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61

10년만기 여권 갱신!

이중국적자로서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겨났었던 것이 2010년. 그로 인해서 후다다닥 미국 여권, 한국 여권 두가지를 발급 받았던 그때가 벌써 10년이나 흘렀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는 일이 이런거겠지. 이전 여권에 마지막으로 도장을 찍고 입국했던 것은 싱가폴에 2주짜리 학생 연수를 다녀올때 였다. 이 여권을 바뀐 해는 학교를 졸업하던 해 였던 터라, 그 이후로 근로자로서 자본이 생긴 나는 여행자로서 마음대로 일정을 짜서, 그리고 혼자서 전 세계를 이전보다 더 자유롭게 돌아 다녔다. 올해는 네팔 혹은 몽골 까지 갔다온 이후에 여권을 마감하려고 했었는데 코로나 덕분에 비행기는 알아 본 것에서 멈출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여권이 6개월 이하로만 남아서 바로 재신청을 하러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어차피 출장이..

렌즈속 세상 2020.07.08

뚤룸한달살기/ 20190720 자전거 빌려서 놀러가기 ~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9 뚤룸한달살기/ 20190720 DAY 19, 자전거 빌려서 놀러 가기~ 오늘부터는 2주간의 다이빙 모드를 끝나고 여행모드로 돌아서는 날이다. 오늘은 일단 놀러갈 생각에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보기로 했다. 반나절, 하루, 3일 단위등으로 자전거를 빌릴수 있는 곳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호스텔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도 많고, 우리 숙소도 본디는 자전거가 있어서 사용 가능한 걸로 명시되어 있었는데 문제가 많이 생겨서 없애 버렸다고 한다. 덕분에 좋다 말고, 늘 나갈때는 걸어서 나가야만 했다. 오늘은 집 근처에서 자전거를 두대 빌려서 여기저기 돌아 보기로 한다.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지 진짜 깨끗한 집도 잇는데 이곳은 기본적으로 자전거르르 팔고 다른 장비도 취급하는 집이..

뚤룸한달살기/ 20190720 즐거웠던 맥주 드래프트 집 El GRIFO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9 뚤룸한달살기/ 20190720 DAY 19 즐거웠던 맥주 드래프트 집 El GRIFO 밖에서 보아도 수제 맥주가 그냥 많아 보이는 신기한 술집이 있어서 내가 항상 탐을 내고 있었다. 오늘은 운동도 하고 덥기도 했고 해서 맥주를 마시고 들어가기로 했고 다소 비싸더라도 이집에서 새로운 아이들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내가 고집을 부려서 들렀다. 저렇게 많이 진열도니 맥주와 바 테이블들을 보고 있노라면 들어가서 안 먹을수 없는 노릇이다. 가게 이름은 El Grifo = The tap = 수돗물? 스페인 사전으로 검색해서 변역해보니 순수하게 물이나 맥주를 따르는 장비를 grifo 라고 하는것이였다. 즉, 술 따라주는 장치..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형용사의 ..

울릉도방문기) 사동해변, 울릉도 캠핑장

울릉도방문기 - 비박여행기 20200502-20200504 우리가 울릉도에 있는 동안 숙박하고 지낸 사동해변의 캠핑장을 한 번 둘러보자. 데크에 매일밤 텐트가 가득가득 자리를 잡고, 다들 바다를 보며 테이블을 펼치기도 하고, 콘크르트를 식탁 삼기도 하고, 좋은 장비들로 무장하기도 하고, 바닥에 고깃집을 차리기도 하면서 각자만의 캠필을 즐기고 있었다. 해변이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모래라는것은 손바닥 만하고 여름에는 해수풀이 가동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여름에는 이곳은 초절정 인기장소가 될 것 같다. 샤워장도 있어서 해수풀에서 충분히 놀고 씻고 갈수도 있고 비박하는 사람들도 따뜻한 물로 충분히 씻을수 있는 좋은 야영장이다. 해변이라고 되어 있지만 물이 가둬져 있어서 바다 자체도 작은 수영장처럼 되어 ..

뚤룸한달살기/ 20190719 식사 하기 좋은 뚤룸맛집 엘 카피탄, el capitan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8 뚤룸한달살기/ 20190719 DAY 18, 식사 하기 좋은 뚤룸맛집 엘 카피탄, el capitan 일주일만인 오늘도 루비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를 만나는게 재밌기도 하고, 새롭기도 해서 자꾸 같이 놀자는 루비 우리도 역시 우리만 있는게 아닌 시간이라서 같이 저녁을 먹으면 좋다. 해산물 취급하는 엘 카피탄 el capitan 이라는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가 루비보다 먼저 도착해서 메뉴 구경을 하고 맥주를 먼저 시켜서 먹기 시작했다. 더위를 식혀줄 레몬 에이드도 한잔 추가! 여느 가게들 처럼 가게 안 뿐만 아니라 밖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 앉아서 뚤룸 저녁을 즐기기로 했다. 메뉴판은 친절하게도 영어와 스페인어가 같이 적혀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맥..

뚤룸한달살기/ 20190719 낮에 시원하게 잘 먹은 엔칸토 칸티나, Encanto Cantina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8 뚤룸한달살기/ 20190719 DAY 18, 낮에 시원하게 잘 먹은 엔칸토 칸티나, Encanto Cantina 오늘도 낮에 점심을 먹으러 나가 보았다. 낮에 나가면 아무래도 덥다보니, 사실 이미 아침 8시부터 너무 덥다. 점심을 먹으러 나갈 시간이 되면, 점심 전이 되던 점심 후가 되었던 너무 더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멀리 멀리 가지 못하고 가깝고 가보지 못했던 식당에 가보기로 한다. 다소 밍숭맹숭해보이지만 먹기에 나쁘지 않을것 같은 식당이다. 이름은 Encanto Cantina. 검색해보니 스페인어의 뜻은 매력, 지하실 이다. 그래서 이 가게는 이름의 뜻이 뭔질 모르겠다. 정말 말 그대로 매력적인 지하실인건지. 이 집도 여타 다른 집들처럼 뒤쪽에 마당이..

뚤룸한달살기/ 20190717 샌드위치 맛집 파퀴노, Paquino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6 뚤룸한달살기/ 20190717 DAY 16, 샌드위치 맛집 파퀴노, Paquino 오늘은 조금 더 멀리까지 가서 식사를 해결해보기로 한다. 검색했을때 몇번 봤던 다이빙샵 근처에 있는 샌드위치 집으로 들어가봤다. 라고 써있는데 어쩐지 읽기도 힘든 가게 이름은 찾아보니 그냥 스페인어로 라는 뜻이라고 한다. 파니니, 샌드위치 검색하면 나오는 식당 중에 하나였어서 도전해보기로 한다. 워낙 작고 특별한게 하나 없어 보이는 식당이였어서 별다른 기대하지 않고 들어 갔었는데 메뉴판에 뭔가 무궁무진하게 많다. 기본에서 샌드위치에서 변주를 많이 만들어낸건지 생각보다 골라야할 종류가 많아서 당황하고 말았다. 이렇게 고를게 많으면 선택 장애가 오는데 말이다. 보기보다 작은 가게 인..

뚤룸한달살기/ 20190715 건강하기 기분 좋은 식당 팜 투 테이블, Farm to table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4 뚤룸한달살기/ 20190715 DAY 14, 건강하기 기분 좋은 식당 팜 투 테이블, Farm to table 오늘부터는 신랑이 혼자 다이빙 교육을 받으러 간다. 한국에서 받으려고 해도 해외 가서 받아야해서 체류비가 어마어마한 교육이라서 멕시코 오는 겸해서 교육 받기로 한다. (세노테가 많아서 케이브 다이빙 하기 정말 좋은 유카탄 지역이다) 그래서 교육 받는 5일간은 혼자서 놀아야한다. 혼자서는 그간의 사진과 일기를 정리하며 한가롭게 보내기로 한다. 산책 다니면서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지만 여름의 멕시코는 너무나도 덥고 땀이 주륵주륵 나고 해는 너무 뜨겁다. 기권. 일단 따뜻하게 아침잠을 늘어지게 자고 나서 그래도 밖으로 나와 본다. 그..

뚤룸한달살기/ 20190714 사보르 드 마레 Sabor de Mar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3 뚤룸한달살기/ 20190714 DAY 13, 사보르 드 마레 Sabor de Mar 낮에 잠시라도 나갔다와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집 가까운 곳에 저녁에 맥주한잔하기 좋아보이는 곳에 들러 보았는데 이미 사람들이 꽉차 있더란.. 하는수 없이 centro 쪽으로 더 걸어 가다가 전에 궁금하게 여기던 집에 들어가보았다. 한칸 짜리 노상 식당인데 고기보다는 생선종류를 취급하는 집이였고 그래서 이름도 Sabor de Mar 뜻은 고기를 잔뜩 먹는 이동네에서 바다 음식하는 집 중에 하나인 것이다. 막상 지나갈때마다 느낀건, 그 옆집이 더 넓어서인지 아니면 멕시코 음식을 해서 그런지 이 식당보다는 옆 식당에 사람들이 더 많다. Sabor de MAR 검색해보니 sab..

뚤룸한달살기/ 20190713 힙한 수제맥주집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Hermana Republica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2 뚤룸한달살기/ 20190713 DAY 12, 힙한 수제맥주집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Hermana Republica Hermana Reublica 유타칸 주의 수도인 메리다에서 시작한 식당으로 수제 맥주집이다. 이름도 독립국이라고 생각하는 유타칸의 이름인 '에르마나 리퍼블리카'라고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타칸은 스스로를 독립국이라고 생각하는 멕시코의 카탈루냐와 다소 비슷한 느낌이다.) 유타칸에서 유래한 식당이다 보니 유타칸(메리다 중심)만의 수제 맥주를 만들어 내는 집이라고 한다. 가게 안에도 이름과 어울리게 실제로 리퍼블리카 국기를 매달아 놓았다. 실내외는 모두 분위기가 요즘 말 그대로 '힙'하다. 이 동네에서 만난건 대체로 다 심플한 분위기 내지는 빈티지..

뚤룸한달살기/ 20190712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Rubi El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1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일주일간의 다이빙이 끝나고 마지막날인 오늘은 일주일간 함께 해준 Rubi와 셋이서 맥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대장정을 마치는 우리들의 뒷풀이 데이! 다이빙이 끝나고 난 후에 짐정리 샤워까지 다 마치고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맛있는 맥주를 제공해 달라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 들여 맛잇는 맥주집이라고 추천해주었다. 오늘 우리의 뒷풀이 장소는 Hermana Republica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식당 이름은 유타칸 지방에서 유래한거 라고 한다. (가게 리뷰는 2020/03/30 - [바람: Americas/Mexico, 2019] - 뚤룸한달살기/ 20190713 힙한 수제맥주집 에..

뚤룸한달살기/ 20190711 엘핏 El Pit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0 뚤룸한달살기/ 20190711 DAY 10, El pit, 엘핏 오늘의 포인트는 드디어 고대하던 엘핏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고 빛 내림이 가장 많다는 곳 아침을 챙겨 먹고도 혹시를 위해서 샵 옆 편의 점 OXXO에서 달달한 커피도 산다 초코 파이 같은거 하나와 딸기 등등 과일들 갈아 놓은 것을 아침으로 먹기 먹고 다이빙 하고 싶진 않지만 생각보다 훅훅 떨어지는 당으로 다이빙하기도 힘들어지는 상태는 싫으니깐 오늘은 스위스 여자 2명이 함께 한다 둘다 오랜 여행 중이고 여행에서 만난 사이인데 여행에서 라이센스를 딴 어드밴스드 다이버라고 한다. 오래 여행하던 중에 함께 오래 여행할 사람을 만난다는거는 우리 로써는 상상할수 없는 일인거 같다. 각자의 여행을 하다..

뚤룸한달살기/ 20190710, 엘 밀라그리토 El Milagrito에서 저녁식사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 El Milagrito 엘 밀라그리또 식당 오늘 저녁은 번화가 나들이를 나가보기로 했다. 핫하디 핫한 번화가에서 많이 먼 곳에서 지내지만 오늘은 한번 들러서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집에서 부터 쭉 이것 저것 보면서 지나가던 길에 마음에 들면 먹기로 했으나 결국은 번화가 까지 나와서 먹게 된다. 어디든 끌리는데 신기한데서 먹어 보고 싶은 나와 비싼건 별로인 신랑사이에서 번화가 한가운데에 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리 비싸지 않은 집을 선택했다. 이름은 El Milagrito 메인 구역에서는 모든 식당이 해피아워를 하고 있어서 (조금 벗어나도 해피아워는 대체로 하고 있는데 술집이 많지 않아서인지 눈에 잘 띄지..

뚤룸한달살기/ 20190710 다이빙 하루 쉬는 날 - 카워시car wash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다이빙 하루 쉬는 날 -car wash 나에게는 하루 쉬는 날. 신랑에게는 똑같이 그냥 다이빙하는 날 생각보다 너무 넉 다운 되었던 첫날에 당황해서 좋은 곳들에서 그래도 더 다이빙하기 위해 오늘 하루는 쉬는걸로 하고 오늘 그래서 일단 쉬기로 결정을 했다. 신랑은 오늘도 2군데에 들어간다. 오늘의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카워시 car wash 지역 마야 말로는 Aktun Ha 본디는 기사들이 차나 세차하던 연못이였다가 개발된 세노테라서 이름이 car wash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쪽의 표지판에 있는 그림처럼 쭉 이어지는 동굴이라고 한다. 나중에 지도도 찾아 봤는데 Gran cenote도 포함되어 있는 Sac Actun ..

뚤룸한달살기/ 20190709 앙헬리따 Angelita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8, Angelita cenote, 앙헬리따 세노테 오늘의 두번째 포인트 앙헬리따 Angelita 앙헬이 우리가 아는 엔젤 angle의 스페인식 발음이다. 그뒤에 리따가 붙어서 작다는걸 의미한다. 앙헬리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모르겠다. (늘 다들 이해 할 수 없는 세노테들의 이름이란) 앙헬리따는 서쪽으로 쭉 뻗은 고속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세노테로 아마 뚤룸 주변에 갈만한 세노테 중에서는 가장 멀리 있는 세노테일 것이다. 동쪽 바다면에 있던 까사 세노테에서 앙헬리따 세노테까지 시간 제법 걸려서 넘어 갔다. 앙헬리따 세노테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깊은 우물 같은 모양에서 30미터를 넘어서면 아래로 더 길게 이..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길가의 작은 카페 Las Baguis Tulum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08, Las Baguis 카페 뚤룸 동쪽에 있는 까사 세노테에서 서쪽에 있는 앙헬리따 세노테로 넘어가면서 가이드 루비가 아는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가기로 한다. 뚤룸시내의 동쪽 가장자리 길에 존재하는 Las Baguis. 간판도 메뉴판 옆에 이름이 써 있는게 다인 조그마한 곳이다. 간판도 없는 곳이지만 깨끗해보인다. 여느 식당이 그러하듯이 에어콘 따위는 없고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그늘에 앉아 있으면 밖보다 시원한 기분이다. 메뉴에는 샌드위치며 빵 종류들이 있는데 가격이 전부 싼 편이다! 뚤룸은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에 비해서는 초호화 관광지가 아니라서 싸지만 서쪽에 다른 곳에 비하면 휴양을 오는 관광객들..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까사세노테 Casa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08, Casa cenote, 까사 세노테 까사 세노테 Casa cenote 는 뚤룸에서 가장 유명한 세노테 포인트 중에 하나다 이전에 2017년도, 혼자서 멕시코에 여행 왔을때 들렀던 세군데 스노클링 포인트에도 포함된다. (까사 세노테, 그랑 세노테, 끌라베라 이렇게 세군데를 갔었다.) 까사 세노테는 바다물을 직접 만나서 어종이 특별한 것도 유명하고 깊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만나는 염분층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매우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게 스노클링 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맹그로브숲을 보는 것 또한 매력인 곳이다. 주변이 맹그로브로 둘러 쌓여 있어서 뿌리 밑에 물고기..

뚤룸한달살기/ 20190707 뚤룸의 풍경들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5 뚤룸한달살기/ 20190706 DAY 5 뚤룸의 풍경들 휴식 주간의 마지막으로 뚤룸 거리들을 둘러 보기로 한다. 물론 더운 한낮에는 할 수 없는 일.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에 간단히 길을 나선다. 집 앞 노점상에는 항상 두 어린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우리를 바라보면 수줍은 웃음을 날리지만 도망 가지는 않고 신기한지 언제나 빤히 쳐다 보곤 한다. 알 수 없는 곳에 자리를 잡은 고양이와 싸움에서 진듯이 바닥에 자리를 잡고 누워 있는 강아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있는 이 마트 덕분에 간단한 장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집 앞 맥주와 양주를 판매하는 곳 만큼이나 자주 가게 되었던 곳 어딘지 좋아보이는 이층짜리 오픈형 맥주집도 있고 멕시코 스러운 기념품을 파는 ..

불가리아탐험기) 맛있는 저녁 찾으러

불가리아탐험기) 맛있는 저녁 찾으러 20170809 DAY 1 Sofia 바얀 폭포 투어에서 돌아올떄는 택시가 아닌 가이드 남자친구의 차를 얻어 타고 시내로 돌아왔다. 위치는 원래 위치가 아니래서 내려서 시내를 통하면서 걷기는 했지만 지리 파악에는 더 없이 좋은 걸음이였다. 숙소와 위치도 다른 곳이다 보니 못 봤던 온갖 가게들과 백패커 숙소도 많이 만날수 있었다. 숙소까지 돌아가서 씻고 밥 먹으러 나서면서 다시 한번 둘러본다. 여기가 관광객에게 가장 핫하고 저녁에 모두 모여서 저녁을 먹는 곳 Vitosha Boulevard 온사방에 야외 테이블에 술 마시고 노는 분위기지만 혼맥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패스하고 나는 찾아 본 식당으로~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긴했지만, 그래도 금방 먹겠지라는 마..

불가리아탐험기) 소피아에서의 첫날, 여행의 시작

불가리아탐험기) 소피아에서의 첫날, 여행의 시작20170809 DAY 1 Sofia 도착해서 고생고생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아침에 기상그래도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게 잘 수 있었다. 오늘은 무료 투어에 참여할 생각!자전거 투어보다도 하이킹 투어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에 으쌰으쌰투어는 여기에서 확인 :) ->sofiagreentour.com나중에 자전거 투어도 참여 했다는~~ 요것만 보고 생각보다 만만하게 봤던 하이킹 덕분에 무지무지무지하게 힘들었던....ㅠㅠ 가기 전에 아침을 꼭!!! 먹고 샌드위치도 사가야한다는 생각에 검색한 식당을 향해서 열심히 걸어본다.열심히 가는 길에,,,,, 시장을 만난다! lonely planet에서는 lady's market이라고 되어 있던 곳이였다.많은 야채와 과일들이 싱싱하게 ..

사막의 일몰 / 사하라사막, 모로코

해가 떨어지는 사하라 사막그 경계선에 있다 보면 한쪽은 파랗기만 하고 한쪽은 붉기만 하다이쪽은 이 건너편의 얼굴이고 저쪽은 그 건너편의 얼굴이다일몰에 사람은 하늘만 바라보듯한 서로가 서로를 바라 보는 것만 같은 애듯함에아마도 사람은 그렇게도 숙연해지는 지도 모른다.서로 마주보고 말을 잠시 잊는 것이 사막의 일몰임을 알기에 사하라 사막, 모로코'2013.01

렌즈속 세상 2017.09.07

불가리아탐험기) 출발, 도하, 소피아, 30시간의 기록

불가리아탐험기) 출발, 도하, 소피아, 30시간의 기록20170808 DAY 0 leaving,,, Doha,,,, 밤 12시 비행기qatar 카타르 항공을 떠나고 떠나는 날입니다..밤에 찬란한 달을 비행기 안에서 보면서 예쁘다 생각하며야경이 펼쳐진 카타르의 도하에 내린건 새벽 4시 20분! 도하 공항에 대표 상징물인 곰돌이가 한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생각보다 게이트가 많고 복잡해서 그런지 면세점이 많고 크다는 생각은 안든다오히려 아랍에미레이트 타고 갔을때가 더 뭔가 많고 화려했던거 같다. 오늘의 핵심은 10시간 가량 경유하는 나의 도하 투어 신청!!중앙에 가까운 어딘가에 이렇게 시티 투어를 신청하는 창구가 있다.처음에 너무 일찍 공항에 내렸는데 몇시에 여는지 몰라서 헤맸었는데,6시부터 접수를 시작하고..

붉은 낙타 벽화 /사하라사막, 모로코

붉은 낙타 벽화 타박타박 걸어가는 것만 같지만 푹푹 빠지면서 뒤뚱거리는 것이 걸음 걸이 뿐만 아니라인생도 내가 움직인대로 가지지 않고 생각한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걸음씩 떼어서 디디다 보면 앞에 앞에 있는 것은 가깝게 어느샌가 다가오고뒤에는 수도 없이 비틀 대던 흔적이 길게 남아 있을 것이라 믿어보며 움직인다 그것도 아니라고 하면지금 이자리에서 넘어져서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몸을 한 번 더 움직여 본다. 그러다가 문득 옆을 돌아보았을 때의 붉은 낯선 낙타 벽화가 나와 함께 타박 타박 걷고 있다는 걸 자각하면어느샌가 질질 다리를 끌면서 걷고 있다고도 조금은 힘을 주어서 다리를 옮겨 본다. 길게 길게 남던 모래에 새겨지던 낙타 그림자는 그렇게 멋 스러워 보일수가 없었다. Sahara,..

렌즈속 세상 2017.09.02

[11일의멕시코] DAY 1 멕시코시티를 거닐다

20170119 멕시코시티에서의 첫날 = 멕시코에서의 첫날 아침에 일단 눙늘 떠서 묶은 샤워를 하러 간다 오랜 시간의 이동은 늘 체력과 청결을 너무 많이 소모해야만 한다 따뜻한 물로 말끔하게 샤워를 하고 멕시코 여행을 시작한다 아침에 방문을 열었더니 우다다다다 거리면서 이 두녀석이 방안으로 쳐들어 와서 깜짝 놀랐다. 반가움의 표시였지만, 커다란 것 둘이서 다다닥 거리면서 들어서 화들짝 놀라버렸다. 어쨌든 놀아달라고 어찌나 애교를 부려대던지 귀여운 녀석들이였다. 자꾸만 공 던져 달라고 눈빛 발사 메디테이션으로 치료를 한다면서 한참 알아들을수 없는 자기 이야기를 자꾸만 늘어놓는 호스트를 배고파서 나가봐야겠다는 이야기로 겨우 떼어 놓고서 나오는데만 한시간이나 걸려버렸다ㅠㅠ 친절한 호스트였지만 이때만큼은 정말이..

바람: Americas 2017.03.04

* Mexico trip 20170118- 20170131

* Mexico걱정끝에 쿠바를 골랐으나 반나절만에 비행기 값이 40만원이나 오르는 관계로 반강제로 멕시코 결정된 이번 여행비행기와 첫날밤 잘 airbnb만 결제 해놓고 공부도 안하고 일단 비행기 타고 시작하기 * Incheon20170118Air Canada로 Vancouver 경유로 비행기 탑승나의 목적은 가장 짧은 lay over time을 가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였고 대한항공-에어로멕시코 콤보의 댈러스 경우도 매우 끌렸으나 돌아올 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고 2일 이상을 써야하는 관계로 패스가장 대기 시간 짧은 air canada로 결정해 버렸다. 오후 5:50비행기로 인천 출발인데 대기 하다가 1시간이나 늦게 출발하였고 나는 다행히 벤쿠버 대기가 5시간이 넘어서 다음 비행기에는 지장은 없었다.벤..

[11일의멕시코] DAY 7 자전거로 뚤룸 둘러보기

170125 뚤룸에서의 첫날 = 자전거로 운동하기 또 일찌감치 깨어버려서..그래도 집에 워낙 좋으니 집에서 밍기적거린다 천천히 집을 나온다. 아직 오전 인데도 해가 생각보다 높고 생각보다 덮다 숙소가 취소가 안된다고 하니 인제 자전거를 빌리러 가야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날 밤에 자전거를 빌리는건데…. 센트로까지 가서 자전거를 빌려야하나 싶어하면서 걸어가다가 보니 스노쿨링 기어 빌려주는 그런 곳에 자전거도 있었다. (나중에 숙소 더 가까이에 rent biker가 써진곳도 있기는 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숙소는 정말 멀쩡하게 생겼고 호텔들의 멕시칸 이불들과 달라서 따뜻하고 기분 좋게 자긴 했다. 날씨도 끝내주게 좋기만 하다. 날씨도 좋고 자전거도 빌렸겠다. 밟아보자. 지도에서 보았던 남쪽방향으로, 바닷길을..

[11일의멕시코] DAY 8 드디어 세노테에 가다! /뚤룸

20170126 세노테 Cenotes !!!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너무 멀쩡한 두다리! 그렇지만 몸이 힘들긴 한지 ( 사실 아파서 밤새 끙끙대고 여러번 깼다.. 밤사이에 rhabdomyolysis 생긴건 아닌거 걱정도 많이 하였다) 눈을 떴을때는 첫 알람이 울린 8시. 그러고도 깨니 허리가 아파서 9시까지 뒹굴거리다가 물에 빠질 준비만 대충하고 샵으로 떠났다. 더이상 타면 안 될 것도 같았지만 그 거리를 걸을수는 없으니 다시 자전거를 탔다. 슝슝슝. 같은 근육을 좀 써주니깐 다리가 뻑적지근해 오긴한다. 시간을 맞춰서 가긴 해야하니 부지런히 가본다. 투어 사무실 앞에 자전거 주차하는 곳도 마침 있어서 잘 묶어두고 같이 투어버스에 오른다 봉고차 9인승에 오늘은 여자만 8명ㅋ 드라이버와 가이드 까지해서 출..

[11일의멕시코] 170124 뭐하는건가 싶은 오늘, 뚤룸 입성 day 6 on live!

20170124 치첸이사 + 이동하는 날 = 늘 그렇듯 이동은 참으로 싫다. 오늘은 메리다를 떠나는 날새벽 6시반 버스를 타기 위한 고군 분투를 시작한다.이번 멕시코 여행은 뭐든지 last minute으로 다니고 있는것 같다.4시 50분쯤 깨서 어제 밤에 건조기에 넣어두고, 호텔 검색하다가 잠들어버린 탓에 허탈하게 시작하는 새벽이다.빨래 찾아오고 짐 싸고 씻고 정리해서 체크아웃하는게 6시 2분. 24시간 전에 취소 한게 아니라 방값 내라고 해서 귀찮아서 그냥 방 값내고 우다다다 걷기 시작.길에 택시를 만날지 안 만날지는 모르고 택시 불러주면 10분쯤 걸린다는데, 택시를 믿을수가 없어서 ㅋㅋ(이틀전에 당한 그놈의 공항 버스!!!)전날도 걸어서 딱 20분정도 걸려서 짐을 다 짊어지고 걷기 시작한다. 걷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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