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강원도 20211004 - 20211006 다음날 아침에 일어 났더니 구름이 심상치 않다 밤새 바람이 그렇게 많이 불더니 아침에는 구름이 머리 위에 깔려 있는 것이 비가 올 것 같다. 일기예보도 오후 비를 예고 하고 있어서 원래는 느긋하게 돌아가려던 계획은 바로 돌아가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빠른 속도로 정리하고 뒤에 있는 고루포기산 정상에 올라보기로 했다. 정상은 우리가 정박하는 곳에서는 100미터 남짓밖에 안 떨어져 있었다. 우리에게는 그래서 뒷산도 아니라 뒷길 산책 정도로 갔다 올 곳이였다. 다른 길들을 따라서 주변을 등산하는 것도 제법 재밌을것 같았다. 1200M를 다 걸어 올라올 필요는 없는 거니까! 다음에는 등산 코스도 한번 따라가는 걸 생각해 보는 걸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정상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