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문화생활

시사회에서 기분좋은 영화를 만나다 [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

걷는소녀 2012. 11. 23. 02:10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2012











시사회에 당첨되어 별 기대 없이 갔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수호신이라서 Guardians라고 불리는 그들은 

부활절을 지켜주는 버니, 빠진 앞니를 가져가고 선물을 주는 이빨요정, 크리스마스의 요정 산타크로스, 그리고 꿈을 주는 샌드맨(사실 뭐하는 요정인지 모르겠다ㅠ)

그들에게 맞서는 부기맨을 무찌르기 위한 새로운 가디언 잭 프로스트의 이야기.


서구에서 동화로 전해져 내려오는 대표적인 요정들이 가디언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게임과 같은 그래픽에 시놉시스도 흥미롭지 못하고 유치할 것 같아서 기대 없이 보게된 영화였다.

시작 부분의 나레이션보다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시작했고, 결국에는 눈물이 많은 나는 눈물도 한번 주륵 흘리게 되었고,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여정과 사명감을 지킨며, 악은 결국 멸하며 선이 승리한다. 믿음을 가지고 살아라… 라는 단순한 주제이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환상을 아기자기하게 표현 해내는 점들이 신선하고 따스했다.

동화책에만 있을 아이들을 구체적으로 캐릭터한 점이 매우 좋았다. 그런것이 책이 가지지 못하는 영화만의 매력이리라.

샌드맨이 만들어나는 아름다운 꿈의 황금빛 선, 잭 프로스트가 만들어내는 눈송이의 흔적, 모두가 좋아하는 산타클로즈의 썰매, 

끝을 알수없게 많은 계란들의 색색깔 치장과 행렬, 앙증맞기 그지 없는 크리스마스요정 캐릭터, 눈썰매를 타고 길을 누비는 모습, 악몽의 형상화를 검은 모래말로 한것들,,,

상상력의 애니메이션적 표현이 기분 좋기만한 영화다.
















3D에다가 더빙이 아닌 자막 영화로 보아서 더욱더 좋았다.

한국 더빙 배우들도 제법 쟁쟁하지만, 외국 배우들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 파인 chris pine, 알렉 볼드윈 alec baldwin, 주드로 jude law, 이슬라 피셔 isla fisher, 휴잭맨 hugh jackman.
















한마디로 말하자면, 귀염귀염하고 말랑말랑하면서도 따뜻따뜻한 semi-크리스마스용 영화. 

 ( 부활절 토끼가 있어서 크리스마스 영화로 마냥 치부하기는 어렵지만, 대부격으로 나오는 산타클로즈와 주인공이 눈의 주인이기에,,, 누가 뭐래도 연말 연시/크리스마스용 영화 ) 








+)

끝에 보너스 영상도 있습니다+_+

아이들의 이빨은 꼭 닦아서 재우는 귀여운 이빨요정과 개의 과자를 훔쳐 먹는 바보 크리스마스 요정ㅋㅋ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_<












 


오늘 여러가지로 웃음을 날려준 멍청이 귀요미 요정 크리ㅋ

바보 멍청이 먹보 요정이지만, 크리스마스 요정이라는 이유하나 만으로 너무너무 귀여운 녀석들!

모자로 요정을 형상화한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귀엽다'ㅅ'


이빨요정은 새를 형상화 한 팅커벨을 닮은 듯하지만, 워낙 반짝거려서 깃털이 인어비닐 처럼 보여서 조금은 알수 없는 캐릭터였다.

그래도 커다란 등치에 감수성 가득한 설인들이나 말도 못하고 색깔도 없는 계란 인형들보다는 존재감 가득한 캐릭터.














+)

보기 전에 드래곤볼 길들이기 생각나는 영화 였는데, 그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는군요!

더욱더 기분이 좋게 강추합니다^________^☆☆☆







가디언즈 (2012)

Rise of the Guardians 
9.8
감독
피터 램지
출연
이제훈, 류승룡, 이종혁, 한혜진, 유해진
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 미국 | 97 분 | 2012-11-29
글쓴이 평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