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2

하노이 칵테일 한잔이라면 [펄라이트 앤 코 POLITE & Co.]

저녁을 먹기 보다는 한잔을 하고 싶어서 주변을 검색하던 중에 숙소 앞에 있는 바에 가기로 했다. 두개의 바가 나란히 있었는데 그중에서 조금 더 안쪽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곳으로 선택했고 이곳 POLITE & Co. 펄라이트 앤 코 라는 곳이다. 입장하면 다소 어두 침침하지만 길거리와는 다른 분위기의 바를 만날 수 있다. 갑자기 유럽이 된 것 같달까. 내부에 있는 사람들도 외국인들을 더 많이 마주쳐서 더 그런 느낌을 받게 된거 같다. 그래도 세련된 느낌에 벽까지 장식된 술들은 바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준다. 우리는 제일 안쪽에 있는 방에 자리를 잡았는데 방에도 술들이 잔뜩 디피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맥주와 함께 먹을 것을 주문했다. 베트남에 있는 동안 한번도 먹지 못한 시원~~ 하고 맛있는 드래프트 비어가 나..

운치가 있는 전과 막걸리 집 [골목집]/강남역

영화를 보 기 전에 잠깐 저녁을 먹을 곳을 찾다 들어간 골목집 저녁을 먹는것 보다는 술을 마시는게 잘 어울릴만한 식당이였다. 앞에서 전을 붙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오래된 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노포였다. 식당에 앉아서 리뷰를 찾아봤더니 평이 극단적이였다. 서비스가 너무 불친절하다는 극단적인 불호와 맛있고 분위기가 좋다는 극단적인 호로 두가지만 있었다. 우리도 육전을 받는데 까지 30분정도는 걸렸던것 같다. 전체 프로세스가 오래 걸리는 것은 맞지만 맛이 좋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기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격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다소 힘들수도 있다. 2차가 아닌 1차로 와서 빨리 식사를 하고 싶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 오래 걸리는 시간이 이해하기 힘들수 있어 보였다.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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