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_ to URUGUAYUruguay, 전날 가려고 했던 우루과이. 결국에는 토요일에 떠나게 되었다. 함께 우루과이를 가기로 하신분은 6시반에 숙소 앞에서만나기로 했으나나타나지 않으셨다. 깜깜함 속에서 숙소앞에 오래 있기도 싫고,마지막 보루로 전화까지 했으나 받지 않아서 떠났다. 멀지 않은 곳에 항구가 있어서 일단 걷기 시작했다. 3블럭 걸었을까.여기저기 사람들이 모여 있는게 무서웠다.지금 생각해보면 버스 기다리고들 있었던 듯, 어쨌든 혼자당당히 지나가기에는 심하게 무서웠다바로 그때 라디오 택시가 나타나길래 얼른 타버렸다.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는 않았지만(내가 평소에 걷는 거리에 비하자면)시간과 위치상 택시가 현명했다. 항구 입구가 하이웨이 아래라서 위험한 위치에 있었다.무사히 내려주신 택시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