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Uruguay, 2012 ㆍ

DAY 05: 수도다운 도시 몬테비디오, Montevideo

걷는소녀 2012. 9. 24. 13:35


DAY 5_ MONTEVIDEO, URUGUAY

아 정말 여행 힘들다






































3시간여 걸리는 버스를 타고 몬테비디오로 향하는 풍경~













시간 타이트하게 버스가 존재하였고

무엇보다 신기한것은 버스네의 와이파이>_<

밖에 잇는데도 정말이지 마음껏 와이파이를 쓰고 돌아와서 신이 났다!! 

오랜만에 무한 카톡/페북/트윗으로 신이 나서 밧데리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던 버스안
























버스터미널은 거대한 티켓판매소였다;;

버스 티켓뿐만아니라 페리 티켓들도 모두 팔고 있었다. 수도 답게 주변 국가로 이어지는 티켓들이 모두 잇어서

온 사방에는 사람을 넘쳐 나고 있었는 것이 보통의 버스터미널 스럽지 않았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로 가는 버스편도 있다고 하니 없는게 없는듯)

여기서 페리표를 팔고 있길래 나도 페리표를 구했고, 여기서부터 오늘의 비극의 시작이였다ㅠㅠ

















여기서부터 온갖 일이 꼬이고 약속 옮기고 더블 북킹해야하고 온갖 사태가 벌어진 몬테비디오.

우루과이는 반쪽짜리 좋은 일과 반쪽짜리 최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나의 최악의 기억은 미리미리 배표를 사지 않은 것도, 같이 가기로 한 사람이 미리 연락이 안된 것도, 같이 가지 않은 것까지 모두 어우려져서

표가 없는 것도 그것의 결과로 돌아오고 늦게 와야하는 것도 한 나라의 수도를 이쪽 끝에서 저 쪽 끝까지 가로 지르며 뛰는 것도 

내가 놓친 많은 경험들도 다 뒤로 하고도 다시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  도시가 되었다.

분명 매력있고 멋진 도시이긴 하지만, 다시 제대로 보고 싶긴하지만, 나의 남미 중에서 그다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도시가 되었다.

그래도 곳곳에 매력은 숨겨져 있다.

































































요기 택시타는게 누군가 순서대로 타게끔 도와주고 팁을 받는 형식이다.

왜 거기에 택시가 잔뜩 있는데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돈을 버는 방식인건.. 이해가 되면서도 하기싫은 구석이 있다.

여기서 두번이나 택시를 타니 두번째에는 팁을 조금 주고 나도 탔다.

이런 것들은 참 마음에 들지만,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니…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릅니다!





































돌아오는 값비싼 표와 우루과이 비자도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