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2020 포스터 만으로도 시선을 사로 잡는 영화 제목도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느낌도 준다. 야구 소녀라.... 학생 시절에 고교 야구를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소재인 일본 만화를 본 기억은 있는데, (다른건 다 기억 안나고 그 아이가 투수로 다시 스카웃되었던 계기와 다시 던지는 공을 위해서 네일아트를 그 자리에서 뜯어버리고 공을 다시 던지는 장면 두 가지만 기억이 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구나 '주수인 선수'의 팬이 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할때도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패기는 단지 나이나 실력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영화는 지독히도 현실적이다. 영화의 도입부에 프로야구에 여자 선수는 규정상 될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