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sia, Pacific/Taiwan, 2017

대만가족여행] 대만 입문하기 20170108

걷는소녀 2017. 1. 15. 22:11








대만가족여행기

20170108-20170112

















오늘은 처음으로 4명이서 같이 떠나는 여행기_


아침부터 바지런히 준비해서 다 같이 떠난다.


11:40 EVA항공으로 출발 예정이라 8시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한다.


가볍게 체크인하고 면세점에서 놓고 온 선글라스도 사고 식사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한다.


다들 오랜만에 타보는 오래되고 작은 비행기에 조금 당황 스럽지만, 3시간도 안되는 비행시간에니깐 잠시 참아본다.






가는 내내 햇님이 쨍쨍하다

정작 실제의 대만 날씨와는 다르게 말이다.









나오네 마네 가족들 끼리 실랑이를 벌였던 기내식!

결국은 나왔고 매우 짜긴 했지만 생각보다 야채도 치킨도 실해서 다들 배를 채울 수 있었던

에바 항공의 점심 메뉴_






























춥네 덥네 하며 출발하기 전부터 말이 많았던 대만은

타이페이 공항에 딱 도착하고 나니 습한 기운이 마구 몰려온다.

하늘은 온통 구름 투성이라서 햇살 한 줄기 없고 바람이 산산히 불지만 절대 춥지도 덥지도 않다.

오히려 습습함에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질 정도였다.



일단 버스 방향을 따라가서 버스 티켓을 끊고 공항버스를 탔다.

왕복 표를 끊으면 돌아오는 표가 10프로 off. (편도 125, 왕복 230)

그렇게 버스를 타고 1시간이 좀 안 걸려서 타이페이 중앙역에 도착하였다.

여전히 우중충충충하기만 한 날씨란



















일단은 내일 가기로 한 화련 표를 끊으러 역 안으로 들어갔다.

무시무시하게 커다란 중앙홀 대합실 같은 곳에 다들 바닥에들 앉아 있었다;;;


기계로 내일 기차 시간들을 확인하고 내일 표를 일단 끊었다.


8시출발해서 타이페이에 8시에 돌아오는 일정.

왕복으로 표를 결제해서 돌아오는 표는 무려 10프로 DC까지 해준다 굳!

기계로 표를 끊어서 기계에 카드를 주고 신용카드로 결제까지 완료했다.







이제는 심심한 배를 채울 시간.

무언가가 많다는 지하상가를 찾아 내려간다.

이곳은 총 지하 3층으로 지하 2층이 주로 기차들이 다니는 곳이고 플랫폼들이 있다. 

지하 1층은 오히려 티켓을 밀어 넣고 들어가면 대합실의 개념?

그래서 지하 상가는 다른 계단을 찾아서 내려가야만 찾을수 있다.

아래에는 터미널을 양쪽으로 상가들이 있고 그것들이 이어져 있고

길 건너편에 있다는 Q square와도 이어져 있는 길들이 있는, 길 잃기 딱 좋은 지하 동네이다ㅋㅋ


멀리까지는 가지 않고 지하 2층을 한 바퀴 정도만 돌고 그냥 볶음 면이랑 고기를 좀 주는 

가장 대만 스러운 메뉴를 하나 골라서 먹기로 한다. 간단한 요기만 하고 호텔로 고고



소고기와 나온 야채 볶음면과

닭이라고 시키고보니 닭발이였던 야채볶음면



닭발의 실체 ㅋㅋㅋ 맛은 그냥 족발 껍데기맛 ㅋ





음료에 실패하여 코카콜라도 사다 먹기 ㅋㅋㅋ


















여기서 가장 맛 없는 것을 먹고 말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ㅋㅋㅋㅋ

음식 두개와 음료를 하나 시키는데 공부도 하다 만 두 남매는 밀크티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메뉴판을 들여다가 보다가

그냥 베이직한 티라는 ...........티를 시키는데.......




단짠 맛의 티라니-_-

다들 한 입 먹고 뱉어버린 수준이였다 ㅋㅋㅋ

맛 없어 .. 세상에나 이런게 있다니 ㅋㅋㅋㅋㅋㅋ

가히 충격적이다 ㅋㅋㅋㅋㅋㅋ


볶음 면은 그럭저럭 먹을만해서 배를 채우고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를 구입하고 호텔이 역에서도 좀 걸어야하는 관계로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로 체크인!





14층에 4인용 방을 받은 우리 방의 전경 :)










20170108 한국 비행기에서 타이페이 체크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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