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레인의 존재를 모를때도
지나가는 길에 저집은 이름이 예쁘다며 눈여겨 봤던 집이였다.
그때 당시에도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빵집을 검색하다 보니 바이레인이 꽤나 맛있는 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보기로했다.
대파페스츄리가 유명한 신기한 집이라고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빵 종류도 많고 내 취향의 빵들도 많았다.
오히려 대파나 페스츄리는 취향에서 좀 멀었다.
전체 빵을 쭉 둘러보고 나서 고민을 하고 나서
무인 주문대가 2대가 있어서 그곳에서 주문을 진행했다.
다른 먹고 싶은거나 궁금한게 제법 많았지만
그래도 이집의 시그니처 대파 페스츄리와
크럼블 중에서 밤을 골라 담았다.
빵맛집 답게 커피는 다소 평범했다.
모양부터 시선 강탈인 대파 페스츄리는 신기하게 소스조차 로제 소스였다.
평범한 맛일거라도 생각했던 밤 크럼블은 예상외로 엄청나게 고소했고
대파 페스츄리의 자극적인 맛도 잊혀 질 만큼 계속 먹게 되었다.
늦게 온 친구도 밤이 엄청 고소하고 전반적으로 조화로워서 은근히 먹게 된다면서 계속 먹었다.
다들 대파 페스츄리가 맛있다고 극찬할만한 맛이긴하다.
개인적으로 빵은 잘 구운 식빵, 고소한 소금빵 같은 발효지만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빵들을 더 좋아해서
이 곳에서 취향 저격 당하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빵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었다.
'이 집 빵이 최고야!!'까지는 아니더라도 '괜찮네~'정도는 넘어선 '맛있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빵집이다.
단 두개 밖에 고르지 않았지만 다 맛있었고
화려한 맛들을 자랑하는 빵집이라서 최애빵집이 되진 않을거 같지만
그래도 찾아가서 먹을만한 빵집이라고 생각한다.
평일인데도 점심시간이 되니까 자리가 없어서 사람들이 서성이고 줄을 서는 것을 보아서는
사람들에게 정말 사랑 받는 집이다.
바이레인 by rain==================================
로제 대파 페스츄리 6500원
밤고구마크럼블 5800원
카페라떼 5000원
총 17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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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byra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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