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2

나의 두려움을 여기에 두고 간다 /하정 혹은 썸머

벌써 이 책을 접한지가 2년은 되어 가는데도 책의 톤이 취향 저격이라서 아직도 집에 남아 있는 책이다. 덴마크에서 스반홀롬이라는 제도를 이용할때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여행지에 가면 많은 것을 버리고 오고 싶은 나의 마음과 같은 것일까 싶어서 구매하게되었던 책이다. 자원 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작은 공동체에는 나만의 공간도 있고 다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도 있다. 정원 생활의 낭만과 육체 노동을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귀농이나 제주도 정착 같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 생활이다. 또 한 편으로는 시한부 정원 생활이라서 가능하고 낭만적이라는 생각도 함께 한다. 귀농과의 차이 점이라면 언어가 다르다는 것과 생각만 다른게 아니라 문화적인 배경이 아예 다른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 정원 생활을 한번쯤 생각..

[신경끄기의 기술]

신경끄기의 기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A counterintuitive Approach to Living a Good Life 마크 맨슨 Mark Manson 제목에서 그냥 끌리는 책이다. 신경끄기라니. 본제목인 영제도 마음에 든다. 정작 내용은 새로운 것은 없었다. 다른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기 보다는 집중을 위해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방법에 대한 명확함 보다는 집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점에서는 매우공감하는 책이였지만 이미 관심사가 잡다한 나에게 잡다함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서 아쉬운 느낌의 책이였다. 하지만 요즘 처럼 많은 것들이 있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확실히 필요한 부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