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길에 한번은 본 적이 있었지만 까페 이려니 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자리였다. 동네에 새롭게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검색해본던 중에 베이커리 카페라는 사실을 알고서 빵 탐방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게 되었다. 야외에는 특이한 좌석들이 있다. 이렇게 대피소 같은 구역이 있는가 하면 점심시간 편안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하지만 다시 봐도 대피소 같은 구역은 홍보용인지 실 사용용인지 잘 와 닿지가 않는다. 사람들이 안에 앉아서 먹고 마시는 모습도 봤고 에어컨도 있고 창문과 유리문도 잇는 걸로 봐서는 사용하기 위함이 맞는데 어쩐지 어색해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다. 사용 안할때도 유리문과 창문으로 내부에 장식해둔 빵과 홍보물들이잘 보여이니 두 가지 용도로 다 사용하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