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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x GF2
@ peru
인생사 모두 같은 것을.
구직판, 내지는 장터 같은 이 게시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여러번 만났다.
작은 마을에서 발동냥을 팔다 보면 한 모퉁이를 돌아설때 한쪽 벽에 빽빽히 붙어 있는 종이들과
그 앞에 모여서 이리저리 무엇가 찾아헤매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그때는 그들이 안 됬다는 생각을 했었다. 구직게시판이라면 분명 하루하루에 매달려서 살아가는 사람들일테니,
시간이 지나 나는 한국에 있지만 나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떠 올랐다,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게시판에 매달려 있다는 것뿐 그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들을 동정할 이유가 없었다. 나도 그들과 다를 것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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