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7_ to CARTAGENA MOVING DAY지겹다지겨워 이동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건 지겨워. 여러가지로 날 열받게 만든 이곳의 문제는 여행 막판에 모든 것의 절정체였다.일단 아침에 깨어나서도 기분이 꿀꿀하기 그지 없다.천정이 무한하게 높지만, 창이 전혀 없어서 어둑어둑하다.화장실 천장은 반투명이라서 빛이 들어와서 그쪽으로 해가 뜬것은 확인이 된다.역시나 일찍 일어나긱 싫다. 어차피 일찍이 없는 비행기 따위. 싸지 않은 비행기 따위.자리가 없기전에 표 사는 일만 하면 되는 상태니.. 일어나서 주섬주섬 샤워하고 주섬주섬 짐싸고 일단 나가서 티켓팅부터 하러가본다. 두군데 들렀으나 가격도 10 peso 차이에 이 더위에 걷는것도 더 짜증나고 이러나저라 도움되는 것도 없고 비행기에 대한 무한 짜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