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갈때마다 오름은 한번식 오를려고 노력했는데, 이때는 혼자서 제주도 구경을 하는 타이밍이라서 매일 하나씩 골라서 가려고 했다. 이날 선택한 것은 금오름이다. 이미 예쁜 것으로 유명해져 있는 금오름이라서 나도 기대가 많았다. 입구에 차를 대고 나면 금오름 안내문들을 만날수가 있다. 시작 지점 부터 정체를 알수 없는 연못과 여러가지 오름에 대한 안내판들을 만나 볼수 있다. 이렇게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서 길을 잃어 버린 일은 없다. 등산로 같은 오름 들도 있는데 이곳은 정비가 되어 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오를 수 있다.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왜 이렇게 경사가 가팔라 지는것인가, 왜 오름은 나오지 않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헉헉 대기 시작할때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