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외부 디자인을 보고 들어간 곳이다.
거기다가 베이커리도 하길래 빵을 맛보고 싶어서 들어갔다.
가로수길 메인 길에 이렇게 외부 자리와 테라스가 있는 곳은 처음이라서 눈이 간 것도 있다.
옛날가로수길 메인 길에 카페와 식당으로 가득했던 때에도
건물들이 크지 않아서인지 입구가 다들 넓지 못해서 길 쪽으로 이렇게 넉넉한 공간이 있던 가게는 없었다.
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더라도 길쪽으로난 가게 안쪽의 테이블 한개 정도였달까.
그래서 그때의 오밀조밀한 가로수길의 감성이랑은
정말 많은 것이 바뀐것을 느끼게 해주는 가게다.
물론 이제는 더 이상 메인 거리에 식당과 카페가 없는 요즘 일층에 이런 카페가 다시 생긴것이 또다른 변화이기도 하다.
빵은 종류가 매우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골라 먹을 수 있게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다.
까눌레와 사과 가 들어간 빵을 골랐다.
1층 내부는 돈을 내고 들어가야하는 스터디/워크 공간이 있었다.
밖에서도 안이 들여다 보이는데 개인 공간들이 좋아보였다.
그래도 입장료가 있으니 간단히 일 보고 갈 나는 2층의 까페 자리로 갔다.
2층에도 똑같은 스터디/워크 공간이 존재해서 원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고 있었다.
카페 공간도 대체로 테이블 커서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 적인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나도 2인용 작은 테이블에 앉아서 빵맛을 충분히 보고서 처리할 일들을 하고서 돌아왔다.
빵은 인상적인지는 않아도 기본은 다 지킨 적절한 아이들이였다.
브루잉도 빵만큼 본격적으로 하시는 것 같았는데 커피는 어딘지 모르게 아쉬운 맛이 났다.
와이파이가 큐알코드로도 안내가 되는 이곳.
뭔가 신기한 카페이기는 하다.
밤부 베이커리 가로수길 ===============
쇼숑 오 뽐므 4800원
까눌레 4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총 1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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