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Mexico, 2019 ㆍ

뚤룸한달살기/ 20190712 드림게이트 세노테 다이빙 Dreamgate cenote diving

걷는소녀 2020. 3. 30. 00:14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1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Dreamgate cenote, 드림게이트 세노테

 

 

 

 

 

 

 

 

오늘의 두번째 포인트는 

Dos Ojos에 가기 조금 전에 있는 드림게이트  Dream gate 세노테

(뚤룸에서 거리 13km)

 

 

거대한 Sac Ak tun 시스템에 역시나 포함되어 있는 드림게이트! 

전체 지도를 뚤룸샵에서 한개 사서 왔지만 가지고 왔지만  Sac Ak tun은 중요 세노테를 다 아우를 정도로 정말 거대하긴하다.

 

 

 

 

 

 

 

 

 

 

 

드림게이트의 물을 본 첫인상은 "안 깨끗하네" 였다.

지하로부터의 흐름이 분명 있을텐데 상부 쪽에서는 물이 흘러갈 곳이 없어서 그런지

낙엽이나 기타 등등 부유물들이 고스란히 있고 그중에서도 한쪽으로 모이지도 않고 퍼져있었다.

다이버들이 들어가는 길이 정해져있는데 그곳은 통행이 끊임 없어서 그런지

그곳을 제외하고는 둥그런 웅덩이 전체가 다 낙엽이 떠다니는게 눈에 보인다.

이런 곳의 지하는 진정 깨끗하긴 한건가 의심이 될 정도인 웅덩이였다.

 

 

 

 

 

 

 

사진으로만 보는데도 물 정말 지저분하지 않나요..

처음에 보고..응? 하면서 정말 의심스러운 세노테였다.  

 

 

 

 

 

 

 

 

 

정말 유일하게 물이 맑은 부분인 세노테 입구.

이곳에서 다이빙 플랜에 대해서 간단한 브리핑을 맞치고 물에 들어가봅니다.

이곳의 구조는 upstream과 downstream으로 2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라인에 탱크는 1개씩 보통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두명의 강사(루비엘과 신랑)는 사이드마운트를 사용해서 2 탱크를 일단 들고 가고, 전체적으로 얕아서 우리는 쉬지 않고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다이빙을 맞친 내 다이빙 컴퓨터 기준, 수심도 제일 깊은 곳이 5.9m, 평균 수심 3.8m)

(다이빙 로그 다시 봐도 끝난 이후에도 59분 다이빙에 110bar나 남아 있을정도로 여유로웠다.)

 

 

 

 

 

 

 

 

 

 

 

 

 

드림게이트 세노테는  종유석이 아름답고, 코스는 대부분 케이브 파트를 지나가는 다이빙이다.

케이브가 메인인데  크기가 작지 않은 곳인데 어두워서 이리저리 라이트를 비추어야지만 종유석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모양도 여러가지로 이루어져 있고, 동굴을 천고도 높아서 뒤편에 뭐가 있는지 알수 없는 또다른 동굴들이 여러 사이즈와 종류의 종유석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사이의 정해진 길로 다니다보면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기분 마저 드는 동굴이였다.

5일간 다녀본 어느 세노테 보다도 종유석과 동굴 모양을 구경하기 더 없이 좋다.

 

 

 

다이빙 로그북 다시 들춰 보니 서리가 많이 껴서 반쯤은 시야를 가리고서 따라다녔다고 적어 놓은걸로 봐서는 

전체적으로 어둡다 보니 밤눈 어두운 나는 나름 긴장하고 쫓아다녔던거 같다.

그 와중에도 곳곳에 엄청난 종유석은 예뻤던 것과 종유석에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은 기억이 난다.

 

 

 

 

 

 

 

 

 

 

 

 

 

어느 세노테를 가던 종유석과 동굴 보호를 위해서 기본적인 다이빙실력은 필수!

세노테중에서도 cave diver만 들어가는 진짜 동굴들 말고, 이미 개발되어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동굴은

물에 흐름이 거의 없고, 물이 짜지 않다는 안도감도 있으니, 바다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물이 짜지 않아도 온갖 미생물, 기생충이 있으니 물은 절!!! 대!!! 먹으면 안됩니다.)

초보 다이버로서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많은 다이버들이 그래도 어둡고 좁다는 두려움에 어려워 한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멕시코 유카탄만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한 번 보고 싶다면

오픈 캐번부터 천천히 들어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ream Gate  드림게이트

🎵Diving enterence fee: 300 peso

🎵Opening Hours : 9am - 1pm

 

 

 

 

 

 

 

 

 


뚤룸한달살기 / Evelyn & Eiden / @Tulum / 20190702-201907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