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을 위해서 바에서 술을 한잔 하고 더 놀기 위해서 다른곳을 찾아서 길을 걸어보았다. 이전의 하노이에서는 못봤던 화려한 밤의 거리들을 볼 수 있었다. 온갖 가게들이 불을 켜고 있었고, 사람들이 길에도 넘쳐 나고 있었다. 곳곳에 의자에 앉아서 밥을 먹거나 담소를 즐기거나 무언갈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번쯤은 저런 의자에 앉아서 베트남 커피를 먹어 보고 싶엇는데 결국은 해보지는 못했다. 너무 매연이 가득한 길가에 앉는거다 보니 신랑이 매우 싫어하는 것이라서 해볼수는 없었다. 그렇게 지나가던 중에 좋아보이는 가게가 있었는데 유달리 이 곳이 좋아보인다고 눈길을 주면서 걷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이 골뱅이 같은 것이라서 눈이 번쩍 띄었다. 영어로도 snail이라고 적혀있어서 딱 먹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