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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16 사람들이 많은 핫한 맛집, 브리또아모르 burrito amor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5 뚤룸한달살기/ 20190716 Burrito Amor DAY 15, 사람들이 많은 핫한 맛집, 브리또아모르 burrito amor 발견한 식당중에서 집에서 약 4번째로 가까운 식당이였다. 길가에 있고 높은 천고를 가지고 있어서 차를 타던 걷던 놓칠수없는 식당 중에 하나. 메인 시가지에서는 외곽쪽임에도 불구하고 (아도버스 터미널보다더 많이 서쪽) 낮에 지나갈 때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한 것을 볼수 있다. 오늘도 스윽 보는데 안쪽에 그런데로 테이블들이 좀 남아 있는게 보여서 얼른 들어와 앉았다. 내가 들어온 이후에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더운 멕시코라서 그런건가 좀 색다르다 싶으면 다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들이 되어 있다. 이곳도 사진으로..

뚤룸한달살기/ 20190716 가까운 수영장, 크리스탈세노테 cristal cenote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5 뚤룸한달살기/ 20190716 DAY 15, 가까운 수영장, 크리스탈세노테 cristal cenote 오늘은 점심까지 챙겨 먹고서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세노테에 혼자서 가보기로 했다. 2017년도에 갔던 다른 곳들은 시내에서는 좀 더 가까워도 숙소에서는 거리가 추가 되는 곳이라서 자전거 없이는 가기가 쉬지 않을것 같아서 집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을 찾아 봤더니 서쪽으로도 세노테가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2017.01.27 - [바람: Americas/Mexico, 2017] - [11일의멕시코] DAY 8 드디어 세노테에 가다! 뚤룸 [11일의멕시코] DAY 8 드디어 세노테에 가다! 뚤룸 20170126 세노테 Cenotes !!!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너..

뚤룸한달살기/ 20190715 건강하기 기분 좋은 식당 팜 투 테이블, Farm to table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4 뚤룸한달살기/ 20190715 DAY 14, 건강하기 기분 좋은 식당 팜 투 테이블, Farm to table 오늘부터는 신랑이 혼자 다이빙 교육을 받으러 간다. 한국에서 받으려고 해도 해외 가서 받아야해서 체류비가 어마어마한 교육이라서 멕시코 오는 겸해서 교육 받기로 한다. (세노테가 많아서 케이브 다이빙 하기 정말 좋은 유카탄 지역이다) 그래서 교육 받는 5일간은 혼자서 놀아야한다. 혼자서는 그간의 사진과 일기를 정리하며 한가롭게 보내기로 한다. 산책 다니면서 새로운 곳에 가는 것도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지만 여름의 멕시코는 너무나도 덥고 땀이 주륵주륵 나고 해는 너무 뜨겁다. 기권. 일단 따뜻하게 아침잠을 늘어지게 자고 나서 그래도 밖으로 나와 본다. 그..

뚤룸한달살기/ 20190714 사보르 드 마레 Sabor de Mar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3 뚤룸한달살기/ 20190714 DAY 13, 사보르 드 마레 Sabor de Mar 낮에 잠시라도 나갔다와야겠다는 생각에 집을 나섰다. 집 가까운 곳에 저녁에 맥주한잔하기 좋아보이는 곳에 들러 보았는데 이미 사람들이 꽉차 있더란.. 하는수 없이 centro 쪽으로 더 걸어 가다가 전에 궁금하게 여기던 집에 들어가보았다. 한칸 짜리 노상 식당인데 고기보다는 생선종류를 취급하는 집이였고 그래서 이름도 Sabor de Mar 뜻은 고기를 잔뜩 먹는 이동네에서 바다 음식하는 집 중에 하나인 것이다. 막상 지나갈때마다 느낀건, 그 옆집이 더 넓어서인지 아니면 멕시코 음식을 해서 그런지 이 식당보다는 옆 식당에 사람들이 더 많다. Sabor de MAR 검색해보니 sab..

뚤룸한달살기/ 20190713 힙한 수제맥주집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Hermana Republica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2 뚤룸한달살기/ 20190713 DAY 12, 힙한 수제맥주집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Hermana Republica Hermana Reublica 유타칸 주의 수도인 메리다에서 시작한 식당으로 수제 맥주집이다. 이름도 독립국이라고 생각하는 유타칸의 이름인 '에르마나 리퍼블리카'라고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타칸은 스스로를 독립국이라고 생각하는 멕시코의 카탈루냐와 다소 비슷한 느낌이다.) 유타칸에서 유래한 식당이다 보니 유타칸(메리다 중심)만의 수제 맥주를 만들어 내는 집이라고 한다. 가게 안에도 이름과 어울리게 실제로 리퍼블리카 국기를 매달아 놓았다. 실내외는 모두 분위기가 요즘 말 그대로 '힙'하다. 이 동네에서 만난건 대체로 다 심플한 분위기 내지는 빈티지..

뚤룸한달살기/ 20190712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Rubi El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1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5일의 끝과 뒷풀이, 그리고 루비엘 일주일간의 다이빙이 끝나고 마지막날인 오늘은 일주일간 함께 해준 Rubi와 셋이서 맥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대장정을 마치는 우리들의 뒷풀이 데이! 다이빙이 끝나고 난 후에 짐정리 샤워까지 다 마치고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장소는 맛있는 맥주를 제공해 달라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 들여 맛잇는 맥주집이라고 추천해주었다. 오늘 우리의 뒷풀이 장소는 Hermana Republica 에르마나 리퍼블리카 식당 이름은 유타칸 지방에서 유래한거 라고 한다. (가게 리뷰는 2020/03/30 - [바람: Americas/Mexico, 2019] - 뚤룸한달살기/ 20190713 힙한 수제맥주집 에..

뚤룸한달살기/ 20190712 드림게이트 세노테 다이빙 Dreamgate cenote diving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1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Dreamgate cenote, 드림게이트 세노테 오늘의 두번째 포인트는 Dos Ojos에 가기 조금 전에 있는 드림게이트 Dream gate 세노테 (뚤룸에서 거리 13km) 거대한 Sac Ak tun 시스템에 역시나 포함되어 있는 드림게이트! 전체 지도를 뚤룸샵에서 한개 사서 왔지만 가지고 왔지만 Sac Ak tun은 중요 세노테를 다 아우를 정도로 정말 거대하긴하다. 드림게이트의 물을 본 첫인상은 "안 깨끗하네" 였다. 지하로부터의 흐름이 분명 있을텐데 상부 쪽에서는 물이 흘러갈 곳이 없어서 그런지 낙엽이나 기타 등등 부유물들이 고스란히 있고 그중에서도 한쪽으로 모이지도 않고 퍼져있었다. 다이버들이 들어가는 길..

뚤룸한달살기/ 20190712 타지마하 TAJMA HA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41 뚤룸한달살기/ 20190712 DAY 11, TAJMA HA cenote, 타지마하 세노테 오늘은 다이빙의 마지막날 오늘은 다시 우리 둘만 다이빙을 한다. 첫번째로 가는 곳은 타지마하 TAJMA HA 플라야 델 카르멘에 가는길에 존재하는 세노테이다. 뚤룸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다. (36km) 아마도 앙헬리따 다음으로 먼곳이 아닐까 싶다. 상대적으로 긴 이동거리 덕분에 나는 아침 커피 마시고 차안에서도 누워서 쉬었다. 마지막날도 잘 버텨 내기 위한 체력 안배하기( 커피와 달콤템에다가 최대한 누워 쉬기) 떠나기 전에 우리의 공기 탱크도 챙겨서 떠난다. 우리밖에 없으니 루비엘도 마음이 헐랭해서 아침에 같이 탱크를 가지러 갔다. - 샵에서 조금만 차로 내려가면 동네 ..

뚤룸한달살기/ 20190710, 엘 밀라그리토 El Milagrito에서 저녁식사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 El Milagrito 엘 밀라그리또 식당 오늘 저녁은 번화가 나들이를 나가보기로 했다. 핫하디 핫한 번화가에서 많이 먼 곳에서 지내지만 오늘은 한번 들러서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집에서 부터 쭉 이것 저것 보면서 지나가던 길에 마음에 들면 먹기로 했으나 결국은 번화가 까지 나와서 먹게 된다. 어디든 끌리는데 신기한데서 먹어 보고 싶은 나와 비싼건 별로인 신랑사이에서 번화가 한가운데에 있고,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리 비싸지 않은 집을 선택했다. 이름은 El Milagrito 메인 구역에서는 모든 식당이 해피아워를 하고 있어서 (조금 벗어나도 해피아워는 대체로 하고 있는데 술집이 많지 않아서인지 눈에 잘 띄지..

뚤룸한달살기/ 20190710 다이빙 하루 쉬는 날 - 클라베라 clavera cenote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Clavera cenote Angelita cenote, 클라베라 세노테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유명한 클라베라  그랑 세노테, 까사 세노테, 클라베라 이렇게 세곳이 가장 유명하고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 싶다. 클라베라, Clavera는 해골이라는 뜻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입과 눈이 뚤린 해골 모양의 세노테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각각의 구멍으로 점프를 할 수 있는데, 막상 앞에 서면 무시무시해서 뛰기 어렵다. 옛날에 방문했을때 뛰는 영상 보면 무서워서 주춤하는 나를 확인 할 수 있다 (흑 겁쟁이..) leap of faith 라고 처음 방문할때 아예 써져있었다. 자신감있지 않고서는 절대 뛰어내릴수 없는 눈모양의 구멍들..

뚤룸한달살기/ 20190710 다이빙 하루 쉬는 날 - 카워시car wash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9 뚤룸한달살기/ 20190710 DAY 9, 다이빙 하루 쉬는 날 -car wash 나에게는 하루 쉬는 날. 신랑에게는 똑같이 그냥 다이빙하는 날 생각보다 너무 넉 다운 되었던 첫날에 당황해서 좋은 곳들에서 그래도 더 다이빙하기 위해 오늘 하루는 쉬는걸로 하고 오늘 그래서 일단 쉬기로 결정을 했다. 신랑은 오늘도 2군데에 들어간다. 오늘의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카워시 car wash 지역 마야 말로는 Aktun Ha 본디는 기사들이 차나 세차하던 연못이였다가 개발된 세노테라서 이름이 car wash가 되었다고 한다. 아래쪽의 표지판에 있는 그림처럼 쭉 이어지는 동굴이라고 한다. 나중에 지도도 찾아 봤는데 Gran cenote도 포함되어 있는 Sac Actun ..

뚤룸한달살기/ 20190709 앙헬리따 Angelita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8, Angelita cenote, 앙헬리따 세노테 오늘의 두번째 포인트 앙헬리따 Angelita 앙헬이 우리가 아는 엔젤 angle의 스페인식 발음이다. 그뒤에 리따가 붙어서 작다는걸 의미한다. 앙헬리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모르겠다. (늘 다들 이해 할 수 없는 세노테들의 이름이란) 앙헬리따는 서쪽으로 쭉 뻗은 고속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세노테로 아마 뚤룸 주변에 갈만한 세노테 중에서는 가장 멀리 있는 세노테일 것이다. 동쪽 바다면에 있던 까사 세노테에서 앙헬리따 세노테까지 시간 제법 걸려서 넘어 갔다. 앙헬리따 세노테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깊은 우물 같은 모양에서 30미터를 넘어서면 아래로 더 길게 이..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길가의 작은 카페 Las Baguis Tulum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08, Las Baguis 카페 뚤룸 동쪽에 있는 까사 세노테에서 서쪽에 있는 앙헬리따 세노테로 넘어가면서 가이드 루비가 아는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가기로 한다. 뚤룸시내의 동쪽 가장자리 길에 존재하는 Las Baguis. 간판도 메뉴판 옆에 이름이 써 있는게 다인 조그마한 곳이다. 간판도 없는 곳이지만 깨끗해보인다. 여느 식당이 그러하듯이 에어콘 따위는 없고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다. 그래도 그늘에 앉아 있으면 밖보다 시원한 기분이다. 메뉴에는 샌드위치며 빵 종류들이 있는데 가격이 전부 싼 편이다! 뚤룸은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에 비해서는 초호화 관광지가 아니라서 싸지만 서쪽에 다른 곳에 비하면 휴양을 오는 관광객들..

뚤룸한달살기/ 20190709 까사세노테 Casa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8 뚤룸한달살기/ 20190709 DAY 08, Casa cenote, 까사 세노테 까사 세노테 Casa cenote 는 뚤룸에서 가장 유명한 세노테 포인트 중에 하나다 이전에 2017년도, 혼자서 멕시코에 여행 왔을때 들렀던 세군데 스노클링 포인트에도 포함된다. (까사 세노테, 그랑 세노테, 끌라베라 이렇게 세군데를 갔었다.) 까사 세노테는 바다물을 직접 만나서 어종이 특별한 것도 유명하고 깊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민물과 바닷물이 서로 만나는 염분층을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매우 넓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한적하게 스노클링 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맹그로브숲을 보는 것 또한 매력인 곳이다. 주변이 맹그로브로 둘러 쌓여 있어서 뿌리 밑에 물고기..

뚤룸한달살기/ 20190708 도스 오호스 Dos Ojos cenote 세노테 다이빙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7 뚤룸한달살기/ 20190708 DAY 07, Dos Ojos cenote, 도스 오호스 세노테 상큼한 월요일. 오늘은 드디어 우리가 멕시코에 온 목적인 다이빙을 시작하는 날이다. 우리가 다이빙을 하는 샵은 Scuba Tulum이라고 하는 거의 딱 중심부(혹은 동쪽에 조금 치우친)에 존재하는 샵이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샵인데 간판이나 꾸며 놓은게 특색이 있지는 않아서 아마 지나가다가 발길을 사로 잡는 샵은 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신랑이 왔었던 4년 전에는 거의 유일한 다이빙샵 수준이였다고 한다. 내가 왔던 2년 전에 비해서도 샵이 많이 늘어 난것 같지는 않기는 하지만, 멕시코에서 세노테 다이빙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곳은 뚤룸이다 보니 샵도 많아지고, ..

뚤룸한달살기/ 20190707 뚤룸의 풍경들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5 뚤룸한달살기/ 20190706 DAY 5 뚤룸의 풍경들 휴식 주간의 마지막으로 뚤룸 거리들을 둘러 보기로 한다. 물론 더운 한낮에는 할 수 없는 일.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에 간단히 길을 나선다. 집 앞 노점상에는 항상 두 어린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우리를 바라보면 수줍은 웃음을 날리지만 도망 가지는 않고 신기한지 언제나 빤히 쳐다 보곤 한다. 알 수 없는 곳에 자리를 잡은 고양이와 싸움에서 진듯이 바닥에 자리를 잡고 누워 있는 강아지.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있는 이 마트 덕분에 간단한 장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집 앞 맥주와 양주를 판매하는 곳 만큼이나 자주 가게 되었던 곳 어딘지 좋아보이는 이층짜리 오픈형 맥주집도 있고 멕시코 스러운 기념품을 파는 ..

뚤룸한달살기/ 20190706 Cafeteria Hunab Ku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5 뚤룸한달살기/ 20190706 DAY 5, cafeteria Hunab Ku 낮술 마시다가 낮잠 자는 신랑을 버려두고 집에서 정말 가까운 곳을 찾아서 밥을 먹으러 혼자 외출을 했다. 이름은 카페 후납 쿠 Cafeteria Hunab Ku 그네가 있는 신기한 비쥬얼. 가게 사이즈는 작은 편. 메뉴는 적지 않은편. 이런 나라에서도 메뉴에 핫 음료가 있는게 너무나도 신기한 동네다. 와이파이 비밀 번호도 손으로 적어주는, 작은 나무 책상들과 의자들로 이루어진 작은 공간. 소박하니 마음에 든다. 덮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말이다...... 전체가 다 오픈 공간이라서 대낮의 열기가 그대로 쏟아져 들어온다. 하아... 차가운 카푸치노와 내 사랑 과카 몰리를 시켜서 먹었다. 일..

뚤룸한달살기/ 20190705 인생손톱달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4 뚤룸한달살기/ 20190705 DAY4, 인생손톱달 급체하고 더위먹은 신랑이 늘어지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 적적한 날이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오늘 하루가 싫어져서 걸어나간 저녁이였는데, 급만난 손톱달이 너무 예뻤다. 난 달을 좋아한다. 보름달, 반달, 손톱달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그렇지만 그중에서도 최애를 꼽으라고 한다면 오른쪽으로 둥글게 휘어져 있는 초승 손톱달을 최고로 좋아한다. 해가 넘어가고 빨간 하늘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보이던 손톱달에 하루내 가라 앉았던 기분들이 둥둥 달과 함께 떠오르는 시간이였다. 오늘은 긴 말 없이 초승달 감상. 사실 초승달에서 최고 좋은건 실 같이 뜬것이 반쪽자리 반지 같기도 하면서도 가만히 보고 있다가 보면 둥..

뚤룸한달살기/ 20190704 ALTO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3 뚤룸한달살기/ 20190704 DAY3 ALTO ALTO = 정지. 지금 여기에서 내 인생은 정지, 멈추는 중이다. 이전에도 인생을 잠시 멈춘 적이 있었다. 첫 번째 ALTO는 많은 사람들도 한 번씩 멈추어 서는 곳이였고, 도약을 위한 타이밍이였고, 성실하게 살기만 한 것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 였다. 다른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지치던 그 시간에 나는 행복했고, 노력했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두 번째 ALTO는 사람들에게 지쳐서 도망가던 시기였다. 내가 너무 다치고, 급격하게 받은 마음의 상처는 오갈 곳이 없었고, 계속해서 진행할 능력도 힘도 있는 상태였지만, 나를 보듬을 자신이 없었다. 내가 상처 받았던 모두에게서 도망가고 내 인..

뚤룸한달살기/ 20190703 우리집 이야기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2 뚤룸한달살기/ 20190703 DAY 2, 우리집 이야기 멕시코의 한달은 뚤룸에서 한달 그대로 있기로 하면서 그동안 묵을 집을 고르는게 중요해졌다. 집에 별로 문제라도 있으면 한 달이 다 불행해질 수 있었으니깐, 어렵게 어렵게 골라야만했다. 그래서 여러가지 조건이 붙었다. 1. 당연히 wifi가 되어야 한다. 잘. 2. 주방이 있어야한다. 긴 시간 있으니 집에서도 많이 해먹어야해서. 3. 오래 있으니깐 당연히 넓어야 한다. 4. 오래 있을 곳이니 집 같았아야 하니깐 밝은 곳이였으면 좋겠다. 5. 주차장은 상관 없다. 6. 수영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된다. 7. 일박 가격이 아니라 한달 가격이 지불할만 해야한다. 8. 걸어다니기에 너무 먼 구석도 아니여야 한다..

뚤룸한달살기/ 20190703 집과 뚤룸 적응 타임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6 뚤룸한달살기/ 20190703 DAY 2, 집과 뚤룸 적응 타임 새벽 4시에 깬 신랑의 움직임과 방의 양방향에서 7시부터 들이 닥치는 햇살 때문에 도무지 잠을 계속 잘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침을 만들어 먹고도 특별히 나가지도 않는다. 새벽부터 바스락 대던 신랑은 계란 후라이 두개와 소세지 두개를 구워서 먹더니 다시 잠을 잔다. 우리의 한랑랑하고 여유로운 뚤룸한달살기 휴가의 시작이다. 세워놓은 계획이 없으면 많이 움직이지 않는 나와 할게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신랑의 조합은 우리집에는 없는 대형 LG티비에 전원을 켜고 영화를 틀어보게 만들었다. Netflex까지 다 있다고 하는 이 airbnb는 지난 한달간 겪은 것들과 달리 너무 현대적이라서 적응이 안될..

뚤룸한달살기/ 20190702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La Barracuda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1 뚤룸한달살기/ 20190702 DAY 1, La Barracuda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뚤룸에는 해산물 전문 음식점이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오로지 해산물만 있고 모든 음식이 해산물이 되는 스타일은 아니고, 타코나 브리또에 해산물 메뉴가 있고, 돼지와 소도 있으면서 메뉴에 생선이나 문어가 포함되어 있는 정도이다. 집에서 큰길로 나와서 오늘의 식사를 떼우기 위해서 가까운데서 괜찮아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큰길에 있고 오픈 식당은 사람도 있고 괜찮아 보였고 그대로 앉아서 밥 먹기로 했다. La Baracuda는 생선의 이름이다. 바라쿠다라고 바다에 있는 귀한 생선중에 하나이다. Taco calamari와 Britto Pescado를 시켰다. 주문하면서 순..

뚤룸한달살기/ 20190702 멕시코 입국 via 칸쿤 국제공항, 뚤룸입성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1 뚤룸한달살기/20190702 DAY 1, 멕시코 입국 via 칸쿤 국제공항, 뚤룸입성 아침부터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까사 파티쿨라, casa particular를 나선다. 우리들의 호스트인 Guick이 우리를 공항으로 차로 데려다 준다. 물론 교통비 지불하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쿠바의 아침은 여전히 끈적하기만 하다. 여기도 이렇게 끈적하고 기분 나쁜데, 방콕에서 5월에는 도대체 어떻게 있었는지를 모르겠다. (방콕은 최고 기온 38도, 쿠바는 잘해야 31도) 멕시코의 저가 항공인 interjet은 체크인 알림판이 뜨고나서 1시간 이후부터 체크인을 해준다. 후하. 저가항공이라서 그런 것인지, 여기가 쿠바라서 그런것인지, 알수가 없다. 옆에 AA와 ..

[11일의멕시코] DAY 1 멕시코시티를 거닐다

20170119 멕시코시티에서의 첫날 = 멕시코에서의 첫날 아침에 일단 눙늘 떠서 묶은 샤워를 하러 간다 오랜 시간의 이동은 늘 체력과 청결을 너무 많이 소모해야만 한다 따뜻한 물로 말끔하게 샤워를 하고 멕시코 여행을 시작한다 아침에 방문을 열었더니 우다다다다 거리면서 이 두녀석이 방안으로 쳐들어 와서 깜짝 놀랐다. 반가움의 표시였지만, 커다란 것 둘이서 다다닥 거리면서 들어서 화들짝 놀라버렸다. 어쨌든 놀아달라고 어찌나 애교를 부려대던지 귀여운 녀석들이였다. 자꾸만 공 던져 달라고 눈빛 발사 메디테이션으로 치료를 한다면서 한참 알아들을수 없는 자기 이야기를 자꾸만 늘어놓는 호스트를 배고파서 나가봐야겠다는 이야기로 겨우 떼어 놓고서 나오는데만 한시간이나 걸려버렸다ㅠㅠ 친절한 호스트였지만 이때만큼은 정말이..

바람: Americas 2017.03.04

* Mexico trip 20170118- 20170131

* Mexico걱정끝에 쿠바를 골랐으나 반나절만에 비행기 값이 40만원이나 오르는 관계로 반강제로 멕시코 결정된 이번 여행비행기와 첫날밤 잘 airbnb만 결제 해놓고 공부도 안하고 일단 비행기 타고 시작하기 * Incheon20170118Air Canada로 Vancouver 경유로 비행기 탑승나의 목적은 가장 짧은 lay over time을 가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였고 대한항공-에어로멕시코 콤보의 댈러스 경우도 매우 끌렸으나 돌아올 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고 2일 이상을 써야하는 관계로 패스가장 대기 시간 짧은 air canada로 결정해 버렸다. 오후 5:50비행기로 인천 출발인데 대기 하다가 1시간이나 늦게 출발하였고 나는 다행히 벤쿠버 대기가 5시간이 넘어서 다음 비행기에는 지장은 없었다.벤..

[11일의멕시코] DAY 7 자전거로 뚤룸 둘러보기

170125 뚤룸에서의 첫날 = 자전거로 운동하기 또 일찌감치 깨어버려서..그래도 집에 워낙 좋으니 집에서 밍기적거린다 천천히 집을 나온다. 아직 오전 인데도 해가 생각보다 높고 생각보다 덮다 숙소가 취소가 안된다고 하니 인제 자전거를 빌리러 가야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날 밤에 자전거를 빌리는건데…. 센트로까지 가서 자전거를 빌려야하나 싶어하면서 걸어가다가 보니 스노쿨링 기어 빌려주는 그런 곳에 자전거도 있었다. (나중에 숙소 더 가까이에 rent biker가 써진곳도 있기는 했다) 나오는 길에 보니 숙소는 정말 멀쩡하게 생겼고 호텔들의 멕시칸 이불들과 달라서 따뜻하고 기분 좋게 자긴 했다. 날씨도 끝내주게 좋기만 하다. 날씨도 좋고 자전거도 빌렸겠다. 밟아보자. 지도에서 보았던 남쪽방향으로, 바닷길을..

[11일의멕시코] DAY 8 드디어 세노테에 가다! /뚤룸

20170126 세노테 Cenotes !!!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너무 멀쩡한 두다리! 그렇지만 몸이 힘들긴 한지 ( 사실 아파서 밤새 끙끙대고 여러번 깼다.. 밤사이에 rhabdomyolysis 생긴건 아닌거 걱정도 많이 하였다) 눈을 떴을때는 첫 알람이 울린 8시. 그러고도 깨니 허리가 아파서 9시까지 뒹굴거리다가 물에 빠질 준비만 대충하고 샵으로 떠났다. 더이상 타면 안 될 것도 같았지만 그 거리를 걸을수는 없으니 다시 자전거를 탔다. 슝슝슝. 같은 근육을 좀 써주니깐 다리가 뻑적지근해 오긴한다. 시간을 맞춰서 가긴 해야하니 부지런히 가본다. 투어 사무실 앞에 자전거 주차하는 곳도 마침 있어서 잘 묶어두고 같이 투어버스에 오른다 봉고차 9인승에 오늘은 여자만 8명ㅋ 드라이버와 가이드 까지해서 출..

[11일의멕시코] 170124 뭐하는건가 싶은 오늘, 뚤룸 입성 day 6 on live!

20170124 치첸이사 + 이동하는 날 = 늘 그렇듯 이동은 참으로 싫다. 오늘은 메리다를 떠나는 날새벽 6시반 버스를 타기 위한 고군 분투를 시작한다.이번 멕시코 여행은 뭐든지 last minute으로 다니고 있는것 같다.4시 50분쯤 깨서 어제 밤에 건조기에 넣어두고, 호텔 검색하다가 잠들어버린 탓에 허탈하게 시작하는 새벽이다.빨래 찾아오고 짐 싸고 씻고 정리해서 체크아웃하는게 6시 2분. 24시간 전에 취소 한게 아니라 방값 내라고 해서 귀찮아서 그냥 방 값내고 우다다다 걷기 시작.길에 택시를 만날지 안 만날지는 모르고 택시 불러주면 10분쯤 걸린다는데, 택시를 믿을수가 없어서 ㅋㅋ(이틀전에 당한 그놈의 공항 버스!!!)전날도 걸어서 딱 20분정도 걸려서 짐을 다 짊어지고 걷기 시작한다. 걷는거 ..

[11일의멕시코] 뻘짓의 궁극체가 되어 버린 나의 day4 on live!!!!

20170122 이동하는 날 = transport day = 뻘짓하는 날 밤새 꿍꽝 거리는 소리에 여러번 깼던 것 같다. 오늘도 본격 깬건 4시반 한차례와 5시반 한차례결국 일어나서 앉아버렸다. 오늘은 씻고 나갈것도 아니라서 할것도 많지 않은데 아침에 동트면 키스 골목이라도 갔다올까 생각했으나 택시를 타는 7시반이 일출 시간이라 많아 봤자 20분정도 밖에 없을 테라 포기혼자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떼웠다.(아침에 과나후아토 대학이 생각났으면 20분안에 갔다 왔을텐데 아깝다ㅠㅠ 정말 숙소 바로 뒤에 있는데,,)발코니가 있는 창가에서 성당이나 더 구경하고 그 위에 뜬 예쁜 초승달 구경하고 있었다. 드디어 대망의 일곱반에 체크아웃하러 내렸갔더니... 그때부터 택시를 부르고 15분 기다리란다.아 빨랑께로 넘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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