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까페를 검색해서는 종종 갔었지만 빵집 투어(?)를 해본 적은 없었다. 빵을 무지 좋아하지만 한 번 많이 먹고 나면 꼭 후회하게 되고 그렇다고 하루 지난 빵은 맛이 없어서 많이 살수가 없는 굴레. 신랑은 밀가루 아예 안 먹는 사람이라서 빵을 여러개 사서 나눠 먹는 것도 불가능하다. 제주도는 검색을 해보면 꼭 빵지순례까 뜨곤 한다. 이번 제주도는 일정을 정하지 않아서 마음대로 해도 상관이 전혀 없는 그런 하루가 생긴거라서 카페와 빵집을 가보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숙소에서 준클라시코, 제주 하멜 치즈케익, 보엠, 스위츠 커피바, 본조르노 베이커리 등 저장해두었던 집들이 다 가까이 있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아침부터 카페를 가기 전에 빵 부터 구매해보기로 했다. 3대 빵집에서 일등으로 나오던 에 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