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그네 읽은 이후로 왕 팬이 되어 버린 오쿠다 히데오!오늘 도서관에 갔을때 한가득 있던 책 들 중에 유일하게 하드커버가 아닌 녀석을 고르다보니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전에 읽은 책이였다.Rarapipo. 지나 가는 외국인이 한 a lot of people을 잘 못 들은 것이였다.이렇듯. 마냥 가볍게 읽고 지나 갈 수 없는 히데오의 소설들. 히데오의 소설들은 시시하게 시작하고 몰입도 쉽게 안 되는 시작을 가지고 있지만,추리소설을 읽을 때처럼 2/3 정도 지나가고 나면 어느 순간 퍼즐이 쫙쫙 맞아 들어가면서 한꺼번에 모든 것이 나에게로 오는 그런 느낌..?모든 상황이 일상적이고 당연하지만, 그렇지만 당연하게 살아가지 않아야 하는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항상 히데오 소설은 읽고 나서 정리하려고해도 뜬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