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guin, Cuba
올긴, 쿠바
'2019.06
귀찮게 누가 깨우는거야
남의 집 공사판에 앉아 있는 주제에
자기가 집 주인인 마냥 주변 소리가 귀찮은 녀석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소리에 다시 떴다가도
눈을 다 채 뜨기도 전에 다시 눈이 무겁게 떨어진다.
아무리 시끄럽더라도 뜨거운 태양 아래 보다는
서늘한 공사장 자리가 아무래도 더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by 걷는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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