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치먼트Detachement2012 ] 조금은 따스한 영화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깊게 소외된 사람과 무너진 교육 사이로 파고 들어보이는 이를 먹먹하게도, 우울하게도, 불편하게도 만드는 영화 detachement라는 제목을detach-ment라고 끊어서 쓰는 영화의 마지막 엔딩이 눈에 콕 박혀 버린 영화다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를 보자면, [ 새로운 학교에 배치된 교사 헨리는 학생들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그러나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더 이상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헨리 역시 왕따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