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sia, Pacific/Austrilia, 2015 ㆍ

[3일간의 멜버른] 20151007 마지막 관광.. 바다를 보러 출발

걷는소녀 2016. 5. 28. 17:31








Austrilia

Melburne

20151004-1008


20151007









새로운 날이 산뜻한 아침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안에서 조금은 늘어져 있었다

늦잠 잔 김에 학회도 그냥 띵까 버리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오늘의 목표를 바다! 그러고 식사! 그리고 전망대!

놀이 동산에 놀아 온듯한 기분이 들면서 동선 정말 잘 짜야겠다는 생각이...




검색하다보니 역시나 트램을 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고고씽










사실 막상 밖으로 나와보니 자전거가 생각나서 자전에 도전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건뭐.... 결제는 됐는데 대여는 안되고 바로 취소되고,, 시간만 잡아 먹고 짜증이 나서 더 도전 않고 그냥 돌아섰다

나중에 보면 자전거 타면 신났긴 했을텐데 바람이 부는 것이 추워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직접 추위보다는 지속되는 바람에 끝임 없이 채온이 내려가서 너무 힘들었었던....ㅠㅠ





어쨌든 가까운 트램중에서 바다로 날 데려다 줄 녀석들 타고 고고씽








아침부터 ... 아니 첫날 부터 생각했지만

생각지 못한 강한 추위에 몸이 제일 문제였다

역시나.... 추운 날씨. 그래도 해가 따스한 편이였다. 













문제는 바다에 오니 해가 아무리 따뜻해도 미친 바닷바람....

흐어 어찌해도 추워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뭐라도 먹고 뭐라도 마셔야할 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다 ㅠㅠ






















조용한 사람 사는 동네까지 지나서 마주한 바다

바다도 좋지만! 카이트서핑이라니! 와우! 

여기서 이런 녀석들은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밌어 보인다

체력은 그냥 서핑 보다 두배 이상 들것 같지만,( 바람에 끌려 가는 연도 잘 붙잡으면서 균형도 맞춰야하니ㅠㅠ) 그래도 해볼만한 녀석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저런건 어디서 언제 해볼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은 내리지 못하면서 부두가를 따라서 걸었다.

이미 바닷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아서 정신이 혼미해져서 길 끝에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실 작정으로 들어 갔는데.....














하아

카페가 그냥 폐허이다. 이럴수가.....

그냥 닫음. 문닫힌 산장 마냥 그냥 온갖 표지판만 있고 그대로 닫혀있다.

이러면 여기 까지 괜히 걸어 온 꼴이라서 억울하고 춥고 우울하다

바다 끝은 예쁘지도 않다. 어제 밤에 본 펭귄들이 출몰하는 지역이라는데 그건 밤 이야기고 나는 모르겠고 추워 주겠다.

어쩔수 없이 다시 꺼꾸로 걸어나온다.















해변을 지나 나오니 이런 놀이 공원도 있고

오랜된 놀이 동산ㅋ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추워서 뭘 해볼 생각도 없다

그냥 좋은 까페 찾아서 커피 마시면서 쉬고 싶다

구글로 카페를 쳐도 마땅한 곳도 나오지 않고 그냥 모르겠다












사거리 기준으로 이쪽 저쪽 봐도 보이는게 없어서 그냥 맥도날드인...

이렇게 여기에는 이미 전자 주문대가 있는 곳이였다.

그냥 앉아서 먹는데.. 여기도 춥다 ㅠㅠ 아흙 ㅠㅠㅠ


오래 안 있고 빨리 돌아가겠다고 그냥 나왔다.

앞에서 다시 트램을 타고!





다시 southern cross station으로 컴백

음식점이 많아진 시내이다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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