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맛, 츄라스와 뽀라스 카페 [글루글루, Gluu gluu]/삼성, 강남

 

 

 

 

 

 

 

 

 

 

 

 

집 근처에는 자그마한

스페인 전통 디저트를 하는 가게가 이미 유명했다.

이런 곳이 근처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자마자 방문해보았다.

이름은 글루글루 GLUU GLUU로 

 

 

 

 

 

 

 

붉은 색 벽돌이 인상적이고 자그마한 테라스 장식과 함께 밖을 향해 있는 창은

낮으면서도 시원해 보여서  어딘지 모르게 정감가는 모양새의 가게였다.

사실 주말에 처음 방문했는데 가게가 좁기도 하지만 좌석이 가득 차있어서 바로 돌아섰어서  주중에 다시 한번 방문했던 것이다.

역시나 유명한 집 답게 역에서도 멀고 주택가 사이의 구석진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림들이 찾아 오고 있었다.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뽀라스 세트를 주문해보았다.

궁금해서 커피만 마실수는 없으니까.

커피는 콘파나로 주문했고 뽀라스는 세트를 주문해야만 초코 소스가 있다고 해서 세트로 주문해 보았다.

 

 

 

츄러스, 츄로가 익숙한 한국 사람들에게 남부의 간식인 뽀라스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단 맞은 우리가 아아는 그 츄러스인데 달지 않다.

설탕을 입힌 것이 츄러스, 아닌 것이 뽀라스라고 한다

그래서 단 맛이 없이 튀김 본연의 맛이다 보니 첫입은 그저 맛있고,

뒷맛은 우리가 생각하던 달달한 맛이 따라 오지 않다 보니 다소 느끼하다.

그래도 역시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초코 소스를 찍어먹으면 츄러스와 반대로 단단한 초코가 확 치고 나서 뒤에 느끼한듯 고소한 여운이 남는다.

 

개인 적으로는 초코 맛이 너무 달고 뽀라스와 다소 안 어울리게 느껴져서 안 찍어 먹는게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고소느끼한 맛만  계속 되다 보니 확실히 느끼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럴 때 진한 커피로 싹 내려주면 될 것 같다.

이런 과정을 모르고 먹다 보니 이날은 콘파나를 처음부터 일단 후루룩 마시고 천천히 뽀라스를 먹어서 인지 아쉬움이 다소 있었다.

 

 

 

콘파나는 더블샷으로 진하게 내렸다고 처음부터 바리스타 님이 설명해 주셨다.

그래서 물과 함께 마시라고 권해주셨다.

진한 커피라서 단쓴의 규형이 쓴에 더 맞춰져 있긴 했지만 밸러스가 무너지지 않는 씁쓸함이였다.

이런 진한 에스프레소와 느끼한 뽀라스라면 궁합은 최고로 잘 맞을 꺼라는 생각이 든다.

 

 

 

 

 

 

 

 

 

 

글루글루========================================

뽀라스 세트 (초코포함세트) 8000원

콘파냐 3800원

 

총 1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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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들이 투박해 보이면서도 앉아서 작업하는데 편안하고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 방문을 했을 때는 

새로운 메뉴로 그라니따를 주문했다.

그라니따의 가격은 4000원.

 

 

 

메뉴에 그라니따가 있고 그라니따 라떼가 있는데 우유는 별로 원치 않아서 그라니따로 주문했다.

레몬과 자몽 중에 선택할 수 있고 자몽으로 그라니따를 주문했다.

보통은 자몽맛 슬러시에 커피를 부어주시는 형식들을 알고 있는데

이곳은 커피와 자몽이 처음부터 섞인 얼음의 형태로 얼음만 나왔다.

 신기해라.

 

 

첫 입을 쭉 마실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퍼먹었을때 불량식품 슬러시를 몰래 먹는 어린 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도 약간 들면서 재밌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니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다소 커피 다운 맛을 마실 수 있었다.

 

 

스페인 남부식 간식만큼이나 커피도 독특한 집인 것만은 확실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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