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부터 빵에 진심인 베이커리 [베이커베이커]/강남구청, 선정릉, 삼성동

 

 

 

 

 

 

 

 

 

 

 

 

 

<베이커 베이커>

 

 

 

지나가는 길에 한번은 본 적이 있었지만 까페 이려니 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자리였다.

동네에 새롭게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검색해본던 중에 베이커리 카페라는 사실을 알고서

빵 탐방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게 되었다.

 

 

 

 

 

 

 

 

야외에는 특이한 좌석들이 있다.

이렇게 대피소 같은 구역이 있는가 하면 점심시간 편안하게 커피 한잔 마시고 갈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하지만 다시 봐도 대피소 같은 구역은 홍보용인지 실 사용용인지 잘 와 닿지가 않는다.

사람들이 안에 앉아서 먹고 마시는 모습도 봤고 에어컨도 있고 창문과 유리문도 잇는 걸로 봐서는

사용하기 위함이 맞는데 어쩐지 어색해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다.

사용 안할때도 유리문과 창문으로 내부에 장식해둔 빵과 홍보물들이잘 보여이니

두 가지 용도로 다 사용하는건지도 모른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앞에 빵진열대가 길게 펼쳐져 있다. 

빵들을 다 캐셔 안쪽 진열대에 넣어 두어서 사람들이 직접 골라 답지 않고 

앞에서 기다려주시는 분께 이이기하면 안에서 빵들을 담아준다.

주문 받으시는 분이 너무 기다리고 쳐다보고 계셔서 빵 사진들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빵 종류도 너무 많고 궁금한 것도 너무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내가 주문을 할지 안할지 앞에서너무 기다리고 계셨다.

빵 덕후지만 많이 먹을 수 없느느 나에게는 먹을수 있을 만큼만의 빵을 선택하는게 매우 중요하고 오래 걸리는 과정인데

이 과정을 어쩔수 없이 최소로 하고 주문을 했다.

그래도 빵이 따로 테이블에 진열되어 있어서 직접 골라 담는 형식이 아니다 보니 

빵의 상태에 대해서는 두말 할 것 없이 좋을 것이라는 것은 보장이 되었다.

 

 

 

 

 

 

 

 

 

 

 

 

 

 

 

 

 

 

 

 

 

 

 

 

 

 

보이는 빵들 이외에도 플레이트나 스프를판매하고 있었다.

음료도 커피 이외의 것도 있어서 브런치하기에는 좋아보인다.

특히 주말에는 가게 앞에 있는 야외 좌석에 앉아 브런치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한적한 블럭의 메인 길 하나 뒷골목. 

그래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지만 사람들은 많지 않은 딱 좋은 곳인것 같다.

 

 

 

 

 

 

 

 

 

고심끝에 고른 것은 최근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퀸 아망과 크로와상.

퀸아망은 얼그레이로 선택했다.

이런 발효 빵들이 나는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음료는 왜인지 달달한 것이 땡겨서 너티 카라멜을 선택했다.

 

 

맛은 눈이 확 떠지는 별난 맛은 아니지만 빠지는 것 하나 없는 그런 탄탄한 맛이였다.

다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빵도 다 먹고 커피도 다 먹고 있는 나란.

 

 

 

 

 

 

 

 

 

 

 

 

좌석은 커다란 테이블이 하나 있고 높은 2~3인용 테이블이 4개가 있어서

사실 자리는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놀다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모든 테이블과 의자가 두꺼운 라인을 가지고 무겁고 높게 셋팅되어 있어서

다른 눈 높이가 낮은 카페들과는 차별점도 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르뱅룰즈가 있긴한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고 원하는 종류의 빵이 꼭 있는 곳은 아니라서 자주 찾지는 않게되는데

이곳은 취향 아이들도 많고 케이크도 제법 있어서 좀 더 찾게 될 것 같다.

 

 

 

 

 

 

 

 

 

 

 

 

베이커베이커  ===========================================

 

너티카라멜 5500원

얼그레이 퀸아망 4800원

크로와상 4300원

 

합계  14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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