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sia, Pacific/Taiwan, 2017

대만가족여행] 첫번째한일은 샹산의 야경과 저녁만찬 20170108

걷는소녀 2017. 1. 15. 22:57








대만가족여행기

20170108-20170112












일단 체크인 후에 우리가 하기로 한건

샹산의 야경보러가기!


샹산을 오를 수 있는 날이 오늘 뿐이 없을 것 같아서 해가 5시 20분이면 진다는 대만에서 일단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샹샨역에 내리니깐 바로 올라갈만한 길이 보인다.

올라가다가 보니 뒷 쪽으로 벌써부터 타이페이101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ㅁ'


산 바로 밑에 좋은 아파트들이 많던데 여기서 살면 맨날 야경보면서 살겠지? 좋은 곳이여 ㅋㅋ



























샹샨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들을 헤치고 올라가서 샹샨의 입구에 서면 샹샨 팻말도 있다.

그래도 양호해 보이는 계단으로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 시작.!




바닥 마다 이렇게 샹샨이라는 흔적들이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

이놈의 계단이 뭔가... 이상하게 힘들다.

높이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계단이 쉬는 구간 없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게 문제인듯

게다가 습한 대만에서 길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다 가려서 바람도 안불어서

서울에서 입고 온 긴옷입은 그대로 갔던 터라 더워서 정말 혼났다-_-

땀이 주르르르르륵















첫번째 뷰포인트에 오르고 나서 보니,

오늘은 일요일이고 이런저런 불들이 안 켜지는 날일꺼라는 것 ㅠㅠ

아놔... 저 이상의 불 들이 켜지지 않을 것이며 더 보이는 것이 없을 거라는 사실에

오늘 올라온 것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져버렸다


하필 올라온 날이 일요일이라니 ㅋㅋ

그래도 샹샨을 오를만한 날이 오늘 밖에 없어서 그래도 미션 완수 했다는 기분으로 내려왔다.

그 이상의 뷰포인트를 올라가는 것은 일요일 + 먹구름 날씨로는 의미가 없을 테니깐, 이걸로 샹샨 이만.


































내려오면서 보니 이렇게 잘 보이는 곳들이 충분히 있다.

의외로 샹샨에서 전체 시내가 보이면서 반짝 거리지 않아서 

타이페이 101만 볼려면 아예 산에 안 올라가고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봐도 될듯 하다.

샹샨 올리가기 힘들다기 보다 전부 계단인데 그 계단의 높이가 애매하게 낮아서 

한걸음에 한 계단 올라가기에는 낮고 두계단 올라가기에는 높고

정말이지 애매한 높이인게 가장 힘든 것이였다.









어쨌든 저렇게 가득가득한 구름 때문에
타이페이 꼭대기는 끊임없이 구름 속에 숨어 있었다 
불빛 자체도 안 많았지만 구름이 많아서 밝고 이상한 하늘이 야경을 가장 방해했다.











요것이 샹샨 역의 모습
생각해보면 가장 시내 같고 현대식의 중심지인 타이페이 101 의 바로 다음역이니
잘 사는 동네이고 최근 아파트들이 들어 와 있는게 맞을거다.
여하튼 좋은 아파트들이 많고 부러웠던 동네 ㅎ


이제는 저녁을 먹으러 고고
































본디 스린 야시장을 가서 배를 채우려고 했으나

시간 있을때 딘타이펑을 도전하는 방향으로 다시 바꾸어서 딘타이펑이 있는 용캉제로 향했다.

근데 문제는 가장 사람들이 많은 저녁을 먹을 만한 6시 14분경에 딘타이펑 대기표를 받았다 ㅋㅋ

먹는거 앞에서 기다리는거 잘 안하는 우리로서는 안 먹겠다는 소리 밖에 안된다.

바로 돌아서서 차선책으로 먹으면 된다는 카오치 Kaochi로 먹으러 갔다.





우리가 선택한 카오치

앞면에서는 음식들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줄을 서야했지만 5분만에 자리 안내 받아서 들어갔다.














기다리는 동안 아저씨가 만두 튀기는(?) 모습 구경하는데 저것은 꼭 먹자며 구경했다.

판을 둘둘 돌려대는 모습이 신기했다.

















이제 본격 먹기 시작










(우리가 먹은 메뉴와 가격 ㅋㅋㅋㅋ)




결국은 맥주까지 시켜서 본격 먹기

대만에 왔으니 대만 맥주 두가지를 다 시켜보고

샤오룽바, 딤섬도 세가지, 탕과 튀긴 만두까지 골고루 시켜서 냠냠

이게 대만 탄수화물 섭취의 시작이였다.


일단 딤섭이 종류가 많고 샤오룽바가 정말 맛있고

한국에서는 잘 안 찾아 먹는 음식에 

탄수화물 덩어리들이다보니 매번 배터지고 맛있게 먹게되는 대만 먹방ㅋ




한시간 안에 다 먹고 딘타이펑 대기 번호 맞춰서 다시 먹네 마네 이런 이야기들 까지 해가면서 먹었다.

이날 이후로 이렇게 많은 돈 쓰고 먹은 적도 없이 ㅋㅋㅋ

맥주 2병을 먹은 것도 돈이 좀 들고 10% 서비스비가 붙으닊나 1800이상을 내고야 말았다.

이날 먹을 때는 좀 낸다고 생각했으나 이후에 넷이서 150 이하로 먹었던 것도 생각하면 ㅋㅋ

정말 많은 돈을 내고 먹었다. 나름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술까지 먹은 것이니 뭐 그런셈 치자 ㅋㅋ









나올때는 몰랐으나 나오고 보니 나름 4층짜리 정말 큰 레스토랑이였다. 

나오고 보니 더 좋아 보이는 곳 ㅋ




이제 엄마표 대만 먹고 싶은 거 망고 빙수 먹으러 출동

(매일매일 2차 3차로 저녁을 먹었다죠 ㅋㅋㅋㅋ)







20170108 샹샨 등반과 야경보기, 그리고 용캉제에서 첫번째 식사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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