 찡한 경험을 하고 힐링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뒷 부분에서 얼마나 마음이 벅차 오르던지...
















또한 노래들도 아름다운 영화 배경에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집에 돌아와서도 일본 앨범을 찾아서 듣고 듣고 또 들었다.







근래 몇년동안 본 영화 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고 말해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2017년 필수 영화!


언어의 정원도 찾아 봐야겠습니다.

정도 아무래도 신카이 마코토의 팬이 될 것 같네요







몇가지 영화의 좋았던 점을 더 말하자면

지나갈때마다 이어가는 딸랑 하는 끈이 흔들리는 소리가 너무 좋다

사람의 인연은 붉은 실로 이어져있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들과 이어져서 매듭끈이 붉은 색은 것도.

[봉식이 동생 봉태]에서 운명의 사람을 만났을때 벨이 울리좋겠다고 한 장면도 오랜만에 생각나면서 좋았던 부분중 하나.

황혼의 기적의 시간에서 두 사람이 시간을 넘어서 만날 수 있었던 장면도 좋았던 부분중 하나

분화구는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잠시 생각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매직아워동안만 일어날 수 있는 기적을 잠시 보여준다.





영화 보세요.

사랑할 수 있는 장면들이 생겨날꺼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