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항 앞에 귀엽고 궁금해서 꼭 들어가 보고 싶은 카페가 3군데가 나란히 있다. 범고래 다방, 화봉커피, 백화제방 세군데 다 건물이 통째로 카페인 3층 짜리 카페들이다. 항 바로 앞이라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들이다. 전날 계획에 없게 잠을 잔 이유로 (등대투어 3탄) 커피도 한 입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다 궁금했던 3가지 중에서 범고래 다방을 선택했다. 빨간 벽돌 건물 인데다가 이름도 범고래라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문을 열자마자 일차로 보이는 것은 범고래 굿즈 들이였다. 잔과 텀블러 같은 소소한 것들로 범고래 굿즈를 만들어서 판매 중이였다. 일층에는 작은 빵 진열대와 주문을 받고 커피를 만드는 곳만 있었다. 이층과 삼층에는 다른 분위기의 테이블들로 되어 있고 4층은 루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